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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권태정 총회의장 놓고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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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권태정 총회의장 놓고 2라운드 돌입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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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약회장 염두에 둔 포석 ..격돌 불가피
▲ 권태정 전영구씨가 총회의장을 놓고 2라운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약사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권태정 시약회장과 전영구씨가 또한번 격돌한다.

내년 2월 중순 열릴 서울시약사회 총회 의장 선거에서 맞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16개 지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커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다. 따라서 서울시약사회장이나 총회의장은 전국적인 차원에서도 상당히 비중 있는 자리다.

이번에 대한약사회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전영구 전 서울시약회장도 이런 점을 인식하고 2004년 2월 서울시약 총회의장 선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현 원희목 대약회장 세력이 윤주섭 현 의장을 미는 바람에 낙선한 경험이 있다.

전씨측은 당시 총회의장이 되지 못한 것이 이번 대약선거의 큰 패인 중의 하나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사회 끈이 떨어져 회원들과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권태정 회장도 이 부분을 인정하고 있어 총회 의장 선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황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약사회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총회 의장은 동문의 영향과 차기 회장의 영향을 포함해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출마 예상자 어느 누구도 쉽게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3년 동안 회무와 직접 관계를 가지지 못한 전영구씨가 가지는 어려움은 당연히 존재한다.

그러나 권태정 회장의 당선을 장담하기도 힘들다. 권회장은 소수 동문인데다 분회장들의 지지가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시약 조찬휘 당선자의 입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당선자는 권태정 회장과 가깝다는 시선도 있으나 이미  지지하는 제 3의 의장후보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런 상황이면 최소한 3파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영향력 확대를 노린 대한약사회 원희목회장측의 의도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총회의장 선거도 매우 흥미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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