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에 한약재재 명칭을 표기하는 것을 결사코 반대한다."

약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의약품에 ‘한약제제’ 명칭의 별도표기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일반약을 한약제와 이원화 하려는 기도라고 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의료이원화를 획책하고 있다는 것.

약사회는 복지부가 식약청고시인 의약품·의약외품의 제조·수입 품목허가신청서 검토에 관한규정 중 제7조 2항 3호에 ‘의약품의 포장용기에 한약제제’ 명칭표기를 신설을 이같은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특히‘한약제제’별도 표기는 의약품의 이원화 정책으로 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약분쟁에 이은 또다른 분쟁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라고 복지부를 성토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