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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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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편하게
  • 의약뉴스
  • 승인 2006.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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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당선자 발표는 12일 이지만 우편투표인 관계로 사실상 선거운동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그동안 길게는 두어 달, 짧게는 한달 동안 표밭을 누빈 후보자들의 노력에 박수 갈채를 보낸다.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도 겸허히 받아 들일 수 있으리라고 본다. 사실 약사는 한 몸이다.

비록 선거기간 동안 정책과 방법의 차이로 이견을 달리해 서로 아웅다웅 했지만 선거 후에는 동문이며 선후배며 더 나아가 약의 전문가인 약사로 의견일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다툼의 시간은 순간이고 화해의 시간은 길고 오래간다. 반목과 시기와 질투가 있었다면 선거 후에는 이 모든 것을 잊고 전처럼 약사라는 한 몸으로 다시 돌아가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는 전문인이 되기를 바란다.

정치인은 정치를 떠나면 그만이지만 약사는 선거가 끝나도 영원히 약사라는 사실을 자각한다면 이견과 상처는 쉽게 치유될 수 있다. 용서와 화해로 화합을 통한 약의 주인이기를 바란다.

그것이 국민건강에도 이롭다. 껍데기는 가고 축제만 남는 그런 약사회 선거로 갈무리 되기를 우리는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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