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대체조제와 맞바꿔야
일부 일반약의 슈퍼판매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들이 먼저 슈퍼판매에 협조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을 하는 약사들은 대신 약대 6년제와 성분명처방과 슈퍼판매를 맞바꾸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어짜피 슈퍼에 갈 것이라면 생색도 내면서 얻을 것은 얻자는 논리다.
이와관련 한 약사는 " 난매품, 광고 목을 가지고 있는다고 해서 약국 매출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며 "이런 품목들은 과감하게 슈퍼에 넘기라"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 예를 들어 박카스나 아로나민골드 우루사 등을 넘겨도 약국 매출에는 변동이 없다" 고 주장했다. 또다른 약사도 " 슈퍼에 넘어가면 가격이 공개돼 '약사 도둑놈' 소리 듣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하는 대형품목의 일반약은 실제로 마진이 박해 약사들의 매출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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