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심윤상 박사팀 연구
후두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이 크게 높아졌다.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심윤상 박사팀은 후두암 판정을 받은 환자 10명중 7명 정도는 5년이상 생존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심윤상 박사팀은 최근 지난 92년 1월부터 10년간 내원한 환자 92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후두암 환자의 3년 이상 생존율이 7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동병원이 지난 85년에 조사한 후두암 환자 2년 이상 생존율 51.2% 보다 약 22%가 향상된 것으로 치료효과가 향상된 것을 의미한다.
생존률이 높아진 것은 수술 기법의 향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초기 암 환자의 경우 레이저 수술만으로 90.0%의 치료는 물론 후두 기능도 정상으로 보존할 수 있다.
또 재발했을 경우에도 레이저 수술을 반복 시행하면 100%의 치료성적을 보였다.
한편 후두암 환자의 3년 이상 생존은 1기 91.4%, 2기 89.5%, 3기 71.9%, 4기 52.9%로 각각 조사됐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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