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이 전국을 순회하며 정책간담회를 하는 것은 불공정한 선거행위하며 중지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 회원들의 회비로 접대를 빌미삼아 선거운동하는 행위 ▲ 현 임직원 줄세우기와 현직을 이용한 언론 플레이 행위 ▲ 제약회사 차량 지원 및 영업사원 동원 강요 행위 ▲ 약사회관을 개인 선거 운동 사무실로 이용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경고할 것을 촉구하고 현직 회무자들이 출마할 경우 사퇴하고 직무대행체제로 갈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대표의 성명서는 현직이 아닌 불리함을 만회하고 서울시약의 최근 사건을 계기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 보인다.
다음은 전영구 약사포럼대표가 22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회원여러분과 대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드리는 성명서
<2006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출마에 뜻을 둔 전영구는 최근 서울시약 상임이사들이 현직 회장을 대약회장후보로 추대한 데 따른 대약 중앙선관위의 경고를 계기로 불공정하고 편협한 약사회 선거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저의 입장과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1. 서울시 약사회 상임이사들이 서울시약 현회장을 후보로 추대한 소동은 분명한 잘못입니다.
임직원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규정한 선거규정 제5조를 위반한 것은 변명이 필요하지 않은 사실입니다. 또한 전체 상임이사가 아닌 추대선언을 마치 전체 상임이사인양 발표한 것도 문제이거니와 이 추대소동은 전체 서울시 약사회 회원의 뜻과는 전혀 거리가 먼, 생각이 짧은 행동에 불과합니다. 현시약 회장은 서울시약 회원앞에 즉각 사과해야 마땅합니다.
2. 서울시약 상임이사들은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하고 명백한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
선관위의 경고에 따른 반박 논리로 상임이사들의 권리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철없는 빈약한 논리이며, 29조 운운하며 자신의 권리를 논하자면 상임이사 일동으로 발표할 것이 아니라 ooo 약사 개인의 이름을 걸고 지지 운운 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약사회의 선관위가 비록 무슨 힘이 있겠나 하고 불복하고 무시한다면 약사회의 조직과 체계를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이 또한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3. 이점에 있어서는 대한약사회 현 회장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현 대약회장은, 만약 이번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다면 중앙선관위가 정한 선거공고일 이후 부터는 시-도약사회를 순방 하며 개최하는 정책간담회를 중단해야 할 것 입니다. 회원을 상대로 현직 회장이란 이유로 이후 연설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불공정한 선거행위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4.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가. 회원들의 회비로 접대를 빌미삼아 선거운동하는 행위
나. 현 임직원 줄세우기와 현직을 이용한 언론 플레이 행위
다. 제약회사 차량 지원 및 영업사원 동원 강요 행위
라. 약사회관을 개인 선거 운동 사무실로 이용하는 행위
이같은 선거 문화를 해치는 파렴치 선거운동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할 것을 요구하며, 현직 회장 입후보시 선거 공고일 이후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현직을 사퇴하고 약사회 회무는 직무대행 체제로 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5. 현직 임원들의 선거 출마에 대한 선관위의 명백한 지침이 없다는 것이 현직 프리미엄을 악용한 선거부정에 연루된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선거 이후 승자와 패자가 함께 약사회를 위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한 선거관리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 같이 올바른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회원여러분께서도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06. 10 . 22 .
대한약사회장 공식출마 선언
약사정책포럼 대표 (전 서울시약사회장) 전 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