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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은 한나라 바닦은 민주당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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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은 한나라 바닦은 민주당 정서
  • 의약뉴스
  • 승인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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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한회장은 '중립' 지키기로



"약사회 임원은 한나라당 바닦표심은 민주당."

약사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9일" 임원들은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반면 표심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약사회 대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 정치적 성향이 강한 임원들은 오래전부터 '절대강자'를 찾아 다녀 한나라에 관심이 많으나 일반 회원들은 그때 그때 상황논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약사회 임원 가운데 차기 대약 후보로 출마가 확실시 되는 P씨가 한나라당 약사회 대책 총본부장을 맞고 대약 부회장인 이 모씨는 총재 특보단소속이며 또따른 부회장 ㅇ씨는 보건정책 특보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


또 시약의 핵심인물이며 대약 부회장인 ㅈ씨 역시 오래전 부터 한나라당을 위해 일했다는 것. 반면 민주당 소속 임원은 여약사인 또다른 ㅈ씨 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일반 회원들은 민주당이 분업에 있어 자신들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으며 11월에 있은 부산여약사대회에서 민주당 지지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것.

당시 단일후보로 확정되지 못한 상태였던 노무현 후보는 약사들의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를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참석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었다.

이같은 약사회 표심에 대해 한 관계자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며 " 양당이 약사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만큼 약사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 한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한석원 회장은 소속 정당이 없으며 따라서 선거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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