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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제공 환자식사 '만족도' 절반 넘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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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제공 환자식사 '만족도' 절반 넘어 섰다
  • 의약뉴스 차지연 기자
  • 승인 200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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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의 질 좋아지고 입원한자 의료비 부담 준 결과"

병․의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사에 대한 환자 호응도가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식사에 대한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기대 이상인 원인은 식사의 질이 예년에 비해 좋아졌다는 것과 식대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입원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지난 7월, 입원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1,60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4%인 874명이 식사에 대해 만족했고  41%인 652명은 보통 5%인 82명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한 끼당 4,000~8,000원이었던 식대 값이 지금은 678~1,823원으로 급격히 하락했고, 식사의 질적인 면에서도 더 좋아졌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일부 병․의원에서는 1끼 당 4찬(밥․국 제외) 이상 제공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곳이 있었다. 일반식 제공기관 66곳에서 3찬 이하의 반찬을 제공하고 있고, 선택메뉴를 실시하는 병․의원에서는 환자에게 메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5곳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입원환자식의 부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단표를 부착하도록 권고했으나, 식단을 작성하지 않는 병․의원이 116곳에 달해 식사의 질을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관련 공단 한 관계자는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히고 “소비자나 전문가 단체의 협조를 얻어 빠른 시일 내에 입원환자식에 대한 평가기준이나 절차 또는 방법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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