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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페니데이트, SSRI 병용시 두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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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페니데이트, SSRI 병용시 두통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0.10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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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청구데이터 분석...단독요법 대비 부작용 차이 없어

[의약뉴스] 우울증을 동반한 ADHD 환자에서 메틸페니데이트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SSRI)를 추가하더라도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히려 메틸메=페니데이트 단독요법만 시행한 환자들에 비해 두통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아주대학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ADHD 환자들에서 메틸페니데이트 단독요법과 SSRI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9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 게재했다.

▲ 우울증을 동반한 ADHD 환자에서 메틸페니데이트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추가하더라도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울증을 동반한 ADHD 환자에서 메틸페니데이트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추가하더라도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울증은 ADHD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동반질환으로, 이 가운데 콘서타(얀센) 등 메틸페니데이트 제제는 ADHD 치료에, SSRI는 우울증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이지만, 두 약제의 조합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임상적 근거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에 연구팀은 총 1만 7234명의 ADHD 동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메틸페니데이트 단독요법과 SSRI 병용요법 투약 환자군간 주요 신경정신과 및 기타 부작용의 위험을 비교했다.

아울러 SSRI 제제별로 메틸페니데이트+플루옥세틴 병용요법 투약 환자와 메틸페니데이드+에스시탈로프람 병용요법 투약 환자간 주요 신경정신과 및 기타 부작용의 위험을 추가로 비교했다.

이 가운데 메틸페니데이트와 SSRI 병용요법군은 메틸페니데이트 단독요법군과 비교해 주요 신경정신과 및 기타 부작용의 위험에 차이가 없었으나, 두통의 위험은 오히려 병용요법군이 50% 더 적었다.(HR=0.50, 95% CI 0.24-0.99)

SSRI별로는 플루옥세틴 병용요법군이 에스시탈로프람 병용군에 비해 고혈압 및 고지혈증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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