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JW R&D INSIGHT’ 신설
JW중외제약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새로운 코너 ‘JW R&D INSIGHT’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JW R&D INSIGHT’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신약, 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신약개발, 기술혁신, 연구성과 등 다양한 R&D 관련 주제를 다루는 코너다.
연구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시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함께 JW의 혁신신약 개발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C&C신약연구소를 집중 조명했다.
C&C신약연구소의 연구기획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전임상 결과 등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방송된 ‘Wnt 탈모치료제 JW0061’편에서는 지난 5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남성 호르몬을 주입한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평가 결과가 소개됐다.
또한 오가노이드의 추적 관찰 결과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 영상은 조회수 10만 뷰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JW R&D INSIGHT’를 통해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유튜브, 텔레그램 등 뉴미디어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자자들이 R&D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JW의 혁신적인 R&D 성과와 비전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사회, 임종윤 사내이사 선임안 부결
한미약품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이사회 멤버이자 감사위원장인 김태윤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한미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경영을 하는 회사라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비전”이라며 “매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 모두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를 지향하는 한미약품이 안정적 경영을 이루고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면에서 오늘 이사회 결의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를 성원해 주고 계신 주주님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혼란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고 본연의 사업에 매진하겠다”며 “창업 회장님 타계 이후 벌어지는 여러 혼란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주주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연물개발연구회,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실무교육과정 성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개발연구회(연구회장 조용백)는 지난 8월 29일(목)과 30일(금)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I에서 천연물 소재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산ㆍ학ㆍ연 연구개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2024년도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실무교육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동향 및 전망, △천연물의약품 허가ㆍ심사 규정의 이해, △비임상 독성 시험 전략, △원료 표준화 전략, △의약품 임상시험(천연물소재 포함) 성공 전략,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허가 심사 규정의 이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체적용시험 전략, △원생약 GAP/GACP의 이해(원료 한약재의 재배 및 가공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성분 프로파일을 이용한 분석 연구, △천연물소재에 대한 유전자 감별법 개발과 적용 등을 커리큘럼으로 구성,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의 실무적 준비 및 고려사항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조용백 연구회장(케이팜스 본부장)은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연구개발 동향 및 전망을 시작으로 천연물 관련 허가 심사 규정, 천연물 원료 개발/분석/표준화 전략, 임상/비임상 시험 성공 전략 등에 대한 내용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실무교육과정에 끝까지 경청해주신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린다”면서 “이번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실제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발전적인 실무교육과정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이태엽 간사는 “국내 천연물 시장은 2020년 기준 11.3조 원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 중이며 글로벌 천연물 시장은 2020년 기준 1000조 원을 넘어 연평균 7% 이상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천연물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1월에 1박 2일로 개최 예정인 정기세미나 및 워크샵에서는 천연물 개발 성공사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천연물 소재, 신약 개발 전략 등을 주제로한 세미나 발표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초청하여 천연물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들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Q&A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즈텍 런칭 심포지엄 성료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런칭 심포지엄(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단독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피즈텍 런칭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일간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 임상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에피즈텍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피즈텍의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즈텍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렸으며, 현재 에피즈텍을 포함한 5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 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ㆍ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즈텍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각각 '피즈치바(PYZCHIVA)'라는 제품명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