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30일, 아미코젠(대표이사 표쩌)과의 비피도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의 지분 245만 4000주를 취득,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30%다.
사측에 따르면, 비피도는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인체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로는 국내 1호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 특례 상장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 및 글로벌 기업 중 6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와 원료 안정성(GRA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비피더스균을 중점으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그 밖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등도 개발 중에 있다.
환인제약은 비피도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R&D 역량 및 파이프라인 활용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비피도가 보유한 비피더스균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이라며 “비피도의 우수한 원료, 연구 개발, 글로벌 인증 역량 등을 활용하여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비피도와 건강식품유통 자회사 애즈유와의 사업 연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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