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어느 장면에서 보아도 위풍당당하다.
무려 여섯 개의 다리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여차하면 후려칠 기세다.
두툼한 앞다리는 마치 인간의 팔 같다.
놈을 보다 가만히 오른팔을 구부려 본다.
알통으로는 상대가 안 된다.
단단히 뭉친 근육질은 적을 제압하는데 요긴하다.
상당히 공격적인데 그런 명령은 발이 아니라
고약하게 생긴 머리가 내린다.
심술궂은 노인네 같은 저 외계인처럼 생긴 머리는 관상학적으로도
심술궂다.
사마귀나 인간이나 관상은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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