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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앞발로 - 여차하면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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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앞발로 - 여차하면 후려친다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4.08.27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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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유리창에 달라붙은 사마귀가 '나 사마귀' 라고 외치고 있다. 근육질의 앞발은 인간의 팔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 유리창에 달라붙은 사마귀가 '나 사마귀' 라고 외치고 있다. 근육질의 앞발은 인간의 팔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어느 장면에서 보아도 위풍당당하다.

무려 여섯 개의 다리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여차하면 후려칠 기세다.

두툼한 앞다리는 마치 인간의 팔 같다.

놈을 보다 가만히 오른팔을 구부려 본다.

알통으로는 상대가 안 된다.

단단히 뭉친 근육질은 적을 제압하는데 요긴하다.

상당히 공격적인데 그런 명령은 발이 아니라

고약하게 생긴 머리가 내린다.

심술궂은 노인네 같은 저 외계인처럼 생긴 머리는 관상학적으로도

심술궂다.

사마귀나 인간이나 관상은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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