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날개를 다 펴도 2센티 미터가 될까말까.
어른 엄지손톱 만한 것이 노란 꽃에 막 날아와 앉았다.
누군가는 힘들어도 또 누군가는 이렇게 태평하게 꿀을 빠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부럽다거나 질투하고 싶은 마음은 털끝 만큼도 없다.
나비에게 시샘이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녀석의 날개 윗면이 검다 못해 시커멓다.
푸른 빛이 돌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암먹부전나미 암컷이다
먹처럼 검은 녀석, 자연은 인간의 것만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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