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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미적 기준 저리가- 난 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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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미적 기준 저리가- 난 나방이다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4.08.13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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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나방이 벽에 붙어 있다. 생김새가 나비와 달라 인간의 기준으로 벌레 취급받는다.
▲ 나방이 벽에 붙어 있다. 생김새가 나비와 달라 인간의 기준으로 벌레 취급받는다.

나비는 좋아해도 나방은 싫다.

날아다는 꽃이라고 불리는 나비를 보면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나비목에 속하고 같은 벌레지만 나방은 '벌레 대접'만 받는다.

인간의 미적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

하지만 나방은 그걸 신경쓰지 않는다.

나방이기 때문이다.

좀 뚱뚱하고 못생긴 건 생존에 최적화됐기 때문이다.

녀석은 밤에 주로 활동한다.

그래서 나비보다 종류나 숫자가 많아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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