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북미척추외과학회 국제전략성장 위원회 이사 선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북미척추외과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 NASS)의 국제전략성장 위원회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3년 간이다.
김진성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최소침습술기 위원회, 거버넌스 위원회, 교수진 개발 위원회, 내시경 커리큘럼 Taskforce 등 NASS 주요 위원회의 중요 직책을 수행해 온 공로와 2023년 NASS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의 공동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제전략성장 위원회(International Strategic Growth Committee, ISGC) 이사로 선출됐다.
NASS는 척추 수술과 연구 분야의 기초 과학자, 정형외과, 신경외과 및 기타 임상 연구자 등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회원 수 약 8000명을 보유한 척추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단체다.
ISGC는 NASS의 글로벌 확장과 장기적 발전 전략을 운영하는 고위급 자문기구로 NASS의 회장, 전임 회장, 국제조직위원장 등 총 15인 내외로 구성된다.
김 교수는 NASS의 국제 성장 전략, 전 세계 척추 관련 학회와의 유기적인 교류 및 관련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김진성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북미척추외과학회 ISGC 이사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척추외과 학회의 거버넌스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효 교수팀 국내 최초 피부암 발생률ㆍ생존율 확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한국인에서 피부암 발생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권순효 교수팀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이용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피부암 환자 발생과 생존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관찰했다.
피부암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더 많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 국내 피부암 환자도 지속해서 늘고 있었으며, 지난 20년 동안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암의 발생률은 고령 인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2019년도 중앙암등록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악성흑생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은 7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암종별로 보면 기저세포암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1999년 488명에서 2019년 3,908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해 20년 동안 8배 증가했다. 편평세포암, 보웬병, 악성흑색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순효 교수는 “피부암의 실제 발생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피부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암의 초기 단계에서 진단 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의 결과는 향후 피부암의 치료와 예방에 관한 국내 진료 지침을 정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국내 유행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 특성 발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서상욱 교수(교신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와 이아라 박사(제1저자) 연구팀이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3형 일본뇌염바이러스보다 높은 치명율을 보이며,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로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백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는 2010년부터 한국에서만 보고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다.
아직 다른 나라에서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과거 말레이시아와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어 주변 일본뇌염 유행 국가들로부터도 주의가 집중되고 있다.
서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국내 분리주를 이용해 동물 모델을 통해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15년 일본뇌염 환자에서 분리된 NCCP 43279 바이러스는 3형 일본뇌염바이러스에 비해 높은 치명율을 나타냈다.
또한, 표면 단백질의 차이로 인해 현재 개발된 일본뇌염 백신으로는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상욱 교수는 “2010년 이후 국내 일본뇌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일본뇌염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분리 및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산ㆍ경남 지역 최초 다빈치 로봇 수술 40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일, 부산ㆍ경남 지역 최초 다빈치 로봇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이 성과는 COVID-19 팬데믹 등 여러 가지 의료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ㆍ울ㆍ경 지역에서 최단기간 내 이루어진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 3월 다빈치 Xi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에는 같은 기종을 추가 도입해 연간 700례에 가까운 수술 실적을 달성하며 부산ㆍ경남 지역 최단기 2000례를 기록했다.
또 올해 2월에는 다빈치 SP 로봇을 추가 도입해 부ㆍ울ㆍ경 최초 최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를 3대 보유하게 된 병원으로 이후 월 7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4000례 달성에는 최신형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Xi(2대)와 SP(1대)의 역할이 컸다.
다빈치 Xi는 고배율의 3차원 입체 영상과 정밀한 기구 관절을 이용한 수술이 가능하며, 다빈치 SP는 작은 절개 부위로 인체 조직에 깊숙하게 접근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눈에 보이는 흉터가 적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비뇨의학과의 전립선암 수술, 산부인과의 자궁 및 난소 수술, 외과의 갑상선, 대장, 위 수술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진료과별로 비뇨의학과 1794례, 산부인과 1070례, 외과 745례, 흉부외과 352례 이비인후과 41례를 기록하며 총 4000례를 달성했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경남 지역 최초 수술 네비게이션 'RUS'를 도입해 로봇 수술에 활용하고 있다. RUS 시스템은 AI 소프트웨어로 복부 팽창 예측 모델링, 혈관 정합, 자동 장기 분할 등의 3D 기술을 갖추고 있어 수술 중 환자의 장기나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환자들에게 수도권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우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4000례 달성에 대해 의료진과 로봇수술센터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전문성 있는 전담인력을 배정함으로써 숙련도가 향상되고, 수술의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의학과 덕분에 제한된 시간 내에 최소한의 마취시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 수술의 장점을 살려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지난 7월 31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 헬스경향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종합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KMI 한국의학연구소 서형석 팀장, 사단법인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헬스경향 한정선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인적ㆍ물적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사업에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46번째 ‘엔젤병원’으로 지정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다양한 외형적 신체질환에 대한 초기 진단 및 전문적인 치료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화상, 흉터, 초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 주도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8년 첫 운영을 시작했다.
2018년~2023년 5년간 시즌1을 운영하며 총 158명을 대상으로 약 2000건의 무상진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도움을 제공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사회의 은둔환자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박혜진 교수, 한국대만 방사선종양학회 공동 심포지움 초청 강연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가 지난 3일, 대만 타이중 중산 의과대학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대만 방사선종양학회 공동 심포지움 & 대만 의학물리학회 정기 학술대회(The 1st Taiwan-Korea Radiation Oncology Symposium & 2024 Joint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ASTRO and CSMPT)’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박혜진 교수는 이번에 대만 의학물리학회의 초청을 받아 참가했으며, 강연 주제는 ‘첨단 기술과 함께 발전하는 정위체부방사선치료: 정확성과 효과의 향상’였다.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란 최첨단 방사선치료기기 및 기술을 이용해 주로 뇌 이외 조기 폐암, 간암, 전이성 암 등의 병소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3~5회 짧은 기간 조사해 없애는 치료법이다.
아주대병원은 트루빔(TrueBeam STx)과 핼시온-하이퍼사이트(Halcyon-HyperSight) 등의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부위에 정위체부방사선 치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정재호 교수, 레포트렉티닙 치료목적 사용승인 신청ㆍ획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가 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직접 레포트렉티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 및 획득해 약물을 처방하고 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졌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를 치료할 때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 A씨는 43세의 젊은 폐암 환자로 ROS1 유전자 변형이 발견돼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환자의 폐암은 진행되고 있었으며, 뇌전이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재호 교수는 차세대 ROS1 폐암 치료제인 레포트렉티닙을 처방하기 위해 직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 승인을 획득했다. 동시에 정 교수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인 BMS에 약공급을 요청했고 환자에게 레포트렉티닙을 처방할 수 있었다.
정재호 교수는 “젊은 폐암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 싶어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하게 됐다”며 “다행히 환자는 호전되며 차도가 있어 앞으로도 많은 폐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연구팀, 종양 내 세포외기질 리모델링억제 통한 암성장억제 방안 제시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연구팀이 암세포의 글루타민 대사 조절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내 세포외기질 단백질의 리모델링기전을 밝히고 글루타민 대사 억제제의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암세포가 글루타민 대사가 억제될 경우 YAP/CTGF경로 활성화로 암관련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촉진하여 종양내 세포외기질 단백질의 축적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항암제 내성이 발생함을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할 경우, 히포 (HIPPO)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YAP 단백질의 활성 기전을 밝힘으로써 글루타민 억제제와 병용치료 전략을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글루타민 대사를 타겟으로 할 경우 cAMP/PKA 의존적으로 LATS 인산화가 감소함으로써 YAP이 활성화된 결과 CTGF의 세포외분비가 증가돼 암관련섬유아세포의 세포외기질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켰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글루타민 억제 약물과 YAP 억제제, 항-CTGF 항체를 병용하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데 상승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박근규 교수는 “글루타민 대사는 암대사에 중요한 특징이지만, 암세포가 글루타민 대사 억제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는 기전이 밝혀지면서 암 치료에 있어 글루타민 대사 억제제의 임상적용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며 “하지만 종양 내 글루타민 이용 차이에 따른 암세포 및 종양기질세포의 반응 기전을 규명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글루타민 대사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병용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대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비대면 장애인 재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위탁 운영, 센터장 복수경)가 오는 7일부터 10월 2일까지 지역 장애인의 신체기능 증진 및 낙상 예방을 위한 ‘비대면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비대면 장애인 재활체육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 5개구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지역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스텝박스, 밸런스쿠션, 웨이트·루프 밴드를 활용한 운동을 통해 코어·하지 근력 강화, 심폐 지구력 향상 등을 도모하여 가정 내에서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설명서와 교육 영상을 배부하고 매주 운동하는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또한 참가자 개인별 수행사항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관할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 또는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해 꾸준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복수경 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활동을 촉진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 MOU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지난 2일에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출범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금번 협약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총 17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지역의 대표 거점 병원의 참여를 통해 의료 연구의 다양성 증대 및 지역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국내 주요 병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네트워크로, 개방형 혁신이라는 원칙 아래 병원 간 연구, 병원과 기업 간 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지원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의 데이터의 표준화, AI 및 ML 기반의 분석 시스템,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생성형 AI(LLM)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NLP :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등이 탑재된 ‘의료데이터 분석 플랫폼(HRS)’을 활용해 정밀 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정의학과 이영인 교수는 “이번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정밀 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맞춤형 환자 치료에 대한 최상의 접근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연구 협력 네트워크 협약체결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연구 협력 네트워크(Research Alliance)’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희대학교의료원 윤경식 의과학연구원장과 이상열 디지털헬스센터장 및 연동건 디지털헬스부센터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제갈한철 이사, 조용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Research Alliance)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든 참여 병원이 제약없이 데이터와 기술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연구, 병원 간 연구, 병원과 기업 간 연구 등 협업이 가능하며, 모든 연구에 대해 병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카카오헬스케어가 주도하는 전국의 17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경희대학교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는 데이터 표준화와 생성형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능이 탑재된 카카오헬스케어의'의료데이터 분석 플랫폼(HRS)'을 바탕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윤경식 의과학연구원장은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의료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맞춤형 환자 치료에 대한 최상의 접근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밀 의료 등 의료 혁신을 촉진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보안)은 검증을 완료했고, 이미 글로벌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IT 기업, 병원 등과 협업을 통해 연구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