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못보던 것을 보면 관심이 가죠.
식물이든 동물이든 곤충이든 말입니다.
창문에 매달린 녀석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벌인지 파리인지 구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보다는 화려함이 먼저 눈에 띄었지요.
학계에 처음 보고는 되는 녀석인줄 알았다니까요.
그래서 놀라움은 더 컸습니다.
이 색깔을 뭐라하고 해야 할까요.
녹색, 보라색, 자색, 흑청색, 금색을 모두 혼합한 듯해요.
어떤 화가가가 이런 색을 낼 수 있을까요.
인간의 솜씨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신이 우연히 금속을 가지고 놀다가 만든 바이올렛이라고나 할까요.
배부분은 갑각류처럼 생겼고 눈은 외계인 닮았습니다.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도 뛰어나대요.
죽은 척 몸을 말고 가만히 있더이다.
참, 대단한 놈이요.
왕청벌을 만나고서 한동안 서성였더랬죠.
이런 멋진 놈을 영접했으니 인생의 행운은 이런 것인가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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