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동남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KOTRA와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2024 동남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건일제약, 다산제약, 대한약품공업, 비보존제약, 삼오제약, 알리코제약, 코아팜바이오, 코오롱제약 등 총 19개사가 참가한다.
이는 협회와 KOTRA가 공동 주관해 파견하는 올해 첫 무역사절단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 한-베 미래 경제협력 포럼, 캄보디아 의료시장 동향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주요 바이어 및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최신시장 정보 파악 및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견 국가인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동남아 시장의 주요 국가로, 각 약 82억 달러, 4억 달러의 의약품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1억 명의 인구에 의약품 높은 수입 의존도가 높고, 1인당 소득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또한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협회측은 베트남의 제약시장 규모가 2024~2028년 연간 6.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국적 제약사의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협력 강화, 인구 증가 및 사회건강보험제도의 확대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 국내 기업에게 수출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은 취약한 제약 산업 기반으로 인해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 추가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진흥 및 시장 파악을 위해 각 기업의 품목을 타깃으로 한 바이어 발굴 및 1:1 비즈니스 상담 주선을 지원해 국내 제약사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진출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무역사절단 파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국의 의약품 품질관리가 세계적 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국내 기업이 고품질 의약품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 협회는 꾸준히 힘을 실을 것”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한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기획재정부장관상 수상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진행한 2024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서 협동조합 단체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협동조합 중 일자리 창출, 복지, 사회서비스 등 활성화에 기여한 16개 단체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한국제약협동조합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향남제약공단 및 공동시험센터 설립, 공동 물류회사 피코이노베이션 설립 등 중소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용준 이사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5월 본사 리모델링 완공에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를 대표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는 우리 조합이 지난 60년간 중소, 중견 제약회사들의 권익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 중견 제약사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제 협동조합의 날(International Day of Cooperatives)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가 1923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정해 기념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국제연합(UN)도 협동조합의 사회, 경제적 중요성을 인정하여 1995년 특별결의로 UN 공식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