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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 한국인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효과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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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 한국인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효과 확인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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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 한국인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효과 확인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한국인 대상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한국인 대상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한국인 대상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벤시오에 대한 임상시험용의약품의 동정적 사용 승인 제도(Expended Access Program, EAP)를 통해 분석한 것으로, 바벤시오에 대한 EAP는 2021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내 5개 병원에서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바벤시오 치료 시작 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9개월(95% CI 4.3-13.1)로, 바벤시오의 글로벌 임상 연구인 JAVELIN Bladder 100(JB 100)의 장기 추적 관찰 연구에서 보고된 5.5개월보다 높았다.  

20%의 환자에서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확인했으며, 완전관해 지속기간 중앙값은 17.8개월(95% CI 5.2-NE)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2년 대한종양내과학회(KSMO)에서 공개된 이후 올해 6월 4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제14권에 게재됐다.
 
바벤시오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허가임상 JAVELIN Bladder 100의 38개월 이상 장기 추적 연구에서 29.7개월(95%CI 25.2-34.0)의 전체생존기간 (Overall Surviva, OS) 중앙값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전향 및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AVENANCE에서 2차 치료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집단 분석 결과,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 이후 항체약물접합체(ADC)로 2차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시작을 기준으로 총 40.8개월(95% CI 32.6-42.1)에 달했다.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유럽비뇨기학회(EAU)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바벤시오를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NCCN에서는 바벤시오를 category 1등급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고민정 메디컬 디렉터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바벤시오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첫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임상적 효과가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글로벌 표준치료(SoC)인 바벤시오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현재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바벤시오는 JAVELIN Bladder 100 연구를 바탕으로 2020년 4월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6월 백금기반 화학요법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아 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동일한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8월부터는 백금기반 화학요법치료에서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건강 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다. 

 

 

◇한국애브비,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 통해 전문 작가와 협업 개시

▲ 한국애브비는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인 엄아롱, 이창진 작가를 섭외, 본격적으로 작품 제작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한국애브비는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인 엄아롱, 이창진 작가를 섭외, 본격적으로 작품 제작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는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인 엄아롱, 이창진 작가를 섭외, 본격적으로 작품 제작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브비는 다 쓰고 버려지는 빈 바이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연간 뷰티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까지 35개의 병의원에서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빈 바이알을 수집했다. 

수집된 바이알은 엄아롱, 이창진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에스테틱의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얼굴(face)’을 주제로 '주체성', '다양성'과 같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담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한 엄아롱 작가는 유리 파편이나 낡은 가구 같은 재료를 활용해 설치 미술 작품을 만들며 꾸준히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고 전시에 참여해 왔다. 

이창진 작가 역시 평면, 도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시각 예술가이자 업사이클링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엄아롱 작가는  "바이알의 재료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아름다움의 교집합에서 새로운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보람차다"고 캠페인 동참 소감을 전했다.

이창진 작가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예술 창작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은 올해 하반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화상 환자, 특히 얼굴 재건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은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고자 기획한 뷰티업 캠페인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는 병의원 진료실 등에 비치할 예정”이라면서 “이 작품을 본 환자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동의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뷰티업 캠페인에 활용되는 빈 바이알은 실제 매년 8만 개 이상이 폐기되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 

폐 유리병 1개를 재활용하면 100와트 전구를 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분쇄된 유리를 녹이면 모래를 녹이는 것에 비해 톤당 135리터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폐 유리 재활용을 통해 유리 생산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각각 20%, 30%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애브비는 빈 바이알 세척에 있어 기화되어 사라지는 특성을 가진 드라이 아이스 세척을 진행, 2차 환경 부담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스터, 복막투석 활성화 위한 전문가 회의 개최

▲ 박스터는 지난 달 14일, 국내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박스터는 지난 달 14일, 국내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스터(대표 임광혁)는 지난 달 14일, 국내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그룹 회의에는 KSPD(Korean Society of Peritoneal Dialysis, 대한복막투석연구회)와 ISPD(International Society of Peritoneal Dialysis, 국제복막투석학회)를 비롯한 국내외 복막투석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 복막투석 치료 현황과 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KSPD 김성균 회장(한림의대)은 “투석은 장기간에 걸쳐 치료해야 하고, 치료가 시작되면 환자들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자의 의학적 컨디션 뿐 아니라 환자의 여러 여건에 맞는 투석 유형이 선택되어야 한다”면서 “국내에서는 아직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인식 차이와 치료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국내 복막투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은 KSPD 박선희 교수(경북의대)가 좌장을 맡아 복막투석 정책 지원 및 교육 강화 필요성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KSPD 신호식 교수(고신의대)는 “국내에서 복막투석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12월 종료를 앞두고 있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이미 한 차례 연장된 사업으로, 93개 병원에서 약 7000명의 환자가 참여해 임상적 효과와 효율성을 확인했다”면서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어 안정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복막투석 활성화 및 사회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ISPD 라즈니시 메흐로트라(Rajnish Mehrotra) 차기 회장은 미국 복막투석 정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흐로트라 교수는 “복막투석은 환자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도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여러 국가에서 복막투석 선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2010년 확대된 묶음 수가(Bundled payment)의 도입과 2018년 복막투석과 같은 가정투석을 선택 또는 증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미국 국민을 위한 신장 건강 증진(Advancing American Kidney Health Initiative, AAKHI) 행정명령’을 통해 2000년대 중반 6%였던 복막투석 비율을 현재 약 18%로 크게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종합병원 탄 치엔 수아이(Tan Chien Suai) 교수도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의료진의 협조,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싱가포르 역시 복막투석 선호 정책을 실시하며 환자들에게 복막투석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의료진의 선호도로 환자가 투석 방법을 선택하지 않도록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에 대해 동등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싱가포르 종합병원의 경우 1/4 환자가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투석 유형 결정을 위한 공동의사결정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KSPD 김세중 교수(서울의대)는 “공동의사결정은 환자가 투석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토대로 시작 시기와 자신에게 맞는 투석 유형을 함께 상의해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동의사결정은 의사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함께 하는 과정이므로 환자에게 복막투석에 대한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신장내과 의료진에게 공동의사결정 관련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어 공동의사결정에 대한 수가 문제가 해결되면 공동의사결정의 선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피력했다.

박선희 교수는 “복막투석 치료 기술의 발전을 이루면서 복막투석 치료에 대한 여건은 이미 충분히 마련된 것 같다”며 “이제는 잘 갖춰진 여건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때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복막투석을 선택하는 환자 비율 증가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 치료의 질을 높이고 사회 경제적 부담이 감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박스터는 복막투석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접목은 물론, 지난 해에는 대한신장학회와 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개발을 위한 MOU 체결 등 더 나은 복막투석 치료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말기콩팥병과 투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유지와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캔 코리아, 암환자 자조모임 운영 안내서 발간
암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 ‘올캔(All.Can)’의 한국 지부인 ‘올캔코리아’(대표 양현정)는 8일 암환자 자조모임의 설립 및 운영 안내를 위한 ‘암환자 자조모임 운영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캔코리아 측에 따르면, 암환자 자조모임은 암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중요한 지원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으나,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운영지침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암환자들이 암 치료와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암환자 심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암환자 자조모임을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이 올캔코리아의 설명이다.  

올캔코리아의 암환자 심리적 지지를 위한 노력은 2020년 실시한 암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출발했다.

설문 결과, 암 진단 시부터 사회복귀까지 암환자와 가족의 심리상담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다. 

이에, 올캔코리아는 매년 암환자 심리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제안서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연구를 통해 암환자 상담이 가능한 암생존자(동료지원가) 양성 및 상담을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후, 개발한 프로토콜을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던 암환자단체 내 소모임에 접목해 자조모임을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토콜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암환자 자조모임 운영 안내서’를 제작했다. 

올캔코리아가 기획하고 고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유은승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이상하 연구전담조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운영 안내서는 △암환자 자조모임의 이해 △자조모임 운영 △자조모임 촉진자의 역할과 자세 △자조모임 매뉴얼 등의 내용과 자조모임 활동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자조 모임의 성격에 따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과 자조모임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조언, 사례, 질의-응답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상황과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올캔코리아 양현정 대표는 “암환자단체는 암환자와 가족에게 정보, 정서적인 지지 등을 제공하는 중요한 축이며, 자조모임은 다양한 참여자들간의 심리적 안정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 안내서가 자조모임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틀을 제공함으로써 암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캔코리아는 ‘암환자 자조모임 운영안내서’를 향후 학교, 병원, 도서관 등에 배포해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보건소, 주요 암병원 암교육센터, 지역 암센터 동아리 등에도 홍보해 환자단체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캔코리아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NGO 단체로,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해 설립한 ‘올캔 인터네셔널(All.Can International)’ 최초의 아시아 지부다. 

올캔 인터네셔널은 환자 조직,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전문가 협회, 후원 파트너 등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단체로, 암 치료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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