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가만히 앉아서 보니 이끼 아래에 무언가 움직임이 포착됐다.
꼬물꼬물,
그것은 올챙이였다.
어라, 이곳에서, 도심의 웅덩이에서
녀석이 있을 곳이 아닌데.
반가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온다.
건강한 개체다.
일단 안심이다.
적당한 비와 지금 같은 환경만 유지되면
앞다리와 뒷다리가 쑤욱 나와
개구리가 될 터이다.
녀석 반갑다.
개구리 되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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