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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AR활용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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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AR활용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6.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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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AR활용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

▲ 교육에 참여한 간호사가 AR장비를 활용한 인공호흡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 교육에 참여한 간호사가 AR장비를 활용한 인공호흡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AR장비를 활용한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 및 구축된 의료진 대상 VRㆍAR 교육플랫폼을 사용해 진행됐으며 응급환자를 응대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실제 AR 도구를 사용해 응급환자 조기 대응, 인공호흡기 대처 등 주요 간호술기를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총괄한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스마트 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이번 교육 플랫폼은 의료진들의 위기대응능력과 숙련도 향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좋은 교육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의료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기관 시스템의 디지털전환과 스마트 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진 참여 못한 전남의사회원, 전공의 생계지원 성금 전달

▲ 최운창 회장(왼쪽)과 류영근 원장.
▲ 최운창 회장(왼쪽)과 류영근 원장.

지난 18일 의대 정원 증원 등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휴진이 진행된 가운데, 사정상 휴진에 참여하지 못한 전라남도의사회원들이 미안한 마음을 담아 당일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보냈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지난 19일 목포21세기하나내과원장 등이 1000만원을, 나주시의사회 회원들이 1655만원의 성금을 보내, 전공의와 의대생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18일 휴진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이 당일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을 받은 최운창 회장은 “정부의 의료농단에 맞서 싸운지 벌써 수개월이 훌쩍 지나고 있다”며 “그간 이 싸움의 중심에 선 의대생들과 전공의의 지원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교수님에 이어, 개원의들도 직접 투쟁에 동참하게 됐는데 개원의 휴진 투쟁은 현실적인 문제로 한계가 많다”며 “직접 휴진 투쟁에 동참치 못하신 회원들의 투쟁기금 쾌척은 많은 도움과 응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언제 어디에 있건 우리 모두 하나라는 증거를 보여준 많은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임진수 신임 임원 임명

▲ 강대식 상근부회장(왼쪽)과 임진수 기획이사.
▲ 강대식 상근부회장(왼쪽)과 임진수 기획이사.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지난 21일 제9차 상임이사회에서 의협 임진수 전 정책이사를 반상근 기획이사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임진수 기획이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상당한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아서 어깨가 무겁다”며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 산학협력 PR 발표대회 열어

▲ 차 의과학대-백호식품, 산학협력 PR 발표대회 단체사진.
▲ 차 의과학대-백호식품, 산학협력 PR 발표대회 단체사진.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키우기 위해 백호식품과 함께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 PR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 8개 팀이 백호식품의 B2B(기업 간 거래) 및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관련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윤인혁 백호식품 부사장, 이성순 아울즈 대표, 홍익대학교 정지연ㆍ진범섭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3개 팀을 선정했다.

1등은 백호식품의 통합마케팅(IMC) 전략을 선보인 ‘PR 1등하조(팀명)’의 오시혜ㆍ주예진ㆍ서지은 학생이 차지했다. 학생들은 1989년 설립 이래로 백호식품이 지향해온 최상의 품질과 정직을 키워드로 프레스 투어, 뉴스레터 개발,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등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오시혜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고 상까지 받게 돼 뿌듯하다”며 “이번 발표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호식품 윤인혁 부사장은 “학생들의 기발하고 신선한 생각들이 돋보였다"며 "세부 실행 계획을 세워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차 의과학대 박노일 교수는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기업과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동우 교수, 한국정맥경장영약학회 이사장 취임

▲ 신동우 교수.
▲ 신동우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신동우 교수가 제12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2024년 6월 22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치료와 임상영양학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영양집중지원팀(NST) 인증평가사업을 통해 영양치료의 질관리 및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유병률을 낮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임상영양학 관련 임상지침 및 가이드라인 제정, 논문집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동우 이사장은 “영양의학은 치료 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기여하기 때문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의학 분야 중 하나다”며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의 특징을 살려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호스피스 필수인력 소진 관리 프로그램 개최

▲ 단국대병원 암센터가 최근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필수인력 1차 소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 단국대병원 암센터가 최근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필수인력 1차 소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단국대병원 암센터가 최근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필수인력 1차 소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기 암 환자의 신체적, 영적, 정신적 어려움을 돌보는 팀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와 소진 관리를 통해 더 행복한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은 향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 강해미 소장(한방&아로마 연구소)이 강사로 나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스포츠 롤온과 핸드 퍼퓸 오일 만들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해 12월 완화의료병동을 오픈하고 애쓰고 있는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잠시나마 쉼을 드리고자 소진 관리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호스피스 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 미래병원 모델 제시

▲ 전남대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이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이 완공되면 의료시스템 면에서 미래병원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 기대를 밝혔다.

새 병원은 단순히 건물을 ‘새롭게 짓는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거듭난다’ 수준으로 변하는 것이라는 것.

이에 전남대병원 새 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크게 진료 교육 연구 필수의료 등 4가지 기능으로 나누고 있다.

새 병원은 ICT 기반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으로 ‘미래병원의 모델’을 제시했다. 중환자실 통합상황실을 구축해 원내와 협진 의료기관 중환자의 생체 징후 및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원격중환자실 시스템’이나 직원과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으로서 다양한 의료 IT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부족한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대폭 확충한다. 전남대병원의 응급실 병상 포화지수는 코로나 이전엔 152.63까지 이르렀고, 이는 전국 평균인 66.7보다 두 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병상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병상 간 칸막이를 설치해 가용 면적을 두 배 가량 확대, 중증ㆍ소아ㆍ정신응급 등 병상 1인 격리실화를 통한 폐쇄형 응급실을 구축한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센터, 권역응급센터, 권역외상센터, 고위험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등 주요 권역센터가 집중돼 있는 만큼 중환자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전체 중환자실을 1인 격리실화 및 증설할 계획이며, ICT기반 원격중환자실(eICU)을 구축해 지역 중환자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1ㆍ6ㆍ8동 등 각 건물별로 분산 배치된 중환자실을 한 건물로 집중 배치해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게 된다.

감염병 대응 또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연계한 감염병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 등 스마트 감염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주ㆍ전남의 암 환자(2019년 기준 5.1% 증가)가 전국 평균(3.6% 증가) 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조기암 진단을 위한 조기암진료센터를 신설해 Fast-Track 시스템을 구축한다. 

조기암 진단은 소화기암(위, 대장) 비뇨기암(전립선, 방광) 자궁경부암 피부암 갑상생암 등이며, 원내 검진 혹은 타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는 조기암 진료협력팀을 통해 Fast-Track 외래 예약 후 전담코디네이터가 가장 빠르게 진료→검사→수술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조기재활 체계 또한 구축한다. 전남지역의 심장과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각각 10만명 당 97명, 67명으로 전국 평균(36명, 23명)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인 만큼 대부분의 심뇌혈관 환자들이 전남대병원에서 진료 받고 있지만 재활치료를 위한 병상은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균 병상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재활 병상을 혁신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기반의 선도적 재활의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진료와 연구 동시진행으로 환자들의 조기 사회복귀를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조기재활시스템을 통해 환자 치료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며, 진료와 연구가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재활-연구 연계 프로세스 또한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기능은 물론 연구기능과 필수의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 완결적 의료제공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중심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인은 물론 보건의료인력 및 보건의료예비인력 교육, 미래 메디클러스터 융합인재 양성교육, 지역사회 개원의 교육, 지역주민 대상의 보건교육 등 교육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새 병원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집체식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임상술기 및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구축으로 VR/AR을 활용해 실제 임상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등 주요 상황별 시뮬레이션 콘텐츠 기반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기능으로는 첨단의료사업화지원센터를 신설해 인프라를 확충, 다수 기업의 기술 사업화 등의 성과 창출 지원 및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특히 기초 및 중개연구, 임상연구 기반 의료기술 혁신 및 메디컬 클러스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바이오헬스산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첨단기술을 사용하는 진료를 적극 구현하고, 초기 기업들의 판로를 개척, 사업 자립화까지 병원에서 전주기를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필수ㆍ공공의료 역할도 강화된다.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국립대병원-지역거점공공병원(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보건소’로 이어지는 광주ㆍ전남권 전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의 거점병원 역할 수행을 통해 각 영역별로 요구되는 새로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난 대응 및 중증환자 관리 기능 또한 강화해 한정된 자원 내 급증하는 수요를 예측하고 관리하며 필요시 수용량 조정을 위한 커맨드센터로 기능을 강화한다.

정신 병원장은 “혁신기술 기반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 조기 재활을 포함한 미래의료의 모델을 제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이미 서울 빅5 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고 있는 만큼 새병원을 통해 의료시스템의 최신화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꼭 구축해내겠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손가현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손가현 교수.
▲ 손가현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손가현 교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열린 ‘2024 대한모체태아학회 Expert Meeting &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최신기술을 사용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우수성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임신 중기 산모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짧은 자궁경부와 연관이 있으며, 조산 발생을 예측하는 데 질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산모의 고위험 임상인자를 통합 분석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기존 연구에서는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나 조산 예측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서로 다른 결과들이 보고됐다.

손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에서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임신 중기 자궁경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기에 당뇨병이나 조산 병력 같은 위험인자와 함께 고려하면 조산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며 “산전 관리 시 임신 중 산모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당뇨병, 비만 등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조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 “한의과 자보 진료비 왜곡문제 신속히 개선해야”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위원장 이태연)가 ‘2023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두고 의과 및 한의과 자동차보험 진료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의과 자동차보험 전체 진료비가 처음으로 의과를 추월해 의과는 1조 787억원, 한의과가 1조 3066억원으로 의과대비 2279억원이 높았다.

2023년에는 의과 1조 656억원, 한의과가 1조 4888억원으로 그 격차가 4196억원으로 확대돼 자보환자에 대한 한의과 진료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자보위원회의 지적이다.

또한 2023년도 종별 환자수는 한의원이 87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한방병원 76만명, 의원 74만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방병원의 경우 작년 29만 1145명에서 32만 3023명으로 3만 여명이 늘어나 10.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의원 입원 환자수는 지난해 8만 4,189명에서 7만 1283명으로 15.33% 줄었고, 외래 환자는 70만 2080명에서 69만 7497명으로 0.65% 감소했다.

특히 다발생 순위별 심사실적에 따르면, 입원과 외래 모두 1, 2순위인 S13(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및 S33(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에서, 의과 대비 한의과의 건당진료비가 입원 2.5∼2.8배, 외래 1.7∼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보 진료비에 대한 한의과 왜곡현상이 입증됐다는 주장이다.

이는 자동차사고 관련 의료행위가 대부분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되는 의과와 달리 한방진료는 비급여 항목의 진료수가 및 인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의료행위의 효과 및 필요성에 대한 검증 없이 자동차보험이 적용되어 경상환자의 과잉진료가 보다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행 자동차보험 수가 기준에서 첩약, 약침술,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등과 같은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로 인정하고, 한의원은 1인실만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으로, 호화로운 상급병실 운영을 통해 과도한 진료비를 청구해오는 등 왜곡된 진료 행태가 자동차보험 병원치료비 급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급병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11월 의원급은 상급병실 입원료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개선됐으나, 입원환자수가 한의원은 5.87% 감소하고, 한방병원은 10.95%가 증가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이태연 위원장은 “의과 진료의 경우 비급여 인정 항목이 제한적이고, 산재보험에서 정해진 저수가를 그대로 따라야 하는 만큼 수가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방에서 경증환자의 장기입원, 의과 대비 과도한 건당 진료비 등의 문제가 자보진료비 급증 및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자동차보험 가입 시 한방 치료를 선택적으로 가입하도록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는 자동차보험료의 절감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ㆍ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 재난대응 심포지엄 성료

▲ 2022년부터 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가 만들어져 재난상황에 대비 및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2022년부터 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가 만들어져 재난상황에 대비 및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신장 전문가들이 자연재해와 인적재난 등 위기상황에서 신장환자와 투석센터를 위한 비상대응 계획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와 제 44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재난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li Abu-Alfa 교수(레바논, American University of Beirut)가 국제신장학회(ISN)의 신장 재난 대비 실무그룹 의장으로 초청돼 신장질환과 재난대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Ali Abu-Alfa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와 인적재난 상황에서 신장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구호하기 위한 국제신장학회 및 미국, 유럽신장학회의 공동 협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터키/시리아 지진, 미국의 허리케인, 필리핀의 태풍, 브라질 홍수와 같은 자연재난과 베이루트 항구폭발, 수단의 군사충돌과 같은 인적재난에서 국제적 협력 사례를 보여줬다.

Ali Abu-Alfa 교수는 “위기상황에서의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및 지역사회에서 신장환자 및 투석센터를 위한 비상대응계획 개발이 필요하고, 자원-정보와 가이드라인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울산대학교 응급의료센터 최욱진 교수도 ‘인공신장실을 중심으로 한 재난대응을 위한 응급의료 체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적절한 교육과 자원 관리가 재난상황에서 투석 치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난에 따라 투석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식단 가이드라인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울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장유미 교수는 “투석 환자는 재난으로 전기, 물, 교통이 단절될 경우 투석이 중단돼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재난 상황에 취약하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3일 식이 계획은 한국의 식재료나 식습관과는 괴리가 있어, 우리나라 투석환자에게 적합한 재난상황의 식단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22년부터 재난대응위원회를 발족시켜 각종 재난상황에서 투석환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재난대응이사 이영기 교수(한림의대)는 “학회는 화재, 수해, 지진, 정전 등 수시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등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의 재난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신장학 이외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재난상황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신장이식 후 최적의 면역억제요법 규명

▲ 민상일 교수(왼쪽)와 한아람 교수.
▲ 민상일 교수(왼쪽)와 한아람 교수.

최근 신장이식 후 신장의 장기 생존을 돕는 면역억제제의 최적 농도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신장이식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인 신장 기능 유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ㆍ세브란스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서울아산병원ㆍ서울성모병원 공동연구팀(책임 연구자: 서울대병원 민상일ㆍ한아람 교수)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신장이식 환자 1만 1868명의 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최적의 면역억제요법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는 신장이식 후 대부분의 환자에게 사용되는 주된 면역억제제로, 거부반응의 예방과 이식 신장의 장기 생존을 목표로 한다. 이 치료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신독성, 심장 합병증, 감염 등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적게 사용할 경우 거부반응 발생, 이식편 소실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 신장이식 성적을 높일 수 있도록 타크로리무스의 최적 농도에 대한 규명이 필요한데, 지금껏 이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5개 공동연구기관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11,868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신장이식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최적의 타크로리무스 농도 최저치를 확인하기 위해 ▲타크로리무스 노출 변수(최저치 평균, 변동성 계수, 치료 시간 등) ▲복합 동종이식 결과 변수(거부반응, 신장 기능 장애, 이식 실패 등) ▲안전성 결과 변수(중증 감염, 심혈관 사건, 악성 종양, 사망률 등)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식 후 2~12개월에는 5.0~7.9ng/mL, 12~72개월에는 5.0~6.9ng/mL 이내로 타크로리무스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면역억제요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요법을 적용하면, 이식 환자의 결과 개선 및 감염ㆍ심혈관 질환ㆍ악성 종양ㆍ사망률 등의 위험 감소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타크로리무스 최적 용량은 복합 동종이식 결과 위험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었으며, 각각 1년째에 사망률 감소, 6년째에 중증 감염 및 악성 종양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장이식 후 이식 신장의 예후를 개선하면서 감염 등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최적의 타크로리무스 치료 농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이식 후 초기 치료 성적에 주목하던 기존 연구에 비해 중장기 성적까지 호전시킬 수 있는 면역억제제 농도를 규명한 것이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민상일 교수(이식혈관외과)는 “기존 레지스트리 연구로는 시행하기 어려웠던 과제를 국내 5개 기관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최적의 면역억제 치료법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신장이식 성적의 향상 및 면역억제제 관련 부작용 감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외과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국제외과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5.3)’에 게재됐다.


◇혈관육종암 환자 특성 재현한 오가노이드 개발, ‘맞춤 항암 기대’

▲ (왼쪽부터)정기석 교수, 정다정 박사,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
▲ (왼쪽부터)정기석 교수, 정다정 박사,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혈관육종암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정기석 교수ㆍ정다정 박사, 성형외과 최종우ㆍ정우식ㆍ김영철 교수 연구팀은 혈관육종암 환자의 샘플에서 혈관육종암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혈관육종암은 연부조직암의 약 2%를 차지하는 희귀암으로 발생 암의 절반가량이 두피를 포함한 두경부에 생긴다. 평균 생존율이 7개월에 불과하고 적극적인 치료에도 5년 생존율이 60%로 낮아 최적의 항암제 개발이 절실하다.

그동안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암 조직에서 형성이 확인됐지만, 육종암 유래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혈관육종암 환자에게도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악성 종양인 혈관육종암이 혈관 내피 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기존 오가노이드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메트리겔(matrigel, 세포 외 기질 성분의 복합체) 내에서 형성하는 방법으로는 신생 혈관 발아로 인하여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이 이뤄지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코팅을 하지 않은 배양 접시에서 혈관육종암 세포를 2차원으로 배양한 결과, 세포 증식에 따라 부분적으로 세포 밀도가 높은 곳에서 혈관육종암 세포가 자가조립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형성된 세포 응집체는 3차원의 세포 덩어리로, 부착된 바닥에서 떨어져 나와 배양액 내에 부유하며 3차원의 혈관육종암 유래 오가노이드를 형성했다. 이러한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분자 및 형태학적 양상을 모사하며, 세포 외 기질 내에서 혈관 발아 현상을 보였다.

또한 현재까지 혈관육종암에서는 특정 바이오 마커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단백질 C 수용체(PROCR)가 암조직 및 오가노이드에서 과발현되는 모습이 관찰돼 혈관육종암 바이오마커로써의 활용 가능성도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는 “혈관육종암은 워낙 악성도가 높아 환자 생존율이 매우 낮다. 환자마다 암의 양상이 다양해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번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은 악성도가 높은 혈관육종암에서 정밀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정기석 교수는 “혈관육종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보유한 풍부한 임상데이터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혈관육종암 치료의 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학술지 ‘혈액 및 종양학 저널(피인용지수 28.5)’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대안산병원 김상대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장 취임

▲ 김상대 교수.
▲ 김상대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상대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가 제24대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5월까지 2년이다.

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는 학문적 관심과 환아들 치료에 열정을 가진 의료진이 모여 소아청소년 신경계의 여러 질환들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7년 4월 창립한 학회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에 있다.

김상대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아 외과계열 학회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가 현실화 및 소아 외과계 의사들의 공통적인 문제인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현지 교수, 우수신진연구사업 선정

▲ 김현지 교수(왼쪽)와 정재학 연구소장.
▲ 김현지 교수(왼쪽)와 정재학 연구소장.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현지 교수팀의 연구 '미세플라스틱이 임산부와 태아의 주산기에 미치는 영향'이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산모에게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혈액을 거쳐 태반까지 도달해 태아의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주산기 합병증 및 태아 손상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아직 없었다.

이에 김 교수팀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해 ▲임신 주수별 임산부 ▲신생아 ▲태아의 검체를 확보하고 미세플라스틱의 농도를 확인해 주산기 합병증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는 생체시료 미세플라스틱 전문분석기관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연구소장과 공동으로 진행해 표준화된 생체시료 분석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김현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과 주산기 합병증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임신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동부병원, 제8대 이평원 병원장 취임 

▲ 서울시 동부병원은 지난 20일 제8대 이평원 병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 서울시 동부병원은 지난 20일 제8대 이평원 병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 20일 제8대 이평원 병원장(신경과 전문의)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울의료원 이현석 병원장, 동대문보건소 장승희 소장, 비전트레이닝센터 한명섭 센터장, 가나안쉼터 김정재 센터장, 24시간게스트하우스 장형목 과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 및 임직원, 서울시동부병원지부 신대섭 지부장이 참석해 축하와 박수를 보냈다.

이평원 신임 병원장은 “나부터 소통이 잘 되는 원장이 되도록, 전 직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모든 것을 공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고, 동대문구의 거점 2차 종합병원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료원 이현석 병원장은 “동부병원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 과감하고 빠르게 대응하여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평원 신임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련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동부병원 신경과 과장, 공공의료사업단장과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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