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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에 박근태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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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에 박근태 후보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6.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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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표 중 38표 획득...감사에는 이호익ㆍ김형규 후보 당선

[의약뉴스] 앞으로 3년간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이끌 새 수장이 결정됐다. 박근태 후보가 38표를 얻어 새 회장으로 당선된 것.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제37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대개협 김일중 고문, 노만희 고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전 의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등 주요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2일 제37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했다.
▲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2일 제37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했다.

김동석 회장은 “지난 6년간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이제 퇴임한다”며 “우리 집행부의 공과 과는 이제 역사가 됐다”고 개회사의 운을 뗐다.

이어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룹 god의 ‘길‘이라는 노래를 들었다”면서 “내가 꿈을 꾸고 가는 길이 의료계와 개원의를 위한 길이라고 믿고 싶었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었다”고 소회했다.

▲ 김동석 회장.
▲ 김동석 회장.

그러나 “임무를 마치는 시간이 되니 길 위에서 헤매며, 바람만큼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현재의 힘든 의료계 현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대개협은 전국 4만여 개원의들을 대표하는 지역체로서 회원권익과 정책 개발, 국민의 보건, 구체적인 실천을 수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각과 의사회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각과별 특성과 균형에 노력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 가운데 “김동석 회장은 적지 않은 세월 동안 굉장히 노력하고 회원들을 위해 정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이어 “이번 정기 평위원회는 의료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개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지난 18일 무더운 어느 날 정부의 불합리한 진료 유지 명명 등에도 굴하지 않고 의료계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여의도에 모여 한목소리를 내 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의 의료 농단 사태에 맞서 대개협 회원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우리는 지난 5월 대한문에서의 의료농단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 6월 여의도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맞서 우리의 분노와 외침, 그리고 의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전공의와 의대생, 그리고 교수들을 거리로 내몰은 당사자들은 아직도 그들의 아집을 꺾지 않고 기 싸움을 하려고만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여기 모인 전국 개원회원들이 똘똘 뭉쳐 소통해야만 지금까지 수호해 온 우리의 신념을 지키고 막다른 궁지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과 지난해 거부된 간호법 등이 제22대 국회에서 재차 입법 추진되고 있다”며 “정기 평의원회가 의협을 중심으로 역량을 모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임현택 회장(왼쪽)과 김교웅 의장.
▲ 임현택 회장(왼쪽)과 김교웅 의장.

이어진 정기 평의원회에서는 차기 회장과 감사를 뽑는 선거가 진행됐다.

먼저 제15대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세라 후보, 기호 2번 박근태 후보, 기호 3번 좌훈정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총 76명 평의원 중 75명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기호 3번 좌훈정 후보가 36표, 기호 2번 박근태 후보가 34표, 이세라 후보 5표를 얻었다.

그러나 세 후보 중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1, 2위인 좌훈정 후보와 박근태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결선 투표 결과, 박근태 후보가 38표를 얻어, 37표를 얻은 좌훈정 후보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박근태 신임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대개협을 이끌게 됐다.

▲ 박근태 후보가 제15대 대개협 회장에 당선됐다.
▲ 박근태 후보가 제15대 대개협 회장에 당선됐다.

박근태 당선인은 “책임이 무겁다"면서 "개원의협의회의 위상을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금 개원의 단체는 대개협으로, 대개협이 진정한 개원의들의 대표단체가 될 수 있도록 위상을 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의 고충이나 민원을 곧바로 들을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고 홈페이지 역시 활성화해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대개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회원, 국민과 소통하고 전공의, 의대생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의협과의 협력을 강화해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에 앞장 서겠다”며 “검체수탁고시, 비급여 진료 통제, 실손보험 간소화법 등 여러 규제와 악법들을 의협과 긴밀히 협조해 막아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더해 “대개협 차원의 보험정책단을 신설해 합리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수가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겠다”면서 “필수의료와 관련해 실질적인 외래 처치, 시술 수가 개선 및 저평가된 외과계 수술 수가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함께 진행된 감사 선거에서는 이호익 후보와 김형규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호익 후보, 기호 2번 김형규 후보, 기호 3번 한동석 후보가 출마했는데, 한동석 후보가 사퇴해 자동으로 남은 후보 두 사람이 당선됐다.

▲ (왼쪽부터) 김형규 감사, 장현재 선관위원장, 이호익 감사.
▲ (왼쪽부터) 김형규 감사, 장현재 선관위원장, 이호익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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