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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ㆍ웰트,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첫 처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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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ㆍ웰트,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첫 처방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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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ㆍ웰트,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첫 처방

▲ 한독은 웰트와 협업하고 있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의 처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 한독은 웰트와 협업하고 있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의 처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토탈헬스케어기업 한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가 협업하고 있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의 처방이 시작됐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팀은 6월 12일 불면증 환자에게 슬립큐를 처방했다. 이 환자는 6주간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를 받게 된다. 

슬립큐는 통합심사평가 1호 혁신의료기기 중 하나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다.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수면 패턴을 이해하고 불면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는 미국, 유럽, 호주,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불면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만성 불면증의 일차치료로 권고되고 있는 비약물적 치료방법이다. 

수면 제한 요법, 자극 조절 치료, 인지 재구성, 이완 요법, 수면 위생 교육 등을 통해 환자의 행동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 스스로 자신의 수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유도한다. 

슬립큐는 인지행동치료의 한계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환자의 치료 참여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슬립큐는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허가 임상 시험결과에서 수면 효율을 유의미하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립큐로 치료를 받은 불면증 환자군은 7주 시점에 수면 효율 비율이 기저치(Baseline) 대비 약 15% 증가했다. 

수면 효율은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 정량적 지표이다. 현재 슬립큐는 국내 일부 대학병원에서 처방을 위한 준비 과정 중이며 본격적인 처방은 8월 이후로 예상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은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슬립큐는 디지털 기술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개선된 이점을 제공하고 현재 매우 낮은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트 강성지 대표는 “슬립큐의 첫 번째 환자 처방은 의미 있는 진전이다. 슬립큐의 불면증 치료 이점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가며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 불면증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치료 환자 수는 2023년 83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연평균 7% 증가했다.

수면부족은 고혈압, 비만, 우울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또, 수면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내총생산 대비 0.85~2.9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동제약, 반려동물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 출시

▲ 일동제약은 국내 최초로 ‘IR3535’을 유효성분으로 한 반려동물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일동제약은 국내 최초로 ‘IR3535’을 유효성분으로 한 반려동물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국내 최초로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을 유효성분으로 한 반려동물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IR3535는 독일 머크社가 개발한 해충 접근 차단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성 분류상 가장 낮은 등급(Class U)으로 분류돼 있으며, 미국 환경청에도 천연 유래 기피제 성분으로 등록되어 있다.

와프와프는 반려동물의 몸에 뿌려 모기와 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으로, 해충 기피 효력은 물론,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 테스트 등을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한 동물용의약외품이다.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 결과, 와프와프 도포 시 모기 96.0%, 진드기 97.6%의 기피율을 보였으며, 최대 4시간까지 기피 효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피부자극 관련 증상 ▲재채기 ▲눈물 ▲콧물 등 14가지 유해 증상을 비롯해 호흡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R3535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체용 해충기피제는 물론, 유아용 로션, 반려동물 샴푸 등에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라며 “와프와프의 경우 반려견의 털과 피부에 직접 분사가 가능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프와프(WAFWAF)의 브랜드 명칭은 ‘We are friends, We are family(우리는 친구이자 가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을 위해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쿠팡과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신제품 와프와프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슨투페이션츠, 암 생존자 대상 ‘일상복귀의 어려움’ 설문

▲ 국내 최초의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가 암 생존자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 국내 최초의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가 암 생존자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최초의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을 주제로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 암 생존자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세 번째 설문조사로,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암 생존자들의 더 나은 투병 환경을 조명하고자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암 생존자로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중 ‘신체적, 정서적,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무엇이며 어느 정도인지’,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은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 암 생존자로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신체적 어려움(피로, 통증, 부종 등)’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가 16%, 많다가 42%로, 응답자의 58%는 신체적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이 27%, 적다가 10%, 매우 적다는 5%로 집계됐다.

이들이 겪는 신체적 어려움은 △피로(50%) △신체 기능 저하(25%) △통증(9%) △부종(4%) △기타(3%) △없다(9%) 등으로, 응답자의 50%가 ‘피로’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체 기능 저하’ 및 ‘통증’이 뒤를 이었다.

정서적 어려움(우울, 무기력, 불면,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의 정도를 묻는 질문 역시 매우 많다가 20%, 많다가 46%로 응답자의 66%는 정서적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으며,  보통이 26%, 적다는 6%, 매우 적다는 2%로 집계됐다.

이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불안(66%) △자신감 저하/무기력(12%) △피로감(11%) △우울/흥미 상실(5%) △외로움/고독감(3%) △기타(3%) △없다(0%) 등 응답자의 66%가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가장 큰 정서적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자신감 저하와 무기력’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장에서 성공을 위해 달려가다 넘어진 느낌이라 업무에 흥미를 잃음, 회식 등 사내 활동 참여 불가’ 등의 의견이 있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가 11%, 많다가 32%로 응답자의 43%는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이 29%, 적다가 18%, 매우 적다는 10%로 집계됐다.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은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는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34%) △암 환자에 대한 주변인들의 이해 부족(25%) △신체적 어려움(17%) △조직생활에 대한 두려움(9%) △정서적 어려움(8%) △사회적 편견과 차별(7%)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의 어려움(취업, 직장복귀 등 경제생활)’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가 23%,  많다가 41%로 응답자의 64%가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은 22%, 적다가 11%, 매우 적다는 3%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자문을 맡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유은승 교수는 “피로와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암 생존자들이 매우 흔히 호소하는 문제”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전에 대표성 있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암 생존자들은 피로 개선을 위해 근거가 부족한 보완대체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인다”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피로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이는 곧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패턴은 암 생존자들의 일상복귀를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지적했다.. 

이 가운데 “국내외에서 피로와 암 재발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개발되어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국내 의료현장에서도 피로와 암 재발 두려움에 대한 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암 생존자가 치료 후 삶의 궤적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장기간의 추적 조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간 활동이지만, 리슨투페이션츠의 암 환자 패널 구축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리슨투페이션츠 명성옥 대표는 “국내 암 생존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선 지 벌써 수년이 되었지만, 그들의 사회복귀는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리슨투페이션츠의 설문조사는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 등에서 지정한 암생존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이해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암 생존자 분들이 사회에 복귀하는 데 신체적, 정서적,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들어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리슨투페이션츠는 암 및 중증질환 환자 중심의 목소리를 모아 전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를 담은 리슨투페이션츠는 환자 중심의 통찰력이 보다 나은 투병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환자(및 보호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설문조사 서비스로, 헬스케어 PR 전문회사인 더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 랩에서 운영하고 있다. 

리슨투페이션츠 패널가입과 리서치 참여는 www.listentopatients.co.kr에서 할 수 있다.


◇메디톡스 메디톡신ㆍ코어톡스 품목허가 취소 소송 승소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이준명)가 메디톡신 전단위(50, 100, 150, 200단위)와 코어톡스주(100단위)에 대한 허가취소 및 판매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모두 취소한 1심 판결을 전부 취소해 달라는 식약처 항소에 대해 1심과 같이 품목허가취소 처분, 회수폐기 명령 및 회수폐기사실 공표 명령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인용된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에 대해 즉각 집행정지를 신청,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대법원 상고를 통해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의 위법성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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