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이상관련지방간질환 환자 대상 임상 2상...12mg, 24주 후 80% 정상화
[의약뉴스] 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GIP/GLP-1/글루카곤 수용체 3중 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가 강력한 간지방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10일, Nature Medicine에는 대사이상관련지방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레타트루타이드를 위약과 비교하고 있는 임상 2상 연구 중 간지방 관련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앞서 이 연구에서 레타트루타이드는 이 연구의 주요 평가 변수인 체중 변화에 있어 8mg이 기저시점 대비 48주차에 22.8%, 12mg은 24.2%를 줄인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10일 공개된 추가 분석은 기저 시점에 간지방 함량이 10% 이상이었던 9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저시점 대비 24주 후 간지방 함량의 변화와 정상화(간지방 함량 5% 미만)율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24주 후 레타트루타이드 1, 4, 8, 12mg 투약군의 간지방 함량은 기저치 대비 각각 42.9%, 57.0%, 81.4%, 82.4% 감소한 반면, 위약군은 0.3% 증가했다.(모든 용량에서 P<0.001)
뿐만 아니라 24주 후 정상화율도 각각 27%, 52%, 79% ,86%에 달했으며, 위약군은 0%로 집계됐다.
한편, 간지방 함량 감소는 체중이나 복부지방은 물론 인슐린 민감성과 지질표와 관련된 대사지표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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