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동시방사선요법 대상 국소진행성 환자...공고요법으로 완전관해율 개선
[의약뉴스 in 시카고] 베이진의 항PD-1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항암방사선요법 대상인 고위험 국소진행성 비인두암 환자의 유도요법에서 성과를 도출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4)에서는 3~4a기 고위험 국소진행성 비인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테빔브라 수술 전ㆍ후 보조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항암동시방사선이 예정된 고위험 국소진행성 비인두암 환자 450명을 1대 1로 무작위 배정,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 유도요법에 위약 또는 테빔브라를 추가하고 항암동시방사선 요법 후에는 위약 또는 테빔브라로 공고요법을 시행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항암동시방사선 요법 후 완전관해율(Complete Response Rate, CRR)과 무진행생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로 정의했다.
4일 공개된 중간 분석은 유도요법의 완전관해율에 대한 분석으로, 테빔브라군이 30.5%, 위약군근 16.7%로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P=0.0006)
또한 테빔브라 유도요법의 이득은 3기(33.8% vs 20.7%), 4a기(28.7% vs 14.5%), 남성(28.3% vs 15.7%), 여성(38.0% vs 19.7%), 전신수행능력 평가점수(ECOG PS) 0(28.8% vs 16.2%), 1(40.6% vs 19.4%) 등 사전 지정 하위그룹 유형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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