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in 시카고] 얀센의 CAR-T 세포치료제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젠 오토류셀)가 임상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다발골수종 환자에 일관된 효능을 확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는 카빅티를 다발골수종에서 평가하고 있는 연구 중 CARTITUDE-2와 4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신규 진단된 다발골수종 환자로 조혈모세포이식에서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들로 구성된 CARTITUDE-2 연구 코호트 D에 대한 분석 결과, 중앙추적관찰 22개월 시점에 80%의 환자가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음성을 달성했다.
MRD 음성까지의 시간 중앙값은 1.0개월이었으며, 전체반응(Overall Response, OR)은 94%로, 반응 지속기간은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고, 첫 번째 반응까지의 시간은 1.0개월이었다.
18개월 시점의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과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모두 94%로 보고됐다.
이전 치료에서 레날리도마이드에 불응한 환자들로 구성된 코호트 A에서도 카빅티는 일관된 이득을 제공했다. 이 코호트에는 3가지 계열의 다발골수종 치료에 노출된 환자가 61%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RD는 100%가 음성을 달성했으며, MRD 달성까지의 시간은 2.0개월로 집계됐다.
또한, 객관적반응률(Objectiver Response Rate, ORR)은 91%로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은 중앙 추적관찰 16개월 시점까지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며, 79%의 환자가 12개월까지 반응을 유지했다.
첫 번째 또는 최적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은 각각 1개월과 6개월로 집계됐으며, 12개울 무진행생존율과 전체생존율은 각각 77%와 91% 보고됐다.
2차 치료 환경을 평가한 CARTITUDE-4 연구에서는 기능적 고위험군에서도 카빅티의 임상적 이득이 유지됐다.
먼저 전체 환자에서 카빅티군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에 이르지 않은 가운데 12개월 무진행생존율은 78%와 59%로 카빅티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65% 더 낮았다(HR=0.35, 95% CI 0.2-0.7, P=0.007)
객관적반응률은 90%와 79%(OR=2.3, 95% CI 0.7-6.0, P=0.979),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은 71%와 35%(OR=4.4, 95% CI 2.1-9.0, P<0.0001), MRD 음성률은 63%와 19%(OR=7.3, 95% CI 3.3-15.9)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기능적 고위험군을 구분해 분석한결과, 기능적 고위험군에서도 카비틱군은 무진행생존기간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은 가운데 질병진행 또는 사망의 의험이 73%(HR=0.27, 95% CI 0.1-0.6, P=0.0006) 더 낮았다.
12개월 무진행생존율은 77%와 49%, 객관적반응률은 88%와 80%(OR=1.8, 95% CI 0.5-6.1, P=0.3400), 완전반응은 68%와 39%(OR=3.3, 95% CI 1.3-8.4, P=0.0102), MRD 음성률은 65%와 10%(OR=16.3, 95% CI 4.8-55.1, P<0.000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