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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카드’ 다시 꺼내든 의협, 주중 전 회원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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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카드’ 다시 꺼내든 의협, 주중 전 회원 투표 실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6.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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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긴급 시도의사회장단 회의 개최...촛불집회 통해 투쟁 열기 확인

[의약뉴스]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로 인해 의-정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의협이 또 한 번 ‘의사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일 16개 전국시도의사회장단과 회의를 열고, ‘의사 총파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2일 16개 전국시도의사회장단과 회의를 열고, ‘의사 총파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2일 16개 전국시도의사회장단과 회의를 열고, ‘의사 총파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의협 성혜영 기획이사겸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고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졌다”며 “시도의사회장단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5일 교수단체 등과 연석회의를 가진 뒤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구체적인 회의 내용을 밝히기를 꺼렸지만 복수의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원단은 ‘의사 총파업’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일정은 집행부에 위임했다는 소식이다.

▲ 성혜영 대변인.
▲ 성혜영 대변인.

이는 지난 촛불집회에 예상보다 많은 의사회원들이 참여로 투쟁의 열기가 확인됐으며, 단체행동 추진을 위한 동력도 충분히 확보됐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

의협 관계자는 “집행부에서 안을 냈으나 여러 의견과 변수가 발생한다면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며 “현 상황으로는 주중까지 투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촛불집회만 보더라도 서울의 경우, 당초 600명을 신고했으나 5000명 정도 참여하면서 회원들의 투쟁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열기를 재확인하고자 전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전국 회원 단체 휴진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는 게 집행부의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의사 총파업’에 대한 투표 참여율이 의대 정원 증원 저지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현재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사안”이라며 “현재 의료현장을 떠나 전공의뿐만 아니라 의대 교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표에 개원의와 봉직의들도 강한 투쟁의지를 표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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