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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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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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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전라남도의사회, 회원과 함께하겠다

[의약뉴스]

늘 회원만 바라보고, 회원과 함께 하는 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지난 2월, 3년간 의사회를 이끌어온 최운창 회장을 재신임했다. 

3년 더 전라남도의사회를 이끌게 될 최운창 회장은 회원들에게 “지금까지 3년간 열심히 했으니, 앞으로 3년 더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무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최운창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현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 및 의사회를 이끌어갈 방안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 최운창 회장.
▲ 최운창 회장.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지난 2월 재선에 성공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제41대 회장 선거에서 1134명 중 716표(63.1%)를 얻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이후, 최 회장은 전라남도의사회의 주력 회무로 ‘회원 권익 보호’를 내세웠다.

그는 “지난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 회무의 첫 번째는 회원 권익 보호에 있었고 이를 이은 제41대 집행부 역시 회원 권익 보호를 회무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회원 고충처리 위원장을 부회장급으로 승격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원, 지자체, 보건소, 경찰서 등과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원 민원 서비스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라남도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으로 ‘필수의료’와 ‘취약지 의료 살리기’를 꼽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라남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의 아픈 손가락인 필수의료와 취약지 의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정년퇴임을 앞두신 대학교수님들의 명단을 파악, 지역 공공의료 기관에서 활발히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이분들을 연계하는 사업을 전라남도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약으로 필수의료 지원 강화와 함께 전남보건소 진료 기능을 덜어 공중보건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분들이 그 직위 및 지역에 남아 있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의사회와 지자체간 끈임없는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의사회에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더해 "공보의 문제는 업무와 배치에 과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전라남도만 하더라도 의료기관의 부재로 인한 무의촌은 거의 없는 만큼, 공보의들의 업무를 과감하게 개선해 진료업무 보다 질병 예방, 금연 등의 업무로 전환하고, 진료 업무는 환자이송 체계 강화 등으로 민간 의료기관으로 보내면 현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러한 사항들을 전라남도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의사회에서도 회원들을 설득, 당번제로 진료시간을 연장해서 진료에 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회기 때 열악한 전공의 숙소 및 수당 등 처우개선에 관한 사항을 전라남도와 협의해 일부 해결했고, 앞으로도 좀 더 좋은 결과를 낼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한방 의료기관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연령 분포상 고령의 인구 비율이 높고 도시지역보다는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한방의료기관이 많은 것 같다”며 “전라남도의사회 한방대책 특별위원회는 어느 시도 보다 한방의료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감시활동에 이어, 정치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건 생존의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는데, 한방의 어려워진 경영 환경으로 인해 의과 쪽 영역 침탈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며 “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충분히 다툴 여지가 있지만 결국 답은 의학교육과정을 통한 한의대 폐지와 의한일원화에 있다고 생각하며, 한방의 폐지는 의대 정원 증원에도 다소 숨통을 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피력했다.

◆대한의사협회와의 관계는?

최운창 회장은 이달 임기를 시작한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과 집행부에 대해 “늘 회원만을 위해 존재하는 강력한 의협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느 집행부보다 강력한 투쟁의 전개를 표방했고, 신임 집행부를 지지한 대부분 회원들들도 비슷한 기대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가는 길이 옳고 정당하면 전라남도의사회 회원들은 신임 회장을 강력히 지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부와 갈들을 빚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에 대해서는 ‘강 대 강’ 대치보다 '대화'의 물꼬를 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며칠 전 법원의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에 실망을 감출 수 없다”며 “현재와 같은 의정 대립 상황은 모두 패배하는 결론으로 밖에 귀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내년 의대 정원을 동결하고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성, 국민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로 의대 정원에 대한 재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계는 ‘의대 정원 증원’ 사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각 지역 의사회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최운창 회장.
▲ 최운창 회장.

최 회장은 “타 시도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전라남도의사회는 광주시의사회와 함께 의대생 및 전공의 대표와 꾸준히 소통해 미력하나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전공의들에게 여러 방법을 통해 법률적, 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 사태가 길어진다면 광주 전남지역 의료기관과 사직 전공의들간 연계를 통해 취업을 알선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지만 이러한 사태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각 시도의사회로 반환된 잉여 투쟁기금에 대해서는 “전공의 수에 맞게 배분된 투쟁기금을 4개 수련병원에 전액 지급했다"면서 "전공의 대표들은 이 중 일부를 의과대학에 기부하기도 했는데, 본인들도 상황이 넉넉하지 않을텐데 후배 사랑을 보여준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최운창 회장은 의사의 정치력 강화를 위해서 시도의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늘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것이 의사의 정치력 강화고, 의협과 지역의사회는 이를 항상 신경써야 한다”며 “평소 국회의원들과 소통 및 후원을 통해 아군으로 만들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출마해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전라남도에선 전임 의협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런 현실을 반면교사 삼아 더욱 정치세력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회장은 회원들에게 “지난 40대에 이어 이번 41대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늘 그랬듯이 제41대 전라남도의사회는 작지만 강한 의사회로 늘 회원 여러분만 바라보고 회원과 함께 하는 의사회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현재 대한민국 의사들은 초유의 의료농단 사태에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내몰려 있다”며 “우리가 하나되어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때 최강의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견고히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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