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양극화 해소와 건전한 여가문화의 정착을 위해 정기음악회 등을 개최해온 국립현대미술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소 문화공간을 접하기 힘들었던 불우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편부모, 국민기초수급가정 등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40명을 초청해, 미술관과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문화체험활동 등을 함께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문화탐방 기간동안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탐방하고 경기도 이천 도자기 엑스포전시장 관람과 도자기마을 체험학습 및 음악회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문화향수에 대한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작년에도 한국복지재단에서 추천한 불우청소년과 흑산도 등 낙도소재 청소년 및 가족 등 모두 80명을 초청해 미술관 탐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술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국민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키는 열린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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