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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의ㆍ정합의 입각해 의-정 새 협상단 구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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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의ㆍ정합의 입각해 의-정 새 협상단 구성” 요구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0.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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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ㆍ임현택, 의협과 정부에 요구...“투쟁 앞장서겠다” 선언

[의약뉴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집행부가 정부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이면협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의정협상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전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 대표)는 2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 이면협의 논란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밝혔다.

▲ 박명하 회장(왼쪽)과 임현택 회장.
▲ 박명하 회장(왼쪽)과 임현택 회장.

오는 26일 의료현안협의체 제15차 회의를 앞두고, 의협 집행부에서 의대 정원 300명 정도 증원하는 것에 이미 합의했다는 모 정치인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의료계 내에서 큰 파장이 일어났다.

이에 현재 차기 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 새로운 의정협상단을 구성하기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 정부와 논의하고 있는 의협 이필수 집행부에 대한 의사회원들의 불신과 우려사항을 내비쳤다.

임현택 회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의정간 합의된 것처럼 표현됐으며, 의사회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협 집행부는 일말의 대응도 없었다.

게다가 25일 국회 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도 조규홍 장관이 직접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합의가 아닌 증원 수에 대한 협의’라는 식으로 언급해 사실상 의협 집행부가 밀실협의를 통해 합의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

박 회장은 “실제 시도의사회장들은 당시 복지부의 자료를 확인하고 우려를 표명했으나 의협 집행부는 문구에 동의하지 않은 것처럼 모면하고자 거짓을 말했다”며 “또 이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이 논의됐음에도 계속 9.4 의정합의에 따른 논의기구가 아니라고 태세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하, 임현택 회장은 “현재 정부가 졸속 강행하는 의대정원 확대는 대한민국 의료를 근간을 위태롭게 할 포퓰리즘임을 분명히 하고 이를 절대 거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이필수 집행부는 회원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정부에 굴욕적인 자세와 회원들께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어, 현재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논의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의대 정원 외 필수의료대책 등 진행 중인 논의는 계속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9.4  의정합의에 따라 전권을 갖고 원점부터 논의할 별도의 의정협상단을 즉시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정부 또한 9.4 의정합의를 준수, 새로 구성된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명하, 임현택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의료가 무너져 가는 걸 바라보는 의협 14만 회원들의 통탄스런 심정을 대변하고 두 사람은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며 “9.4 의정합의 준수 등 요구들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들의 투쟁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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