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달 신축확장 이전한 연세사랑병원이 환자 중심 진료와 함께, 첨단재생의료 연구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6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축확장이전을 기념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신축확장 이전한 연세사랑병원에 관한 상세한 소개와 첨단재생의료 연구 병원으로서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연세사랑병원은 기존 입원동과 외래동으로 따로 운영되던 병원을 통합해 신축확장이전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8일 성공적으로 이전을 마쳤다.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부천 연세사랑병원으로 개원했다가 2008년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 85병상 규모의 연세사랑병원으로 운영됐다.
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의료기관인증 평가원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2016년에는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설계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2018년에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 복지부로부터 ‘제한적 의료기술’을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10층 건물(지상 6층, 지하 4층)에 179개 병상, 12개 진료실, 13개 수술실 등으로 신축확장이전을 하게 된 연세사랑병원은 의료서비스의 향상과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가장 고심했다는 전언이다.
진료부터 입원, 수술까지 ONE-STOP 의료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간호간병 통합 병동 운영을 통해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엘리베이터 6대를 증설하며 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했으며, 신축확장이전을 통해 고해상도 3.0T MRI를 3대 도입해 대학병원 못지않은 진단 장비를 갖췄다.
서동석 원장은 “연세사랑병원의 핵심가치는 첨단의료를 받아들여 이끌어가고,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의료진이 치료하고, 고객에 대한 봉사와 희생의 마음으로 회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으로도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했고, 대학병원 외에서 거의 최초로 최신 MRI인 3.0T MRI를 3대 도입했다”며 “관절척추를 중심으로 진료하면서 대학병원에 못지않은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서 입원, 치료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ONE-STOP 진료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술실에는 감염관리를 위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첨단 공조시스템 라미나 플로우(LAMINAR Flow)를 도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총 13개 수술실을 만들었는데, 어지간한 대학병원만큼 수술실을 해놨다"면서 "대학병원이 아닌 병원에서 라미나 플로우를 갖추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첨단 기능이나 시설도 중요하지만 수술실이 잘 갖춰져야 환자에게도 좋고, 의사도 좋다” 강조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신축확장이전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절척추병원으로서의 새 도약과 근골격계 질환에 줄기세포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의 메카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앞으로 정형외과 근골격계 질환이 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2007년부터 병원 지하에 첨단의료연구실을 작게나마 만들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는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 많이 하고 있고,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신의료기술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연세사랑병원은 현재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PRP를 이용한 치료 ▲기질혈관분획을 이용한 무릎 관절염 치료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를 신의료기술로 신청했고,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기질혈관분획을 이용한 치료를 첨단 재생 의료기술로 신청했다.
또 줄기세포 논문을 총 28편, SCI(E)급 논문을 24편, 인공관절에 대한 SCI(E) 급 논문 55편 등 총 100편에 가까운 논문을 작성했으며, 관절내시경 논문 역시 150편 가량 만들었다는 것이 고 병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연세사랑병원은 임상적으로 수술을 많이 하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앞으로 정형외과 영역에서 흐름을 살펴보고, 재생의학적인 연구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실에서 개발하는 것들을 첨단재생 치료를 하는 병원에서 임상연구를 함으로써 논문화해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많은 환자분들이 좋은 치료 결과를 얻고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도 연세사랑병원의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