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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 365mc 프리시드 투자 유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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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 365mc 프리시드 투자 유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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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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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 365mc 프리시드 투자 유치

▲ 이상열 교수.
▲ 이상열 교수.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의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대표 :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은 최근 비만치료 전문병원 365mc(대표 : 김남철 대표원장)로 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오디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진보된 비만 및 대사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함께 효과적인 질병 관리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디엔 이상열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365mc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인 접근법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려는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 김남철 대표원장은 “오디엔이 개발하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 법을 통해 비만 환자의 임상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허수빈 연구원, 대한진단유전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허수빈 연구원.
▲ 허수빈 연구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표적치료연구과 허수빈 연구원이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부문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허수빈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 교수의 지도를 받아 ‘5-FU 기반 화학 요법을 받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서 순환 종양 DNA(ctDNA)의 유전적 변화’에 대해 구연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수빈 연구원은 “진행성 췌장암의 유전적 변화에 대해 분석한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췌장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적용해 췌장암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와 아이엠비디엑스(IMBdx)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이용한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고려대 의과대학,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료정보학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디지털헬스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디지털헬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헬스산업 분야의 혁신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의료정보학교실은 2023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최대 60개월간, 1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과는 △석·박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산학 프로젝트 및 전문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및 성과 확산 등을 시행하며 디지털헬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석사 및 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이화민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고급 인력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의료 관련 영역의 소프트웨어, 스마트기기,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발맞춰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몰두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은 지난 2022년 의료데이터 및 ICT 기반 미래병원을 선도하고, 다학제 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되었으며 매 학기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고인준ㆍ김영덕 교수팀,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고인준 교수(좌)와 김용덕 교수
▲ 고인준 교수(좌)와 김용덕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고인준, 김용덕 교수팀이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고인준, 김용덕 교수팀은 ‘무릎 관절 전치환술 후 중간굴곡 생체역학을 재현하는 관절선 구조 복원을 위한 시신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발표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환자들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분석한 맞춤형 수술이 자연스런 관절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고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환자들의 빠른 회복 및 높은 수술 만족도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환자 고유의 인대 긴장도와 생체역학을 유지하고 관절 기능을 정상에 가깝게 복원하는 수술법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김용덕 교수팀은 환자 맞춤형 수술 및 통증 관리를 시행하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500례를 돌파하는 등 우수한 임상 성과를 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손형국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

▲ 손형국 교수.
▲ 손형국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손형국 연구교수가 지난 5월 26일 개최된 ‘제26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전문가인 손 교수는 2016년부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해오며, 다방면에서 의료기기 사용 안전 기준 수립과 사용적합성 평가 필요성 인식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G밸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에서 영세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G밸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서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조성한 기관으로 고려대 구로병원이 위탁 운영 중이다.

 손형국 교수는 “의료기기 사용의 중심이 되는 대학 병원이 의료기기 안전 관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굉장히 다양하다고 생각된다”며 “안전관리에 대한 조사·분석 연구와 제조기업과의 개발 협업 등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암환자 위한 보조금 지원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유대봉 총재의 개회로 시작해 ▲지원사업 경과보고, ▲ 글로벌 보조금 증서 전달,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1959년 당시 원주연합기독병원)의 초대 병원장이자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의 초대 총재인 문창모 박사의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국제로타리클럽은 1905년 미국에서 최초로 결성돼 봉사의 이상을 실천한다는 이념으로 전 세계 200여 개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지부뿐만 아니라 대만(3501 지구), 필리핀(3790 지구)도 함께 마련해 총 15만 5600달러(약 2억원)의 모금액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에 1대1로 상응하는 추가 모금액을 조성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 암 환자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해에도 치료 중단 위기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약 30억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ESGㆍ사회공헌 전담 홈페이지 오픈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최근 의료원 ESG 및 사회공헌 전담 홈페이지(https://centerforesg.kumc.or.kr/main.do)를 전격 오픈했다. 사용자 참여 중심의 환경구축 및 다양한 정보제공과 편의성 증대가 눈길을 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최근 의료원 ESG 및 사회공헌 전담 홈페이지(https://centerforesg.kumc.or.kr/main.do)를 전격 오픈했다. 사용자 참여 중심의 환경구축 및 다양한 정보제공과 편의성 증대가 눈길을 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최근 의료원 ESG 및 사회공헌 전담 홈페이지(https://centerforesg.kumc.or.kr/main.do)를 전격 오픈했다. 사용자 참여 중심의 환경구축 및 다양한 정보제공과 편의성 증대가 눈길을 끈다.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의 First Mover로서 더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새 홈페이지는 PC,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며, 복잡한 가입절차는 최대한 간소화 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고려대의료원의 ▲ESG사업 ▲국가위기대응사업 ▲사회공헌교육사업 등 주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제보건사업(ODA) 참여포털과 ▲온꿈플래이어(일반시민이 참여 가능한 사회공헌사업 안내) 등 사용자 참여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는 그동안 국내외 의료봉사 및 재난지원활동, 소외계층 대상 특별사업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서 얻은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시켜 체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21년 5월 13일에 출범했다. 

이후 지난 2년여 간 국내 소외계층 의료봉사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 국내 유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한 해외봉사단 파견 등 독보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2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이끌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류가 힘을 모아야 하는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하여 홈페이지를 오픈했다”면서 “생명존중의 가치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현 사회공헌본부장은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ESG 페스티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대의료원의 의료기관 ESG지표(KH-ESG) 공개 및 의료폐기물 분기배출 시범사업, 농아인을 위한 수어 예약/동반 시스템 등 다채로운 ESG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연구진, 국제학술지 Cancers 최근호에 논문 게재

▲ (좌측부터) 이병석 교수, 구본정 교수, 은혁수 교수, 류우선 교수
▲ (좌측부터) 이병석 교수, 구본정 교수, 은혁수 교수, 류우선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소화기내과 이병석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구본정 교수, 소화기내과 은혁수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류우선 교수의 공동연구논문이 최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s(IF=6.575)’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번 게재된 논문은 ‘간암에서 적혈모구 백혈병 바이러스 암유전자 호몰로그 2와 뉴레글린 4의 예후 가치(Prognostic Value of Erythroblastic Leukemia Viral Oncogene Homolog 2 and Neuregulin 4 in Hepatocellular Carcinoma)’를 주제로 다뤘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간암 환자에서 암세포 성장의 중요한 신호전달체계 중의 하나인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 신호전달경로(EGFR signaling pathway)의 주요 단백질 중 적혈모구 백혈병 바이러스 암유전자 호몰로그 2(Erythroblastic Leukemia Viral Oncogene Homolog 2)와 뉴레글린 4(Neuregulin 4)의 혈청 농도를 측정해 종양의 크기, 개수, 암의 병기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간암 환자의 생존과 간암의 재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적혈모구 백혈병 바이러스 암유전자 호몰로그 2와 뉴레글린 4의 조합은 기존에 간암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는 알파태아단백(alpha fetoprotein)과 비교하였을 때 단기 및 장기간의(6개월, 1년, 3년, 5년) 사망률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의 저자들은 “간암은 생검을 통하여 병리학적으로 진단하거나 간암의 고위험군에서는 전형적인 영상학적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에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면서 “조직 검사는 출혈이나 암종의 전파 등 합병증의 위험성이 있어 전형적인 영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 없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혈액에서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바이오마커의 개발이 다른 암종에서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저자들은 “간암에서도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치료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면역관문억제제 등의 경우에 이 연구에서 규명한 분자적 기반의 혈액 바이오마커들을 통해 비침습적이고 반복적인 측정을 통한 간암의 추적 검사 등 예후 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충담대병원 황창호 교수ㆍ충남의대 학생 공동집필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

▲ 황창호 교수.
▲ 황창호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전병화) 학생 6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 ’중추신경계 질환에서의 치료제 경비 표적전달법(Transnasal targeted delivery of therapeutics in central nervous system diseases)‘이  SCI급 과학 학술지인 ’프런티어즈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Neuroscience, IF 5.152)‘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임상의학뿐 아니라 다양한 기초·융합학문에 대한 조기 경험을 통하여 의대생들의 의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2021년 충남의대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서연, 안정연, 송화영, 임수빈, 유근호, 이승호 충남의대 1, 2학년생 6명이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의 지도 하에 예과 1, 2학년부터 2년간 직접 주제를 선정, 자료를 수집, 영문 저술, 투고 학술지 선정 및 투고까지 진행한 논문이다.

북미 의대와 비교 시 국내의 의대생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매우 열악한 현실에서 의대 1, 2학년생이 SCI급 제1저자 역할을 하며 출간까지 완료한 매우 뜻깊은 사례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황창호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나노봇, 엑소좀(exosome)의 하이브리드 결합체를 저강도집속초음파(low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또는 광바이오조절 레이저(photobiomodulation LASER) 사전 처리 후 MRI 표적조향(magnetic resonance imaging navigation)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 특화 치료제를 저용량, 고농도로 손상 부위로 표적 전달할 수 있어 고용량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손상 시기부터 발화되는 신경세포 사멸의 악순환을 초기부터 억제할 수 있다.

 황창호 교수는 “이번 논문은 그동안 답보상태인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의 재도약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향후 급성기 뇌졸중 또는 척수 손상 및 만성 퇴행성 뇌질환 등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장 가족, 계명대 동상병원에서 건강검진
 

▲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한 베체슬라브 협회장 가족이 6월 8일, 9일 양일간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한 베체슬라브 협회장 가족이 6월 8일, 9일 양일간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한 베체슬라브 협회장 가족이 6월 8일, 9일 양일간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고려인협회장 가족은 부부검진과 자녀들 안과 진료를 받으며 동산병원의 최첨단 시설과 신속한 검사, 전문진료 연계로 이어지는 의료 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헬리패드, 의과대학 도서관 등 여러 시설들을 둘러 봤으며 이튿날은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신일희 총장 접견과 캠퍼스 투어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키르기스스탄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양국 간의 활발한 의료분야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동산의료원을 방문했으며, 2022년 7월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가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을 기념한 ‘나눔의료사업’으로 키르기스스탄 환자 9명을 초청해 동산병원에서 무료로 치료했다.

 

◇몽골 정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감사패 전달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 설명회’는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현지 환자 유치기반 조성 등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의료설명회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를 비롯해 인천 지역 17개 의료기관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도 몽골 국회의원과 환경관광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하고, 20개의 방송 채널을 통해 몽골 전역에 생중계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행사에서 국제성모병원은 몽골 정부로부터 나눔의료로 자국민에 새 삶을 선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나눔의료를 통해 선천성 척추측만증을 앓았던 몽골 국적의 환자 군지 양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 군지 양의 척추만곡은 최대 120도였으며, 방치할 경우 지속적인 통증과 우울증, 심폐기능 약화 등이 우려됐다. 

군지 양은 정형외과 이수빈 교수의 집도로 17시간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았고, 신경합병증 없이 퇴원해 올해 2월 몽골로 건강히 돌아갔다. 

특히 주치의인 정형외과 이수빈 교수는 몽골 ‘최우수청년훈장’을 수상했다. 몽골 최우수청년훈장은 한 해 동안 몽골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공훈 훈장이다. 몽골 정부는 한국인이 이 공훈 훈장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병원의 사명은 환자를 치료해 새 희망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국제올림픽위원회 운동의학 디플로마 워크숍 성료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5월 12~14일 3일간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운동의학 디플로마 워크숍(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5월 12~14일 3일간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운동의학 디플로마 워크숍(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5월 12~14일 3일간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운동의학 디플로마 워크숍(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로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워크숍은 IOC 산하 국제 교육기관인 “Sportsoracle”에서 한국을 교육 주최국으로 선정함에 따라, 교육기관 소속 Ronald Maughan 교수(영국 St. Andrews 의과대학)가 인솔하는 각국의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2년간의 수련을 거쳐 운동의학 디플로마를 취득한 의사들은 국제 올림픽대회에서 선수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담당 의사로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김두섭 IOC리서치센터장, 대한스포츠의학회 양윤준 회장,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박형빈 회장 등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구 컨소시엄 YISSEM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IOC리서치센터로 최초 선정된 후, ▲1기 2015~2018, ▲2기 2019~2022, ▲3기 2023~2026, 3회 연속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학 연구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앞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교육전담간호사가 배치되어 신규 간호사들이 숙련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ㆍ지도하게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5월 19일 공포됐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인 2024년 5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포된 의료법 개정안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신규간호사나 간호대학생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교육전담간호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신규간호사의 교육ㆍ인력관리 등 교육전담간호사의 업무를 법에 명시하고, 국가는 교육전담간호사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교육전담간호사의 교육은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에서 하도록 하며, 의료기관이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기준을 위반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연숙 의원은 “교육전담간호사 배치에 따라 신규 간호사들의 과도한 업무, 임상현장 부적응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이탈하지 않고 잘 적응해 우수한 간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대한치과의사협회 방문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지난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 치과의사들의 현안을 공유했다.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지난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 치과의사들의 현안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지난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 치과의사들의 현안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제33대 치협 집행부 신임 회장단을 축하하고,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치과계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 및 치과계 현안을 직접 살폈다.

조규홍 장관은 “치협은 그동안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져 온 것은 물론, 우리나라 치과 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해 왔다”며 “공중보건연구와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태준 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가 지난해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수립ㆍ발표,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아동치과주치의제도에 많은 도움을 줘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여러 부작용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구강건강을 잘 살피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공유해야 하는 의료정책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005년 4월 치협 54차 대의원총회에 당시 김근태 장관이 방문한 이래 18년 만에 다시 복지부 장관이 협회를 방문한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과다하다’는 의견을 주셔서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재 치협은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과의사의 권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의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생각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방안으로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 적용 개수를 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완전무치악에서도 임플란트 급여를 적용하는 안’을 건의했다. 

또 의료인단체 자율징계권 부여 필요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치협의 현안 및 주요 정책을 얘기했으며, 특히 개원가를 과당경쟁으로 몰아넣는 가격표시 의료광고 규제 방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 치과의사 공보의 처우개선 부분도 당부했다. 복무기간이 사병에 비해 지나치게 길고, 예비군 훈련 시 이등병 계급으로 대우하는 문제, 사택 문제 등 복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관련 실태조사 및 국방부 장관과 협의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으로 인해 많은 의료인들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 의료인들이 국민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을 정부가 적극 살펴 달라. 치협은 언제나 복지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규홍 장관과의 간담회에선 치협에선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ㆍ황혜경 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이지은 구강정책과장이 함께 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제10회 안전의 날 행사 개최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10회 안전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10회 안전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10회 안전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안전의 날 행사에는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직원안전 캠페인 ‘자기혈관 나이알기’ ▲원장단 및 간호국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환자/직원대상) ▲부서환자안전리더 워크숍 ▲환자안전 UCC 발표식이 열렸다.

특히 6월 29일 진행된 환자안전 UCC 발표식은 교직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총 18개 팀이 ▲환자확인 ▲화재 ▲투약오류 예방 ▲낙상예방 등을 주제로 참가했고, 환자안전의식 고취와 환자안전활동 활성화를 독려하고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대상은 낙상예방을 주제로 한 102병동, 우수상(2팀)은 투약오류예방을 주제로 한 52병동과 환자확인을 주제로 한 신생아실&신생아 중환자실, 장려상(2팀)은 환자확인을 주제로 한 51병동&뇌졸중전문치료실, 환자용 낙상예방 교육영상을 주제로 한 112병동, 아차상은 낙상예방을 주제로 한 인공신장실이 각각 수상했다.

한동수 원장은 “환자 안전과 안전한 병원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 사망률, 일반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 박혜인 교수.
▲ 박혜인 교수.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혈액투석 환자는 정상 신기능 환자에 비해 병원 내 사망률이 약 2.1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병원 내 사망,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 세 가지 변수 중 한 가지라도 발생한 복합결과(composite outcome) 수치는 3.5배 가량 더 높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박혜인 교수는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양상과 예후(COVID-19-related clinical outcomes among Korean hemodialysis patients)’ 논문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증도도 심해지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환자 수는 2011년 6만 3341명에서 2021년 12만 7068명으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미국 신장데이터시스템(USRDS)의 2022년 연례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환자 발생 연평균 증가 수치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말기신부전 환자가 증가하며 투석환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혈액투석 환자와 정상 신기능을 가진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예후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가 없었다.

이에 박 교수가 속한 대한신장학회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이영기 교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와 정상 신기능을 가진 환자의 예후를 비교할 연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6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혈액투석 환자 380명의 임상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코로나19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상 신기능을 가진 환자와 혈액투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양상 및 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22.4%로, 정상 신기능 환자의 5배가 넘었다. 

혈액투석 환자군과 일반 환자군의 특성을 보정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방법(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사용했을 때, 일반 환자에 비해 혈액투석 환자의 병원 내 사망 위험도가 2.1배 가량 높았다. 

같은 방법으로 병원 내 사망,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를 포함한 복합결과를 비교할 경우 혈액투석 환자의 복합결과가 3.5배 가량 더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혈액투석 환자 중 사망까지 이른 환자는 나이가 많았고 호흡곤란이 더 많이 나타났다. 요양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았을 가능성도 더 높았다.

연구 결과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의 위험요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지침의 근거자료로 사용됐다. 

박혜인 교수는 “코로나19는 끝나가지만 투석을 진행하는 인공신장실에는 여전히 다양한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며 “본 연구를 바탕으로 이후에도 투석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인공신장실 내 감염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팀의 이영기 위원장은 “투석 환자들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동반 질환이 많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석 환자들은 더 철저한 방역조치 및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양상과 예후(COVID-19-related clinical outcomes among Korean hemodialysis patients)’는 대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박혜인 교수는 해당 논문으로 4월 27일 대한신장학회 주관 제 43차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 Society of Nephrology) ‘KSN 2023’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내과의사회 “원산협,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혼란 끼치지 말아야”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최근 비대면 진료 대상을 초진 환자로 제한한 것이 산업계를 붕괴시킨다는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수적 과장을 통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중개역할을 했던 플랫폼들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시범사업 진료대상에서 초진 환자를 엄격히 제한한 것이 산업계를 붕괴시키는 처사이고, 감염병 심각 단계에서 활발히 이뤄진 소아ㆍ청소년의 비대면 진료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내과의사회는 “2020년 2월부터 3년여간 시행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비대면 진료 건수중 초진율은 11%에 불과하고 18세 미만 소아ㆍ청소년의 공휴, 야간, 심야 초진율도 13% 밖에 안된다”며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의 대상을 축소한 정책이 육아 가구의 고통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소아 환자의 경우 대면 진찰을 하더라도 병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를 소아청소년과 의료공백을 채우는 방편이 돼선 절대 안된다”고 전했다.

비대면 진료의 대상인지 여부를 의료기관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해서 의료기관의 업무가 가중되고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며 국민의 불편함으로 이어진다는 원산협의 주장에 대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시기에 제한 없이 가능했던 진료 대상이 축소하기도 했지만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짧은 기간 내에 사업을 시작한 것도 혼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 자체가 진료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진료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면 혼란을 줄일 수 있는 것처럼 의견을 밝히고 있지만, 진료 데이터의 주체는 의료기관이고 이는 플랫폼의 본분을 망각한 입장이라 할 수 있다”며 “오히려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기에 일부 플랫폼이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 등의 처분 및 시정명령을 받은 것을 잊지 말고 자정 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산협의 자체 조사 결과, 며칠간의 시범사업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 요청이 의료기관으로부터 거부되거나 취소된 비율이 시범사업 전보다 5배 정도 늘어 50%를 넘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내과의사회는 “비대면 진료 취소율 증가 이유가 초재진 진료 대상의 제한, 본인 확인 과정의 어려움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료접근성이 좋은 우리나라에서 대면 진료와 비교해 비대면 진료의 절차가 복잡하고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인식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한 국민들의 합리적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원산협은 단기간의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수적 과장을 통한 불안감을 조성하기 보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기에 자행한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것”이라며 “의료산업화라는 미명 아래 소속 중개업 회사들의 이익을 위한 전방위 정치권 로비 및 국민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함께하는 건강증진 캠페인’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함께 지난 3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함께 지난 3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함께 지난 3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주말 일평균 2~3만명이 방문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과 혈당 검사, 골밀도 검사, 재활치료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폐활량 측정,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 껌 체험 등 다양한 금연캠페인도 실시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초여름을 맞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몰리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민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건강증진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렛츠런파크 서울과 함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 백유진 센터장(대한금연학회 회장)은 “스스로 몸 상태를 확인하고 금연을 시도하는 일은 자신의 삶을 위한 ‘작은 시작’이지만, 건강을 향한 게이트웨이(Gateway)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건강증진캠페인 ‘금연을 디자인하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의약진흥원 ‘베트남 메디팜 엑스포 2023’ 참가 업체 모집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21회 베트남 메디팜 엑스포(Vietnam Medi-Pharm Expo 2023)에 참가할 한의약 관련 산업체를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메디팜 엑스포는 베트남 보건부가 지원·후원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의약품·제약 제조, 의료기기, 건강제품, 병원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이번 해외 엑스포 참가는 해외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한의 의료기관 및 한의약 제품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를 희망하는 한의 의료기관, 한약제제·의료기기 제품의 해외수출을 원하는 기업 등이며 15곳을 선정해 엑스포 부스 운영비(참가비 및 부스 설치·임차료, 비즈니스 미팅 장소)와 체재비(업체별 1실 숙박비)를 지원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한의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 홍보 ▲진료체험 ▲비즈니스 미팅, 기업은 ▲제품 홍보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편, 참가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의사회, 수가협상 개선책 촉구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은 9일, 성명을 통해 수가협상 정책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의사회는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의료 소외지역이 많고 위기를 겪고 있는 의료기관 또한 많다”며 “정부의 수가협상 방식이 우리 지역의 의료 기관과 의료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가 인상률은 2008년 이후로 역대 최저인 1.6%로 제시되고 있는데, 2022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5.1%였으며, 최저임금 상승률도 5.1%였다”며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수가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고, 이는 의료 기관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물가상승률과 수가 인상률과의 차이가 역대 최대치에 달하는데, 이는 의료기관들에게 부여되는 보상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라남도의사회의 지적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정부는 필수 의료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가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의료 기관들은 경영난을 겪고, 필수 의료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상률을 현실적이고 공정한 수준으로 조정해 의료 기관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를 통해 의료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위원회를 이사장의 자문 영역으로 한정하거나 해체하고, 수가협상을 공정하게 진행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상 결렬 시 최종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공평하게 구성해 정부의 정책 결정에 의료 기관들의 목소리를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효성 문제와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SGR(Sustainable Growth Rate) 모형을 폐기하고, 대안적인 모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과 의료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수가 협상은 그 일부분”이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개선을 이뤄내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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