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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임상연구지원조직 초청 세미나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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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임상연구지원조직 초청 세미나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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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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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임상연구지원조직 초청 세미나 개최

▲ 전남대병원은 지난 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 ARO 활성화를 위한 충남대학교병원 ACROSS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은 지난 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 ARO 활성화를 위한 충남대학교병원 ACROSS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 ARO 활성화를 위한 충남대학교병원 ACROSS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영근 병원장, 김재민 의생명연구원장, 김계훈 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보직자 및 직원들과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조직(Acedemic Clinical Research Operating & Supporting Systemㆍ이하 ACROSS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병원 의학연구협력실(Academic Research Officeㆍ이하 ARO) 활성화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충남대병원 ACROSS팀은 지난 2020년 4월 신설된 이후 지난 2021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연구교수 2명, 프로젝트 매니저(PM), 모니터 요원, 데이터 관리자(DM)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학술적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충남대병원 서제희 교수는 ‘충남대병원 ACROSS 추진 경과와 현 계획’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후 ARO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해 임상시험센터 보직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안영근 병원장은 “ARO 서비스는 원내 연구자들의 연구를 도움으로써 병원 차원에서 의학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초청 행사를 기회로 충남대병원을 벤치마킹해 ARO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의대 용인 캠퍼스 개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7일 병원 인근 스퀘어일레븐 지하 1층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7일 병원 인근 스퀘어일레븐 지하 1층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6월 7일 병원 인근 스퀘어일레븐 지하 1층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은직 의과대학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등 연세의료원과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인캠퍼스는 의과대학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내 학생 교육과 교원 연구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구축됐다.

추후 행정 및 연구 지원 인력의 보강 및 의대 용인파트 신설로 체계적인 교육·연구 지원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의생명연구원 설립, 대학원 학과 개설을 통해 기초학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개소를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이 의과대학 소속으로 진료와 함께 연구와 교육에도 활발히 기여할 수 있는 시작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캠퍼스 개소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용인캠퍼스가 커가는 데 의료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개원 4년 만에 명실상부 경기 남부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진료뿐 아니라 연구나 교육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인 캠퍼스를 갖추고 점차 경험과 실력을 쌓아 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와 그 연구팀이 기초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용인캠퍼스는 박진영 용인부학장과 정석종 용인부장을 중심으로 교육ㆍ연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 취임

▲ 강현귀 교수.
▲ 강현귀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 정형외과)가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5월 26일부터 2년이다.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는 3D 프린팅 산업 기술을 의료에 적용하고자 출범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으로, 3D 프린팅 융합 기술에 의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의 임상 적용, 인재 육성, 유관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현귀 신임 회장은 근골격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재건 수술을 선도해 골종양 환자들뿐만 아니라 외상 후 난치성 골절 후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골전이암 최소침습 수술법의 개발로 말기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강현귀 신임 회장은 “의료의 수기는 오랜 시간 배움과 연마가 필요한데 과거와 달리 힘든 수술 영역에 지원하는 의사가 부족해 우려가 크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간의 수술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첨단 기술의 활용으로, 그 중심에 있는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회장으로서 3D 프린팅 융합 기술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남종길 교수, 근치적 방광적출술 400례 달성

▲ 남종길 교수.
▲ 남종길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남종길 교수가 근치적 방광적출술 400례를 달성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방광암이나 기타 방광 질환으로 인해 방광을 완전히 제거해야 할 때 시행하는 수술로, 비뇨기종양 중에서도 수술 범위가 가장 넓고 난이도가 매우 높아 비뇨의학 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전 과정을 숙련된 단일술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집도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400례 달성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다. 비뇨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지식,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 수술 후 관리에 있어서도 많은 노하우가 축적되어야 하는 난도 높은 수술이라 국내에서도 몇 곳을 제외하고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하는 병원은 소수라는 것.

병원측에 따르면, 남종길 교수는 매년 60례 이상의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양산부산대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수술을 시행한 병원 중 하나이다.

남종길 교수는 “앞으로도 비뇨의학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 방법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생존율 등 치료 성적을 높여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도 함께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종길 교수는 현재 양산부산대병원비뇨의학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학회에서도 비뇨기종양학회 방광암진료지침 위원장, 대한전립선학회 로봇수술 이사, 비뇨내시경로봇학회 이사, 대한비뇨의학회 평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5월 22일(월)부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 최소 침습 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5월 22일(월)부로 로봇수술 1000례를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5월 22일(월)부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는 2018년 7월 구형 다빈치로봇수술기로 시작, 2020년 9월 최신 다빈치 Xi로 교체한 후 지속적으로 수술 실적이 증가하면서 2023년 5월 기준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3개 진료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 자궁절제, 난소낭종절제, 자궁탈출증, 골반저질환, 초기 부인암, 자궁내막증을,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신우요관협착, 방광요관협착을 외과는 갑상선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질환, 위암, 고도비만을 담당한다.

여의도성모병원는 최신 다빈치 Xi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400례를 목표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의 다빈치 로봇수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안중현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하재구학술상 수상

▲ 안중현 교수.
▲ 안중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중현 교수가 지난 5월 25일(목) 개최된 제41차 대한척추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하재구학술상을 수상했다.

안중현 교수는 ‘경추부 척수증에 대한 경추 후궁성형술 후 경추부 전만 소실의 예측 인자(Predictors of Postoperative Loss of Cervical Lordosis after Cervical Laminoplasty for Cervical Spondylotic Myelopathy)’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지에 척추 후궁(lamina)을 들어 올려 척추관(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의 단면적을 넓혀주는 수술 방법인 경추후궁성형술을 시행한 경추부 척수증 환자에 있어 C자 형태의 경추 전만이 소실되어 통증 등 임상적 악화가 유발되는 원인을 논문에서 밝혔다.

대한척추외과학회 하재구학술상은 2018년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를 은퇴한 세계적인 척추분야 연구자 하기용 교수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제정한 학술상으로, 매년 척추분야 발전에 기여한 논문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안중현 교수는 국제적 척추 분야 교육 및 학술 연구 단체인 AO Spine에서 개최한 AO Spine Korea Congress 2021에서 최우수 학술상 Free Paper Winner와 제52회 일본척추외과학회(JSSR 2023)에서 구연상 은상(English Presentation Award Silver Prize)을 수상한 바도 있다.

 

◇서울성모병원 하정훈 교수, 대한골대사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하정훈 교수.
▲ 하정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가 최근 서울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11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하정훈 교수는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주사제형의 효과를 3년간 비교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두 가지 약제의 효과를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3년간 국내 여성 환자에게 사용한 결과 두 가지 약제 모두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골다공증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 교수는 “골다공증은 진단과 동시에 골절의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약제 간의 효과는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에서 효과적인 약물치료 방법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회장 선출

▲ 김붕년 교수.
▲ 김붕년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Asian Societ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and Allied Professionals: ASCAPAP 2023)에서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1996년 설립돼 아시아 영유아ㆍ소아ㆍ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ㆍ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교류 증진을 목표로 정신의학자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다.

그간 11회의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2025년 학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을 선정했다.

학회는 최근 1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계 연구자들이 자폐장애ㆍADHD 등 신경발달장애, 학교 정신건강, 유전학·뇌영상학·디지털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붕년 교수는 “신임 회장 및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학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세계 속에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연구 역량과 봉사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인도 및 호주 등과의 자폐증·ADHD·틱·뚜렛장애 연구 교류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연구에 IT 기반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아시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붕년 신임 회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소아청소년광역정신건강센터,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성빈센트병원, 오는 16일 심방세도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6월 16일(금) 오후 2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두근두근, 이게 병이라고요?‘를 주제로 심방세동 교육을 개최한다.

교육은 ▲심방세동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병원에 언제 와야 하나요?(순환기내과 김지훈 교수) ▲심방세동의 치료 방법은? 치료 부작용은 없나요?(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 ▲심방세동이 있으면 운동을 못하나요? 할 수 있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서울시립대 제세영 교수) ▲심방세동이 있는데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을ᄁᆞ요? 영양제는 복용 가능한가요?(영양팀)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심방세동 교육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공판막 선택 최적 연령 가이드라인 제시

▲ 김준범 교수(좌)와 김대희 교수
▲ 김준범 교수(좌)와 김대희 교수

심장판막은 심장 내에서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심한 경우 폐부종이나 심정지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손상된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판막 치환술을 해야 한다.

이때 고령일수록 금속으로 만든 기계판막보다 생체 조직으로 만든 조직판막이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연령에 따라 어떤 인공판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관한 국내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준범 교수,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팀이 심장판막 치환술을 받은 2만 4000여 명의 나이와 판막 유형에 따른 생존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경우 65세 미만, 승모판막 치환술의 경우 70세 미만일 경우 조직판막보다 기계판막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내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연구인만큼 인공판막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심장판막은 혈액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얇은 막이다. 노화, 염증 혹은 선천적 기형 등으로 판막이 원활하게 개폐되지 않으면 호흡곤란, 가슴 통증,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방치할 경우 폐부종, 심정지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져 기존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심장판막 치환술이 시행된다. 주로 혈액의 압력이 강한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인공판막은 기계판막이나 조직판막 중 환자의 나이나 성별 및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데, 기계판막은 한 번 시술하면 반영구적이지만 혈전 위험이 있어 항응고제 복용이 필요하다.

조직판막은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15~20년 정도의 조직판막 수명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개 젊은 연령대의 환자는 기계판막을, 고령의 경우에는 조직판막을 사용하지만, 이를 구분하는 연령의 기준점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해외 데이터이기 때문에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심장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 2만 4375명의 나이와 인공판막 종류에 따른 사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사망 위험은 인공판막 이외의 특성을 비슷하게 보정하는 역확률 치료가중치를 적용해 위험비를 통계적으로 산출했다.

우선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연령대별로 판막 종류에 따른 사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조직판막 환자가 기계판막 환자에 비해 40~54세에서는 사망 위험이 2.18배, 55~64세에서는 1.29배 높았다.

반면 65세 이후부터는 조직판막 환자가 기계판막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1.23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모판막 치환술의 경우 조직판막 환자가 기계판막 환자에 비해 55~69세에서는 사망 위험이 1.22배 높았다.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 모두 치환한 환자의 경우 조직판막 환자가 기계판막 환자에 비해 55~64세에서는 사망 위험이 2.02배 높았다.

김준범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심장판막 치환술에서 어떤 인공판막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건 매우 중요하면서도 까다로웠지만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가 없었다”며 “인공판막 선택의 국내 연령 기준이 서구의 기준보다 약 5~10세 높은 만큼, 국내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심장판막 질환자들을 더욱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발표된 첫 심장판막 관련 연구”라면서 “이외 진행 중인 여러 건의 연구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환자의 인공판막 선택 기준에 대한 보다 정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인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피인용 지수 13.360)에 최근 게재됐다.


 

◇대한피부과학회,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전개

▲ 대한피부과학회가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주제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 대한피부과학회가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주제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유찬,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주제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피부건강의 날은 피부건강의 중요성과 피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피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학회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표적 전염성 피부질환인 ‘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 코로나 완화 조치 이후 증가하는 집단시설의 감염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요양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전개, 전국 14개 지역 208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옴 감염증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한 교육,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자간담회에서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옴의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옴 진드기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국민 발병율은 줄어들고 있으나 요양시설의 증가와 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집단발생은 증가하는 추세다.

정 교수는 “옴은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기생충 감염질환이다. 주로 옴 진드기에 감염된 사람과 피부를 통해 감염되며 이외에도 옷이나 침구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면서 “손가락 사이 등 피부 접합 부위에 심한 가려움증이나 붉은 발진, 결절, 수포 등이 발생하면 즉시 피부과를 찾아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옴 치료는 연고제 도포를 통해 완치 가능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대해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이다.

대한피부과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건국대병원 이양원 교수는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의 배경과 실행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연령별 옴 환자 수는 감소세에 있으나 2021년 기준 80세 이상의 환자를 중심으로 한 고령층 환자의 발생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부산 등에서 발생율이 높았으며 요양기관별로는 의원급에서 발생하는 환자가 전체 환자 중 약 80%를 차지하며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구가 많이 밀집된 지역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코로나 방역관리 단계 완화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옴 환자와 주변인(가족, 간병인, 의료인 등)에게 전파된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국내 요양병원의 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요양병원 110개에서 5년 내 옴 발생 보고 비율이 높고 80세 이상, 여성 환자들이 주로 옴에 감염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옴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대한피부과학회는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옴퇴치 TFT 팀을 운영, 질병관리청, 국내 제약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질병 예방을 위한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대외협력이사를 맡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장성은 교수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전 신청한 전국 14개 지역 208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전담 피부과 전문의를 지정해 직접 방문 진료나 관리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온라인 교육 및 진료 상담, 정보 및 교육 플랫폼 구축, 학술 연구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방문 진료 시스템 및 피부과의사회의 협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전북대병원 박 진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옴퇴치 국민건강사업과 발맞추어 준비한 한국 옴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옴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마련된 표준 임상진료지침이 활용되어 옴의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면 옴 퇴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대한피부과학회 김유찬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일이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대한 일이 됐다. 반면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고령화로 인해 집단 시설의 입소가 늘어나며 대표적 감염성 질환인 옴이 증가해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면서 “우리 학회는 요양 병원을 중심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관리하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 평가하며 옴의 선제적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박성식 병원장, NO EXIT 마약범죄예방 캠페인 동참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박성식 병원장이 6월 8일, ‘NO EXIT’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박성식 병원장이 6월 8일, ‘NO EXIT’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박성식 병원장이 6월 8일, ‘NO EXIT’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시작된 ‘NO EXIT’ 캠페인은 마약중독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고, 마약퇴출을 위해 경찰청 주도로 시작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NO EXIT’는 말 그대로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캠페인 참여는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후속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며, 캠페인은 지난 4월 2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총 25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하 대구강북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은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캠페인 폼보드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성식 병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병원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마약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캠페인 다음 주자로 이헌구 대구소년원장을 지목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중현 교수팀,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 선정

▲ 박중현 교수.
▲ 박중현 교수.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로봇보행치료가 중추신경계 환자뿐 아니라 근골격 대수술 환자들로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팀이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한 근골격 대수술 고령자 대상 조기회복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사회적약자 및 돌봄 인력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로봇 관련 사업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로봇보행치료를 근골격 대수술(척추고정술, 고관절치환술 등)을 받은 고령자에게 확대 적용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것이 골자다. 

로봇보행치료란 로봇을 이용해 정상적인 보행패턴을 유도ㆍ훈련하는 치료로, 환자의 기립과 보행, 균형 등의 회복을 돕는다. 현재는 급성기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질환자 또는 사지절단자 등에 한해 선별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는 2022년부터 정형외과ㆍ신경외과 등과 협력하여 척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보행 재활치료 프로토콜을 개발ㆍ적용해왔다.

 현재는 보행재활로봇 2대를 도입해,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공식적인 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박중현 교수는 “고령의 환자들의 경우, 근골격 대수술 후 급성기에 보행재활로봇을 통해 많은 재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실제 보행과 비슷한 웨어러블 보행로봇을 이용하면 환자의 낙상 두려움을 해소시킬 뿐 아니라,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여 효율적인 보행재활이 가능해지는 강점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뿐 아니라 척추나 하지관절 수술을 시행한 전국의 모든 병원의 환자들이 재활 골든타임에 로봇재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첫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국군방첩사령부에서 금연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5월 31일(수),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장병들의 금연을 돕고자 국군방첩사령부를 방문.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5월 31일(수),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장병들의 금연을 돕고자 국군방첩사령부를 방문.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5월 31일(수),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장병들의 금연을 돕고자 국군방첩사령부를 방문.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금연 캠페인에서는 ‘담배끊차’를 활용. 금영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흡연 장병들에게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며 자발적으로 금연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건협 서울동부는 담배 연기 없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적극적으로 금연 캠페인 및 금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군 장병들이 흡연에 대한 유해성을 알고, 금연에 성공해 담배를 배워오는 군대가 아닌, 담배를 끊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금연 지원 지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 사업을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천안 새소망집에 걸음 기부 챌린지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7일 미스코리아 녹원회(회장 이정민)와 함께 구세군 아름드리 천안 새소망의집을 방문, 임직원 걸음 기부 챌린지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7일 미스코리아 녹원회(회장 이정민)와 함께 구세군 아름드리 천안 새소망의집을 방문, 임직원 걸음 기부 챌린지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7일 미스코리아 녹원회(회장 이정민)와 함께 구세군 아름드리 천안 새소망의집을 방문, 임직원 걸음 기부 챌린지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 주윤중 검진관리본부장과 녹원회 이정민 회장, 구세군 아름드리 천안 새소망의집 김미숙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의 생활비, 양육비, 직업재활비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은 지난 4월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에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1개월 간 건협·녹원회 임직원 걸음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는 걸음 수 1000보당 100원이 매칭기부되는 방식으로, 총 432명이 참여해 1억보를 달성하며 최종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또한 참여자들은 챌린지 이후 체지방 감소 및 근육량 증가, 활력 증진 등 건강 증진 효과를 얻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챌린지는 직원 개인의 건강 증진을 돕고, 사회에는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1석 2조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장애인특화차량 지원,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및 가족 지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 성료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8일 오후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8일 오후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8일 오후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한 환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상해 초동조치로 유증상 여부 확인과 상황 전파에 이어 음압격리실 이송, 관할 보건소 신고 및 후속 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통해 원내 감염병 의심환자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점검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한 보완 대책을 수립해 실제 감염병 환자 내원 상황 발생 시 신속ㆍ정확한 대응을 통해 원내 2차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원장은 “병원은 감염에 매우 취약한 곳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재출현 상황에 대해 항상 긴장된 자세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원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34명으로 구성된 ‘신종 감염병 대응팀(UEMC_EIDT)’을 발족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계명대 동산병원에 900만원 기부

▲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대구별빛스터디방)’가 8일 취약계층인 소아암 및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에 900만원을 기부했다.
▲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대구별빛스터디방)’가 8일 취약계층인 소아암 및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에 900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대구별빛스터디방)’가 8일 취약계층인 소아암 및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에 9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회원은 “임영웅 가수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6월 16일, 임영웅 가수의 생일을 맞이해 그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미약하나마 덜어주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취약계층환자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정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감사패 전달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4월 충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 전복사고에 훌륭하게 대처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4월 충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 전복사고에 훌륭하게 대처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4월 충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 전복사고에 훌륭하게 대처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사고 당시 이송된 환자들을 모두 완치해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그중 생명이 위급했던 중증외상환자 2명을 병원 내 권역외상센터에서 한 달여간 치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6월 7일 서울 한남동에서 개최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이스라엘대사 등이 이스라엘 대표로 참석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엄민섭 교수(대외협력실장), ▲엄기봉 행정국장(행정국), ▲김두섭 교수(진료부장), ▲손훈상 교수(정형외과), ▲최영운 교수(외상중환자외과) 등에게 감사장(Letter of Appreciation)을 전달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본국에서 뉴스를 통해 모든 이스라엘 국민이 사고 소식을 접했고 심히 걱정하고 있었다”면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드리며 매우 훌륭한 사례로 역사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치료를 위해 노력해주신 한국의 모든 병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중증 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귀환할 수 있도록 한 달 넘게 애써주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모든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5년 전국에서 네 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외상 환자 전용 치료 시설을 갖추고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삼육부산병원, '사랑의 듀엣'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 개최
삼육부산병원은 7일, 원목실 주관으로 B동 1층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와 투병으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이어온 의료진과 환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사랑의 듀엣 팀(남양우, 이재숙 부부)을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나훈아의 '홍시', 남진 '당신이 좋아요', 임영웅의 '바램' 등 대중적인 음악부터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은혜' 등 복음성가와 '에덴 요들 포카', '즐거운 여행' 등 요들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했다.

오호철 원목실장은 "3년 만에 음악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휴식이 머무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의료진과 환우들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준 원목실에 감사하다“면서 "바쁘고 힘든 일상 속, 모두가 치유 받고 쉬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는 삼육부산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선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13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기술을 지역에 적용하여 인공지능 의료 선도도시를 시범 조성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건양대병원의 연구 책임자인 재활의학과 이영진 교수를 필두로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센터장 김종엽) 연구진과 TF팀을 구성해사업 관련 준비와 지원을 했다.

건양대병원은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의료데이터를 연구자들이 오프라인 폐쇄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하고,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케어-네트워크(Care-Network) 구축을 담당한다.

이영진 교수는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노력해 국가적인 중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의료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목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건양대병원이 단독 참여한다.

 

◇복지부,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를 위해 현장 의견 청취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LW컨벤션에서 전국 44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및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진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31일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ㆍ정 협의회에서 발표된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과 관련해 응급의료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박 제2차관은 당ㆍ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그 외 추가적으로 시행 가능한 과제들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장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특히, 이송체계 개선, 응급실 과밀화 해소, 최종치료 자원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실 수용거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2023 인턴의 날 행사 개최

▲ 전남대병원이 지난 2일 행정동 잔디밭에서 ‘2023 인턴의 날’ 행사를 열었다.
▲ 전남대병원이 지난 2일 행정동 잔디밭에서 ‘2023 인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일 행정동 잔디밭에서 ‘2023 인턴의 날’ 행사를 열었다. 또 이날 병원 3동 8층에서는 전공의 당직실인 ‘일취관’ 개소식도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실장 주재균 외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된 ‘2023 인턴의 날’ 행사는 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고, 진료과 설명회를 통한 정보제공 및 진로 상담 등을 위해 개최됐다.

전남대병원 94명의 인턴 전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는 24개 진료과 부스를 통해 인턴들이 직접 상담받을 수 있는 진료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진료과 부스를 A, B, C 그룹으로 나눠서 그룹별로 2개 이상, 총 6개 이상의 진료과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배치해 다양한 부서별 상담을 받았다.

또 진료과에 대한 설명은 교수가 아닌 인턴과 친밀감이 높은 전공의들이 맡아 진행했으며, 각 과의 업무내용과 장점, 비전 및 발전가능성, 진료과에서 바라는 바람직한 인재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설명회를 마친 이후에는 레크레이션을 통한 인턴 간 화합 행사와 교수들과 간담회를 통한 대화의 장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인턴의 날 행사 전에는 안영근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재균 교육수련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동12층에서 3동8층으로 이전 개소한 전공의 당직실 개소식을 했다.

전공의 당직실인 ‘일취관’은 35인실에서 10인실이 늘어난 45인실로 확대됐으며 정독실, 휴게실, 남녀샤워실이 추가돼 수련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주재균 교육수련실장은 “인턴의 날 행사를 지난해부터 딱딱하고 형식적인 것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진료과 상담을 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전남대병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의료를 이끌어 가야 하는 인턴들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성을 더욱 기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인턴이 2년 연속 정원을 충원한 것은 물론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 레지던트도 충원이 많이 돼 병원장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당직실 개소와 인턴의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을 통해 더욱 우수한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TFT’ 구성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8일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TFT(위원장 백현욱)’를 구성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및 비활동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의협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보다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구성된 의협 TFT는, 시니어 및 비활동 의사들을 지역 필수의료 현장에 투입하기까지 여건 조성과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현재 의협 회원들 중 50세 이상의 비활동 의사 현황과 진료 가능 여부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이번 TF 구성과 관련해 이필수 회장은 “의사회원 상당수가 은퇴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다방면에서 충분한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시니어 의사들이 비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적절 배치함으로써, 필수의료분야 지역 격차와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이달 말 대표자 보고회를 열어 은퇴 의사들의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및 필수인력 확보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책을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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