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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시 간암ㆍ사망 위험 ↓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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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시 간암ㆍ사망 위험 ↓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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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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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시 간암ㆍ사망 위험 ↓

▲ 최광현 교수(좌)와 정숙향 교수
▲ 최광현 교수(좌)와 정숙향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이 전국 분포 7개 대학병원에서 등록한 C형 간염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미치료군에 비해 간암 발병 및 사망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및 간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사용 마약 사용 혹은 적절히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는 문신, 피어싱, 면도, 주사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 외의 방법으론 발견하기 어려워, C형 간염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C형 간염은 치료제의 발전으로 2~3개월 정도의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광현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7개 병원에서 모집된 C형 간염 환자 2054명을 평균 약 4년간 추적해, C형 간염 치료 후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실제 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대상자 중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619명이었으며, 인터페론 주사로 치료 받은 환자는 578명,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제로 치료 받은 환자는 857명이었다.

연구 결과, C형 간염 환자들은 경구약물로 치료했을 때 95.3%의 완치율을 보였다. 또한 완치된 환자들을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성별, 간경변을 비롯한 간기능을 보정하면 간암의 위험은 59%, 간 관련 사망 위험은 74%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병증을 동반한 간경변증의 발생 위험 역시 치료군에서 9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의 완치로 나타난 긍정적 효과는 이미 간경변이 발생한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인터페론 주사제와 경구약물 중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든 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광현 교수는 “국내 대규모 다기관 코호트를 통해 대부분의 C형 간염 환자들을 경구 약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예후가 현격하게 좋아진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교신저자 정숙향 교수는 “C형 간염 환자를 최대한 발굴해 치료할 경우 간암 및 간 관련 사망률 및 전체 사망률을 줄여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연구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세계소화기학저널)에 게재됐다.

 

◇양산부산대병원, 네이버 클라우드와 업무협약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5월 30일,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선두주자인 네이버 클라우드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5월 30일,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선두주자인 네이버 클라우드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5월 30일,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선두주자인 네이버 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자 추진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산부산대병원과 네이버 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병원의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미 국내외에서 고도의 의료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의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약을 통해 기술과 의료의 결합으로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도울 수 있고, 환자 치료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중증질환을 책임지는 권역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동남권을 넘어 전 세계에 건강과 행복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불어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약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D 프린팅으로 대뇌 혈관 신생 유도

▲ (좌측부터) 백선하 교수, 김철홍 교수, 장진아 교수
▲ (좌측부터) 백선하 교수, 김철홍 교수, 장진아 교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대뇌의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약물 전달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해 향후 뇌경색 및 모야모야병 등과 같은 뇌 허혈성 질환 치료에 적용하면, 표적 부위에 적절한 용량의 약물 전달이 가능해져 시공간적 제한 없는 치료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란 평가다.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ㆍ포항공대 김철홍ㆍ장진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로 대뇌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하이드로겔 패치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혈관 신생은 다양한 혈관 신생 성장 인자들이 복합되어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혈관이 새로 생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숙한 뇌가 저산소증이나 허혈성 손상을 입었을 때, 대부분의 허혈성 뇌는 뇌혈류를 공급받을 수 있는 혈관 신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혈관 신생을 위해 혈관 문합술이나 측부 혈관 재생 유도 뇌 수술을 통해 뇌의 혈관 재생을 유도하지만, 이 또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뇌혈류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혈관 신생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외인성 성장 인자 투여가 혈관 재생을 위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주사 투여법은 목표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고용량 혹은 반복 투여가 필요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효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생리학적으로 적절한 시간과 부위에 표적화 방식으로 혈관 신생 인자를 투여해 효과적으로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시스템 개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인공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대뇌 혈관 신생 촉진 및 혈관 신생 인자 방출량 조절 기능을 갖춘 패치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에 사용된 ‘시공간 구획화 대뇌 혈관 신생 유도 패치(SCAI)’는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 세포외 기질 기반 하이브리드 하이드로겔 잉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이 패치는 보다 강력한 혈관 신생을 유도하기 위해 외층(혈관내피성장인자,VEGF)과 내층(간세포성장인자,HGF)이 공간적으로 분리된 구조로 인쇄됐다.

연구팀은 SCAI 패치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패치를 쥐의 대뇌 피질에 이식한 후, 광음향 현미경 시스템을 활용해 14일 동안 이식 부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패치 이식 14일 후의 혈관의 밀도가 이식 전과 비교해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뇌 혈관 신생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3D 프린팅 기술로 인쇄된 패치 개발을 통해 표적 부위에 지속적이고 순차적으로 다양한 대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시공간적 제한 없는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뇌경색 및 모야모야병 등과 같은 허혈성 뇌질환 치료법 개발에 활용되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철홍·장진아 교수(포항공대 기계공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혈관 생성 인자로 뇌혈관 재생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본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악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최신호에 게재됐다.

 

◇경희대의료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5월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5월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5월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이종훈 대외협력실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김성이 회장, 정외택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전반에 관한 정책과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기관으로 소외계층 발굴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진료비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경희대학교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 감면과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김성완 의료원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쓰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들의 소중한 노력에 응원이 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전개

▲ 국립암센터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원내 및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원내 및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원내 및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예방사업부, 운영지원팀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라는 세계 금연의 날 모토를 알리고,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출근길 금연 피켓 캠페인 △국립암센터 주변 담배꽁초 줍기 △직원,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금연 문구 뽑기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현재 국내 흡연자 수는 약 950만 명으로,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흡연율 감소를 위한 전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효과적인 금연 정책으로 △담배가격의 인상 △편의점 내 담배광고와 진열의 금지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표시 정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암센터는 2000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배예준 전공의, 대한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좌측부터) 배예준 전공의, 이재명 교수, 이한영 교수
▲ (좌측부터) 배예준 전공의, 이재명 교수, 이한영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외과 배예준 전공의(지도교수 이재명)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배예준 전공의는 ‘자살 시도로 인한 중증 다발성 외상 환자의 치료 분석 (Treatment Analysis of Patients with Severe Multiple Trauma due to Suicide Attempts)’ 을 주제로 구연발표하여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이한영 교수팀의 지도하에, 그동안 자살 시도 환자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정신과적 분석 및 원인 연구에 비해 자살 시도 이후 치료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 환자중에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배예준 전공의는 “자살 시도로 인한 외상은 여느 다른 사고로 인한 외상과 똑같이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 의학적 상태”라며 “외상의 종류에 따른 치료방침 및 의료비용 등을 분석하여 응급도 및 예후를 파악과, 이를 기반으로 추락 방지망과 같은 사회적 개입이 이룰 수 있는 효과에 대한 증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 환자 중에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면서 “향후 연구범위를 확장하고 더욱 객관적인 데이터를 쌓아 외과적인 치료방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은백린 교수,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은백린 교수.
▲ 은백린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기념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 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희귀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일곱번째를 맞았다.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희귀난치성질환의 진단, 치료, 교육, 상담, 관리 등 희귀질환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소아신경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은 교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투자한 닥터앤서 1.0 사업(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에서 ‘발달지연/난청 유전진단 SW’의 개발과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주관해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의 진단율을 향상시키고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큰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검사의 정확성과 국가위상을 높였으며, 일반 국민들이 영유아건강검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은백린 교수는 “희귀질환은 말 그대로 질환 자체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고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임상 의사로서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왔다.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고려대학교 석탑연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ESG 기반 의료 혁신에 주력하는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의료환경 관리분야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분야 주관기관으로서, △의료폐기물 처리, △의료기기 자동 관리시스템, △신생아 모니터링 시스템, △섬망 진료정보교류 지역연계 등 혁신적인 기술과 IOT 기반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환경 미충족 요구를 바탕으로 사업 구상단계에서부터 중소병원 확산을 목표로 용인세브란스병원(스마트섬망병동 구축), 더자인병원(중소병원 최적합 스마트의료기기 선도모델 개발), 피플앤테크놀러지(산병 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스마트 병원 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진행 예정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 유승돈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정보전략실장)는 “ESG 기반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전주기 스마트 의료기기 자동관리 모델 구축은 의료현장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관리, 예방 정비와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스마트 신생아 병동과 스마트 섬망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필수 의료 영역인 신생아와 노인 대상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실행 및 현장 반영을 위해 운영본부, 의공학팀, 간호본부, 국내교류팀으로 구성된 추진단(단장 김성완 원장, 부단장 이우인 병원장)과 ESG 위원회를 만들어 미충족 의료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은 2일(금) 오후 2시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은 2일(금) 오후 2시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공공부원장 권계철)은 2일(금) 오후 2시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총 60명으로 지난 4월 대전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달 2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8개월간 공공보건의료 운영사업을 지원하고 공공부문의 각종 활동들을 관련 콘텐츠와 SNS를 활용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에게는 봉사활동 인증, 웰컴키트 수여, 우수활동자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권계철 공공부원장은 “공공부문에서 수행하는 다양하는 공공보건의료 활동에 참여하고 알리기 위해 지원한 CNUH 대학생 서포터즈의 열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은 최적의 공공의료를 선도하며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따뜻한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수상 릴레이

▲ (좌측부터)차보람 교수, 최윤석 교수, 추성필 교수, 권이영 교수
▲ (좌측부터)차보람 교수, 최윤석 교수, 추성필 교수, 권이영 교수

인하대병원 교수진들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여러 학회에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차보람 소화기내과 교수는 9일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회 행사인 DDW(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선정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그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표준 지혈술 시행 뒤에도 재출혈이 나타날 때 내시경용 분말 지혈제인 ‘넥스파우더’ 적용이 재출혈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넥스파우더는 지난해 FDA 승인을 받고 미국 의료계에서 사용이 시작됐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지혈제의 개발사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돈행 교수가 설립했다.

차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화기학회에서 연구 주제가 채택돼 발표를 하고, 최우수 구연상까지 받아 대한민국과 인하대병원을 알릴 수 있어 연구자로서 대단히 영광”이라며 “항상 모범이 되시는 이돈행 교수님께서 훌륭한 내시경 지혈제를 개발해 주신 덕분에 연구하고 좋은 성과도 얻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석 외과 교수는 12일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구상’을 받았다. 그는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서혜부 탈장수술의 안정성 및 효용성, 장점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안정적이고, 수술 후 통증도 적다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에서는 탈장수술 전체의 1/3 이상이 로봇수술로 시행되고 있을 만큼 활용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로봇을 이용한 탈장수술이 시행됐고, 지난 3년 동안 시행건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로봇 탈장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이다.

최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탈장수술에 관한 연구는 아직 세계적으로 많이 진행되지 않아 가치가 있다”며 “연구 진행에 도움을 주신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에 감사드리며 의학계가 주목할 만한 성공적인 연구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필 산부인과 교수는 14일 제84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그는 인공 수정된 배아를 자궁내막에 착상시키는 데 자궁내막의 수용성이 중요하는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자궁내막의 전사체 분석을 통해 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술 후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유전자를 선발했다.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DEG(Differentially Expressed Genes, 차별 발현 유전자)를 보고함으로써 자궁내막의 수용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추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난임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이어지는 난임 치료 연구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권이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1일 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인플릭시맵‘(Infliximab,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과도하고 지속적인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 사용이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냈다고 해석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인플릭시맵 도입 전인 2003년 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와 도입 후인 2012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로 치료 기간을 나눠 두 그룹의 치료 결과를 평가했는데, 인플릭시맵 도입 이전보다 확연하게 개선된 사실을 밝혀냈다.

권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의 소아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음에도 치료 약제에 있어 제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소아 대상의 연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아환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우려 제기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가 1일부터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개협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의 소통은 중요한 치유 과정으로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최선의 치료 결과로 이어진다”며 “화상 진료나 원격 모니터링은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한계가 있고, 환자의 실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의 질적 하락을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비대면 초진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초진을 허용한 소아와 65세 노인은 대표적으로 질병의 증상 표현이 어렵고 발현도 비정형적”이라며 “대면 진료조차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비대면 초진을 허용함으로써 대면 진료로는 피할 수 있는 오진의 위험성 증가해, 피해는 직접 환자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위험이 가장 크게 발생할 수 있는 환자군에 초진을 허용한 것은 심각한 문제로, 즉각 철회해야한다는 것이 대개협의 주장이다.

대개협은 “진료는 비대면으로 시행하면서, 약의 전달은 대면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현재의 시범사업은 블랙코메디나 다름이 없다”며 “대면 진료가 절실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는 비대면으로 하고 누가 가져다주던 동일한 약물의 전달은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상한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진료에서 발생하는 시범사업 수가가 약국에도 가산되는 부분은 이 사업이 얼마나 탁상행정의 전형인지 알 수 있게 해 준다”며 “비대면 진료는 다양한 부대시설 및 진료 방법의 변화를 요구하기에 추가되는 업무에 따른 가산 진료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처방전의 접수와 약물의 조제 등의 기본 약국에서 일어나는 절차는 변화가 없음에도 30%의 시범사업 관리료로 책정돼 있다”고 힐난했다.

또한 “진료의 원칙을 져버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환자와 의사의 치유 관계의 단절을 가져오고 각종 의료계의 현안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의료 전달 체계의 붕괴를 가속화하고 환자와 의사간의 각종 분쟁 및 소송을 광범위하게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어디서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탁상행정가들의 망상과는 전혀 다른 의료 생태계의 붕괴와 문제를 유발해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몰아갈 것”이라며 “생명을 다루는 의료 정책을 전문가들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순 편리성만을 앞세워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이리 급하게 강행하는 이유가 납득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효덕개발, 전남대병원에 헌혈증 200매 전달

▲ 헌혈증을 기부하면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효덕개발이 전남대병원에 헌혈증 200매를 전달했다.
▲ 헌혈증을 기부하면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효덕개발이 전남대병원에 헌혈증 200매를 전달했다.

헌혈증을 기부하면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효덕개발(대표 이정희)이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에 헌혈증 200매를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30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 김유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효덕개발 이정희 대표, 조준희 부사장, 김희선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 

건물위생관리와 냉난방기 유지관리 기업인 효덕개발은 지난해 말부터 헌혈증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주는 재능기부를 통해 헌혈증을 모아 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효덕개발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고객과 시민들에게 홍보를 한 후 헌혈증을 모았다. 

이정희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아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꾸준히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경제가 어려워 회사운영이 쉽지 않을 것인데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전남대병원도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 개최

▲ 전남대병원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 전남대병원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사단법인 우심, 전남대병원 광주ㆍ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동개최하며 8명의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 심장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6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사단법인 우심, 전남대병원 광주ㆍ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동개최하며 8명의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 심장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ㆍ김주한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시민강좌는 ▲고혈압은 왜 무서운 병인가요?(안준호 교수) ▲고지혈증은 치료해야 하나요?(김민철 교수)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치료하나요?(홍영준 교수) ▲심장재활은 어떻게 하나요?(조경훈 교수) ▲부정맥은 어떻게 치료하나요?(김유리 교수) ▲인공심박동기 시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하나요?(박형욱 교수) ▲심부전의 최신 치료법이 무엇인가요?(조재영 교수) ▲심장판막질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김계훈 교수) 등 주제로 열린다.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사단법인 우심, 전남대병원 광주ㆍ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동개최하며 8명의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 심장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ㆍ김주한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시민강좌는 ▲고혈압은 왜 무서운 병인가요?(안준호 교수) ▲고지혈증은 치료해야 하나요?(김민철 교수)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치료하나요?(홍영준 교수) ▲심장재활은 어떻게 하나요?(조경훈 교수) ▲부정맥은 어떻게 치료하나요?(김유리 교수) ▲인공심박동기 시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하나요?(박형욱 교수) ▲심부전의 최신 치료법이 무엇인가요?(조재영 교수) ▲심장판막질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김계훈 교수) 등 주제로 열린다.

 

◇복지부, 필수의료 강화 위해 17개 시ㆍ도와 협의체 구성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개 시ㆍ도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일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17개 시ㆍ도가 참여한 ‘필수의료지원 정부-지자체 협의체’ 구성ㆍ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마련해, 대책 발표 이후에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과 소통을 지속했다.
 
또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의료현장의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17개 시도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 추진 중인 ‘서울형 야간 소아 의료체계 구축사업’과 전라북도에서 지원 중인 ‘필수의료과 인재육성 시범사업’ 등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임인택 실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17개 시ㆍ도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자”며 “앞으로도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지원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병원회 '의사인력난과 정년 연장' 정책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보건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와 공동으로 ‘의사 인력난과 정년연장’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보건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와 공동으로 ‘의사 인력난과 정년연장’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달 31일 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보건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와 공동으로 ‘의사 인력난과 정년연장’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고도일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 날 정책간담회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과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이현석 원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박 향 과장이 참석했다.

고도일 회장은 “최근 들어 특히 공공의료기관들에서 의사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서 의사들에 대한 정년연장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일부 공공병원들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향 공공의료과장은 “제가 알기로도 민간병원들에 비해 공공병원들에서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많은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공공병원들이 정년을 한 의사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병원, 특히 지역 공공병원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인 만큼 국립의료기관이나 지방 지역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에 대해 권역 대학병원에 적을 둔 교수 직위를 부여하거나 ‘시니어 의사 인력풀 제도’를 시행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영수 원장은 “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선 처음으로 65세 이상 의사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의사 연령을 늘이기로 한 첫 번째 이유는 의사유출 방지였는데,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필수의사 인력이 지속해서 빠져나가 더 이상의 의사유출을 막기 위해선 정년연장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사 정년연장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고, 이 의사 정년연장으로 앞으로 새로운 의사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서 박향 과장이 언급한 시니어 의사인력풀과 관련해 현재 의사협회에서 시니어 인력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를 잘 활용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수 원장은 “의사들에 대한 정년연장 문제가 제기되면 일반 행정직 특히 노조의 반응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법리해석을 의뢰해 보았는데 특정 직역에 대한 정년연장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고, 노조와의 협의에서도 어느 정도 수용하는듯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저희 병원의 경우 필요에 따라 앞서 박 향 과장님과 주영수 원장님이 말씀해 주신 시니어 의사제를 이미 시작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직할 서북병원의 이현석 원장은 “우리 병원의 경우는 의사들에 대해 ‘2년 계약제’를 적용하고 하고 있어 별도의 정년이라는 개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렇지만 다른 공공병원들의 경우 저희가 채택하고 있는 계약제나 65세 정년연장 등은 의사들의 유출을 방지하는데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년 연장시 연금 문제와 연계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헬스 인재 11만명 양성 위한 정부-산업-교육계 협의체 가동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개최했다.

정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간 융복합으로 끊임없는 혁신이 발생하고 있어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 정책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산업계ㆍ교육 현장과 소통해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을 보완해 나가기 위한 민관 협의체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정부가 발표한 인재양성 방안은 ▲산업현장에 기반한 학교 교육 제공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ㆍ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 ▲혁신을 선도할 핵심 연구인재 육성 ▲든든한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4대 추진과제를 통해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인재 11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협의체는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의 주요 내용을 산업, 교육 현장과 공유했다.

이날 협의체에 참여한 산업ㆍ교육계 전문가들은 복지부ㆍ산업부ㆍ과기부 등 정부 부처별로 산재한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통합적 운영ㆍ관리를 위한 범부처 컨트롤타워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약바이오 실무인력ㆍ화장품 안전성평가사 양성과정 확충 및 의사과학자 등 연구인력 육성 강화 등 바이오헬스 각 분야별 인재양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살아남는 길은 뛰어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추진을 위한 면밀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통해 든든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023년 고객자문위원 위촉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일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자 고객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본관3동 세미나1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일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자 고객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본관3동 세미나1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일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자 고객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본관3동 세미나1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 동작구의회 장순욱 의원, 영등포구노인종합복지관 박영숙 관장,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미영 센터장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병원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병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역사회 구성원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원동력 삼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객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코로나 19 이후 두 번째 초음파 강좌 개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지난달 28일 GE 헬스케어 코리아에서 ‘GE HealthCare’와 함께 ‘전공의를 위한 심장/복부 초음파 핸즈온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작년 대전협과 GE 헬스케어간의 MOU 체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초음파 실습 강좌로서 여타 강좌들과는 달리 충분한 실습 시간 제공을 위해 심장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각각 20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다. 

접수 시작 약 2분만에 마감된 작년 강좌에 이어 올해에도 각 세션 별 모집 인원의 다섯 배가 넘는 전공의들이 신청했으며, 접수 시작 1분여 만에 해당 인원 접수가 마감됐다. 

심장 초음파 강좌는 김경희 센터장(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심장이식센터)의 강의로 시작됐다. 심장 초음파에 대한 이론 강의 후 총 네 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두 시간 동안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고, GE HealthCare 에서 출시된 제품을 통해 참가한 전공의들이 두 시간동안 총 네 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핸즈온 실습을 했다.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김경희 센터장이 직접 기증된 심장을 준비했으며, 핸즈온 실습 과정 중 잠시 시간을 내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복부 초음파 강좌는 상복부 초음파 위주로 이론 강의 및 핸즈온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이종미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가 강의를 맡았으며, 직접 초음파 기기를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총 20명의 참가자를 A, B조로 나누어 두 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초음파 강좌에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수련병원의 다양한 과의 전공의들이 신청했다. 

특히 내과나 가정의학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를 전공하는 전공의들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강좌에 참가한 신재훈 전공의(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3년차)는 “전공의 수련과정 중에 초음파 핸즈온 강의 및 실습을 해볼 기회를 갖기가 힘들었다”며 “대전협에서 마련해주신 강의를 통하여 교수님으로부터 해부학적 설명을 비롯해 핸즈온 강의 및 초음파 팁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초음파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협 박명준 복지이사는 “초음파는 여러 질환의 진단에 필요한 의료기기임에도 전공의 수련 과정 중 직접 실습해볼 기회가 적어 많은 전공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도 1분도 되지 않아 선착순 모집이 마감됐고, 참가 가능 인원의 5배가 넘는 전공의들이 참가 신청을 해주셨다는 점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전공의들에게도 최대한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GE HealthCare와 논의중에 있다”며 “초음파 강좌 이외에도 전공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공의들도 듣고 싶은 강의가 있으면 자유롭게 대전협에 건의해주시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번 강좌에 이어 6월 중 실제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중인 입원전담전문의를 초청해 입원전담전문의 진로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역밀착형 금연사업을 혁신적으로 수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생활터 중심의 금연공동체 구축과 찾아가는 통합케어 연합캠페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 지난 5월 9일에는 한림대성심병원과의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17개 센터 중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담배종결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지역사회 건강증진 허브로서,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의 건강까지 지키는 데 경기남부지역금연센터가 큰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며 표창 수상을 축하했다.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은 “흡연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백해무익한 존재로, 흡연인들의 의지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흡연자의 금연 성공과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을 시작으로 건강측정, 정신건강, 주거복지지원, 자살예방, 절주예방 및 긴급생활지원 등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지원센터장은 기념 축사와 ‘담배 없는 일상을 위한 담배규제포럼’의 좌장을 맡았다.

 

◇한의협 브랜드위원회 “필수의료 부족, 한의사에 역할 분배해 합리적 방안 찾아야”
필수의료 부족 사태로 인해 의료인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는 합리적 방안은 한의사들에게 일부 제도적 보장으로 역할을 분배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브랜드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통해, 필수의료 인력부족 사태의 원인이 의사 위주로 짜여진 편향된 의료체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의료에 있어 의사들에게 독점적인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의사들은 그 권한에 걸맞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수익창출에 유리한 피부, 미용 등의 분야에 다수가 종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의사단체만으로 이뤄져 있는 관련 협의체에 한의협을 포함시켜 다 함께 의료인력의 역할 배분 및 인력 수급과 의대 및 한의대 정원 등의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교웅)는 한의협의 제안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정치적 논리 개입된 의료인력 수급, 국민건강과 한국의료 모두 망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의협 브랜드위원회는 “의협 한특위는 오로지 한의사를 비하하고 한의약을 폄훼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현재의 필수의료 부족사태는 독점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의사들이 본인들의 권한만을 향유하고 그 의무를 방기하고 있음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음에도 반성은 전혀 없는 적반하장식의 입장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한의학은 탄탄한 의학ㆍ과학적 기초위에 수많은 임상을 거쳐 발전된 의학”이라며 “한의학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데 헛힘 쓰지 말고 오로지 수익 창출에만 혈안이 된 다수의 의사들이 피부와 미용 등에 매달리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대한 진솔한 자성이 우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필수의료 부족 사태로 인하여 의료인이 부족한 지금의 상황에서 이미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한의사들에게 일부 제도적 보장을 하여 역할을 분배하는 방안은 충분히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한의사들이 필수의료 및 1차 의료에 적극 참여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는 손쉽고도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그럼에도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면 우선적으로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협은 의료인력 부족사태를 극복하고 국가 인력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를 위한 고육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며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관계자들은 한의협의 이러한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여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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