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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린파자 자궁내막암 임상 3상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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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린파자 자궁내막암 임상 3상 결과 긍정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5.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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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개선...보건당국과 논의 계획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자궁내막암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면역항암제와 PARP 저해제 병용요법의 임상적 이점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면역항암제와 PARP 저해제 병용요법의 임상적 이점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DUO-E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임핀지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이후 임핀지와 린파자 병용 또는 린파자 단독 유지요법은 표준 화학요법 단독 대비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임핀지와 린파자 병용요법으로 유지요법을 받은 경우 더 큰 임상적 이점이 관찰됐다. 이번 분석 시점에 전체 생존(OS) 데이터는 미성숙했지만 두 치료법 모두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임핀지+화학요법과 임핀지+린파자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결과, 개발 의약품의 알려진 프로파일과 대체로 일치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의료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당국들과 이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DUO-E 임상시험 책임자인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의 샤논 웨스틴 교수는 “이러한 흥미로운 데이터는 더발루맙 면역요법이 자궁내막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크게 지연시킬 수 있으며 PARP 저해제 올라파립을 추가할 경우 치료 이점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병용요법은 의사에게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 수잔 갈브레이스는 “DUO-E 데이터는 면역치료제와 PARP 저해제를 병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의미 있는 임상적 개선을 제공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암 치료를 재정립하겠다는 자사의 야망을 강조한다”며 “이 혁신적인 임핀지와 린파자 병용요법을 가능한 한 빨리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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