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구진, 7일 vs 28일 장단기 요법 분석...발생률 0.4% 그쳐
[의약뉴스] 1일 1회 제형의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 리바록사반(오리지널 제품명 자렐토, 바이엘)이 비만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는 스위스 연구진이 평균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42kg/m2로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을 받은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렐토 장ㆍ단기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요법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300명의 환자 가운데 134명이 7일간, 135명은 28일간 자렐토 10mg을 1일 1회 복용했으며, 두 그룹 통합 269명의 환자 가운데 이번 분석에서는 단기 복용군의 129명, 장기 복용군의 128명, 총 257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 시점은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요법 후 28일로, 이 가운데 단 1명, 0.4%에서만 정맥혈전색전증이 보고됐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단기요법군의 2명, 장기요법군에서는 3명에서 주요출혈 또는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비주요출혈이 보고됐다.
또한, 단기요법군의 3명, 장기요법군의 7명 등 총 10명에서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는 출혈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리바록사반 10mg 1일 1회 단기요법과 장기요법 모두 비만 수술 후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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