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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06:01 (금)
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손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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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손상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5.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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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손상

▲ 한규만 교수(좌)와 강유빈 연구교수
▲ 한규만 교수(좌)와 강유빈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공동교신저자), 함병주 교수(공동교신저자), 강유빈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유의하게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MRI 영상,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관련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이 최대 약 5% 감소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뇌에서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은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 부위의 뇌 주름이 적을 경우 정서조절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뇌 주름은 대체로 태아시기부터 영아기 무렵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 정도가 개인이 타고난 우울증 발생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두엽 부위의 주름 감소가 우울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앞으로 대뇌 피질주름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통해 개별 환자들에게 우울증이나 정서조절 이상의 취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Decreased cortical gyrification in major depressive disorder’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Psychological Medicine (Impact factor: 10.592)’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이취임식 성료

▲ (좌측부터) 이용무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구영 전임 서울대치과병원장
▲ (좌측부터) 이용무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구영 전임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4일(수) 오후 4시에 8층 대강당에서 ‘전임 병원장 이임식 및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ㆍ취임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병원 이사장),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전임병원장, 전임학장 등을 비롯한 원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ㆍ임식을 통해 제6대 구영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7대 이용무 병원장이 취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지난 4월 21일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으로 임명됐다.

구영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치과병원의 발전과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 신임 병원장님을 중심으로 치과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무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가 전반적인 경영 여건 악화로 이어졌고, 각종 정부 정책의 변화는 의료기관의 경영에도 중대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명성ㆍ안정성ㆍ효율성을 경영원칙으로 삼아, 임기 내 서울대치과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방안으로 ▲ 1:1 임상교육 체계 구축 통해 향후 20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의료인 양성 ▲ 미래 치의학 선도하는 시흥서울대치과병원 역할 정립 ▲ 공익과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경영모델 확립 ▲ 국내외 공공구강보건의료 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 적극적인 의료 정책 지원 및 수행을 통한 국가중앙치과병원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역할을 부여받으며,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구성원들 간 상호 신뢰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실천의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무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이다.

 

 

◇경희대병원 여승근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다인 선도연구자상 수상

▲ 여승근 교수.
▲ 여승근 교수.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97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이비인후과의 모든 분과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와 인용 횟수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여승근 교수는 노화, 면역반응, 안면신경과 같은 기초분야부터 난청, 이명, 중이염, 소음성난청에 대한 임상분야, 그리고 안면신경재생과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국책과제 등 다양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SCI(E)급 저널에 주저자로 57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 교수는 “앞으로도 기초과학 연구부터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임상분야의 연구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로 이비인후과학 발전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 교수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SCI(E)급 저널에 게재된 202편의 논문을 포함 총 256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경희대병원과 경희대학교의과대학에서 연구부학장, 연구부원장, 첨단재생의료센터장, 임상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주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최종 인증 획득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한 2022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ㆍ인증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4월 28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이다.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ㆍ인증제는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40개의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국내 외 법령을 준수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1년 27개 기관, 2022년 54개(의료기관 36개, 대학 17개, 연구기관 등 1개) 등 총 81개 기관을 인증했다.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환경성 질환 예측 인공지능 평가시스템 개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연구소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실내공기질의 미생물 정보를 이용해 환경성 질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윤원석 연구교수(실내공기 생물학적 유해인자 건강 영향평가사업단장)이 전국 다중이용시설의 미생물분포를 조사해 국가 미생물 망을 구축하고 건강 유해 미생물에 선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구팀은 실내공기 생물학적 유해인자 건강 영향평가사업 연구를 통해 전국 6000여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생물정보를 조사했으며 인공지능 딥러닝 학습모델을 통해 지역별 환경성 질환 유병률, 발병률, 발생률 정보를 분석해 인공지능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내공기질 미생물 정보를 이용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해져, 향후 실내공기 질을 이용한 건강 영향 정보서비스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윤원석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활용해 환경성 질환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만성질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실내공기 생물학적 유해인자 건강영향평가 AI 시스템 기술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특허로도 출원된 바 있으며 최근 서울, 울산, 의정부시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향후 전국 공공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분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연구진, 생체 내 전달에 유리한 유전자가위 선별 인공지능 모델 개발

▲ 김형범 교수(좌)와 서상연 연구원
▲ 김형범 교수(좌)와 서상연 연구원

생체 내 유전자 치료를 위한 유전자가위 선별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서상연 연구원 연구팀은 생체 내 전달에 유리한 소형 유전자가위를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모델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서드’(Nature Methods, IF 47.99)에 게재됐다.

유전자가위는 타깃 DNA를 손쉽게 바꿔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현재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전자가위는 박테리아의 한 종류인 화농연쇄상구균에서 발견된 SpCas9이다. 

이러한 유전자가위를 각 신체 부위로 이동시키는 데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가 많이 사용된다. 아데노부속바이러스는 전달 효율이 높고 면역반응과 세포독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 유전자가위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SpCas9은 상대적으로 큰 단백질이기 때문에 아데노부속바이러스를 통한 전달이 불리하다. 소형 유전자가위의 경우 크기가 작아 아데노부속바이러스를 통한 전달이 유리하다. 

이러한 이점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소형 유전자가위들이 발견ㆍ개발돼 왔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최적화된 소형 유전자가위를 적용하는데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연구팀은 소형 유전자가위의 사용에 있어 유용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선별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다양한 소형 유전자가위 중 유전자 연구에 응용 가능성이 높은 소형 유전자가위(Cas9)들을 선별하고 총 17개의 Cas9의 활성도와 특이도를 수만개의 표적·비표적 DNA에서 측정하고 이를 비교분석했다. 

유전자가위의 활성도는 표적으로 하는 DNA를 얼마나 잘 절단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고, 특이도는 이 유전자가위가 얼마나 부작용(원하지 않는 DNA의 절단)이 적은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분석 결과, 기존의 널리 사용되고 있던 유전자가위 SpCas9보다 크기는 작으면서 활성도와 특이도가 높은 2개의 소형 Cas9(sRGN3.1, SlugCas9)을 확인했다. SpCas9의 평균 활성도와 특이도는 각각 42%, 0.35인데 반해, sRGN3.1은 각각 58%, 0.63, SlugCas9은 각각 51%, 0.7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소형 Cas9의 활성도와 특이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DeepSmallCas9’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DeepSmallCas9은 소형 유전자가위의 활성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다. 기존 유전자가위 활성 예측 모델들은 활성도와 특이도 중 하나만을 검증할 수 있어 각각을 다른 모델을 이용해 예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모델을 통해 분석을 진행했을 때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전자가위 선별에 유용하다는 것으로 입증했다.

실제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의 ClinVar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1만 3145개의 우성 단일염기변이에 해당 모델을 적용해 본 결과, 82%(1만 844개) 이상의 돌연변이 DNA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전자가위를 선별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형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형 Cas9 대량 검증을 진행함으로써 기존에 사용되던 유전자가위보다 더 효과적인 소형 유전자가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새롭게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유전자가위 선별 모델 또한 통해 추후 기초연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협력

▲ 김학준 의학산학협력단장(좌측)과 이정호 대표이사.
▲ 김학준 의학산학협력단장(좌측)과 이정호 대표이사.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학준)과 스마트사운드(대표이사 이정호)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을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4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스마트사운트 이정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트사운드는 생체음향 기반 질병진단 기술개발을 보유한 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 심음과 폐음에 대한 임상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종 심장ㆍ폐 질환의 증상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고대의료원의 연구역량과 스마트사운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및 디지털 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연구,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호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굴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사운드는 그간 생체소리에 기반한 질병 진단에 오랫동안 매진해온 만큼 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단장은 “연구개발을 통한 보건의료기술의 산업화는 우리 의료원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이자 전략”이라면서 “스마트사운드의 디지털 솔루션 개발 역량과 의료원 소속 연구자들의 임상경험이 의미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5 CAMPUS(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청담 고영캠퍼스)로 대표되는 매머드급 융복합 연구인프라와 바이오, 의료 분야에 특화된 우수 연구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활발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를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사랑나눔 단체헌혈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5일 ‘사랑나눔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5일 ‘사랑나눔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25일 ‘사랑나눔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병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헌혈 행사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은 저출산∙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헌혈된 혈액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한 혈액이 우리 병원에서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직접 쓰인다고 생각하니 더 의미가 깊다”며 “생명을 살리는 병원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헌혈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해 다양한 행사 개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간호부가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기념해 원내 간호사 사진전 및 화합을 위한 간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간호부가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기념해 원내 간호사 사진전 및 화합을 위한 간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은 간호부가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기념해 원내 간호사 사진전 및 화합을 위한 간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에서 1972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을 기념, 제정한 날이다. 

의학원 간호부는 소속 간호사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간호사회에서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컵과일에 담아 선물했다. 

또 간호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과 단위별 화합하는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을 2층 벽면에 전시,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직원 투표를 통해 우수 사진을 선정, 별도 시상하기도 했다.

타 직종의 직원들도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편지를 적어 벽면에 공유하며 훈훈한 격려를 나누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더 좋은 의료기관으로 만들어 주고 계신 분들이 간호사이다. 간호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고개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천사로 든든히 자리매김해 주시기 바라며 업무 상 힘든 부분들은 적극 의논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성심병원, 지역아동센터 전기시설 점검 및 스마트 TV 전달

▲ 강동성심병원이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4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 및 교육용 스마트 TV를 전달했다.
▲ 강동성심병원이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4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 및 교육용 스마트 TV를 전달했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4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 및 교육용 스마트 TV를 전달했다.

이는 의료지원을 뛰어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병원은 시설 보수 등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사전 요구도 조사를 기반으로 노후 된 전기시설 보수와 실내 LED등 교체, 온라인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인터넷 스마트 TV를 설치했다.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했으면 한다”며 “병원 시설팀, 전기팀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이 자발적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3년부터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직원 참여형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킴 곤란 정확한 진단 위한 고해상도내압검사 분석법 개발

▲ 정기욱 교수(좌)와 주세경 교수
▲ 정기욱 교수(좌)와 주세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ㆍ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이 최근 삼킴 곤란이 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새로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분석법을 개발했다.

삼킴 곤란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하 장애라고도 불린다.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주며, 흡인성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서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이 가운데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법은 센서가 달린 카테터를 식도까지 넣은 후 환자에게 생리식염수를 삼키게 하고, 그때 발생하는 센서 사이의 저항값과 식도 내의 압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을 적분하는 분석 방법(EII법)으로 삼킴 곤란을 진단해왔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삼킴 곤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런 경우 환자들의 예민함으로 간주하거나 약물 치료만 진행할 수밖에 없어, 더욱 정확하게 삼킴 곤란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ㆍ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고 삼키기 전과 후의 비율을 분석하는 방법(VII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VII법의 효과 입증을 위해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 정상인 각 12명을 대상으로 EII법(저항값을 적분하는 방법)과 VII법(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는 방법)에 대한 삼킴 곤란 진단 민감도를 분석했다.

식도이완불능 환자군과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군 및 무증상군을 비교한 결과, EII법 0.80, VII법 0.83으로 진단 민감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삼킴 곤란 환자군과 무증상군의 진단 민감도를 비교 결과에서는 EII법 0.68, VII법 0.81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삼킴 곤란 증상이 있는 환자군과 무증상군의 비교 결과에서 진단 민감도가 EII법 0.51, VII법 0.68로 더 큰 폭으로 차이를 보여 VII법의 진단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삼킴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존 검사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던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삼킴 곤란이 있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및 유럽 소화기 운동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기능성 소화기 운동학회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피인용지수 3.960)’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정기욱ㆍ주세경 교수팀이 개발한 VII법은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북미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이다. 

 

◇부천성모병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ㆍ부천교육문화재단과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4일(수),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및 부천교육문화재단과 청소년 장학지원 및 건강증진, 교육복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4일(수),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및 부천교육문화재단과 청소년 장학지원 및 건강증진, 교육복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지난 24일(수),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 및 부천교육문화재단(이사장 권혁섭)과 청소년 장학지원 및 건강증진, 교육복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의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사업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세 기관이 함께 해온 장학사업과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이 더욱 유기적으로 부천 관내 학교와 학생들에게 연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세 기관이 2021년도부터 협업해 진행해온 ‘햇살나눔 사제동행 장학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담당 교사가 1:1로 팀을 이루어 연중 상시적인 상담, 문화체험, 진로탐색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시적인 장학금 지원이 아닌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관계 중심 사업으로, 햇살이 구석구석 비치듯이 소외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부천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 최초 대학병원으로서 부천시민의 건강주치의 역할은 물론, 1987년도부터 갑작스런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부천시 청소년들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복지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되어,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사제동행 장학사업과 청소년 건강검진 지원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육지원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천교육문화재단 임학림 상임이사는 “어려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부천교육문화재단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업무협약 체결 이전부터 부천교육지원청-부천교육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햇살나눔사업에 2021년도 3000만원, 2022년도 2000만원, 2023년도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와 별개로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우리 함께 건강하자’라는 사업에 2020년도부터 2700여만원을 지원, 지역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부천교육문화재단 5월 24일 청소년 장학지원 및 건강증진, 교육복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협력병원 의료진ㆍ실무자 대상 세미나 개최

▲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22일 협력병원 40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
▲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22일 협력병원 40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22일 협력병원 40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된 대면 교육이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병원 대상 교육을 온라인으로 시행해 왔다.

강의는 △다양한 상처관리(외과간호팀 김미진 간호사) △환자 안전과 질 향상(가치혁신팀 신정애 팀장)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사업 안내(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정지훈 사회복지사) △옴 감염 알아보기(피부과 황혜원 전공의) △손 위생과 안전주사 실무(감염관리실 김은정 팀장) △로봇수술센터 안내(로봇수술센터 전미숙 코디네이터) △가정용 벤틸레이터 적용 환자 관리(간호교육지원팀 김잔디 간호사) △연명의료센터 결정제도 교육 안내(연명의료센터 송숙녀 코디네이터) △첫 방문센터 개소 이용 안내(진료협력센터 이동열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력병원들은 ‘첫 방문센터’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 센터는 초진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중 신설된다. 인하대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가 진료상담부터 수납, 검사예약, 진료의뢰, 외래회송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윤미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장(외과 교수)은 “감염 예방 및 관리, 환자 안전 관리는 의료기관의 갖춰야 하는 기본”이라며 “인천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우리 병원이 견고하게 구축해 온 기본 시스템과 임상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안문배 교수, 대한소아내분비학회 KSPENDO상 수상

▲ 안문배 교수.
▲ 안문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문배 교수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2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인 KSPENDO상을 수상했다.

   KSPENDO상은 분과전문의 취득 5년이 지난 학회 회원 중 최근 3년간 소아내분비학 분야 연구 결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1명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안문배 교수는 소아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저혈당, 갑상선 질환 등 소아내분비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논문을 SCI(E) 등급 학술지에 최근 3년간 9편(IF 합 29.7) 게재해 소아내분비학 연구 발전에 큰 공헌을 인정받아 KSPENDO상을 수여받았다.

   안 교수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매년 1명씩 선정되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아내분비학 연구에 박차를 가해 본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화의료원, 할랄 병원식 체험 행사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2일 병원 4층 오혜숙홀에서 할랄 병원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2일 병원 4층 오혜숙홀에서 할랄 병원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12일 병원 4층 오혜숙홀에서 할랄 병원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화의료원 할랄 병원식 체험 행사는 이화의료원의 아랍 진료가 활성화됨에 따라 의료진의 아랍 문화 이해를 돕고 아랍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과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을 비롯,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 및 교수진, 간호부 등 내빈과 중동지역 관계자, 이집트인 방송인 새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아과 임은선 교수의 아랍 문화 강연을 비롯해 김나윤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 아랍 코디네이터의 할랄식 강의를 진행했다.

또 할랄 인증을 받은 시설과 시스템을 통해 제조, 공급된 할랄식 치킨 비리야니, 피타, 홈무스, 타볼리, 코프타, 렌틸 수프 등 중동 지역의 할랄식 시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화의료원의 아랍 진료도 눈에 띄게 활성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랍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에게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헬스케어를 실천하는 글로벌 이화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009년부터 아랍을 비롯해 전 세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제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등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상반기 협력병원 체결식 개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4일 14시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협력병원 체결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4일 14시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협력병원 체결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24일 14시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협력병원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진료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의료의 발전과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김은경 병원장, 조덕규 진료협력센터 소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와 7개 협력기관의 병원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협력병원 체결식을 통해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상생할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상반기 협력 체결 의료 기관은 총 15개로 이날 행사에는 ▲강동요양병원  ▲박병원 ▲박애병원 ▲수원요양병원 ▲에제르요양병원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한빛현요양병원이 참석했고, 이외 8개 기관은 방문 체결이 선행됐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전담 간호사로 구성되어 질환의 특성에 맞는 맞춤 진료 의뢰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측은 현재 66개 의료기관, 1227명의 의료진과 진료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중증 환자를 위한 신속예약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으로,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통증 캠페인 개최

▲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2일(월)부터 26(금)일까지 5일간 1층 로비와 병동에서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2일(월)부터 26(금)일까지 5일간 1층 로비와 병동에서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원장 김철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2일(월)부터 26(금)일까지 5일간 1층 로비와 병동에서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자문형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으로 통증 관리를 돕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증 관련 홍보영상 송출, 교육용 보드판 전시, 암성 통증 바로알기 OX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고, 통증 리플릿 및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안내서와 의료진 대상 암성 통증관리지침 권고안을 배부했다.

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통증 캠페인을 통해 환자분들이 통증을 잘 관리해 편안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혜경 교수, 대한생식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정혜경 교수가 지난 5월 14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2023년 제8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분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혜경 교수는 '과체중/비만 난임 여성에서 시험관아기 등 난임 시술 전 체중감량이 난임 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 분석 (Effect of weight loss before IVF in obese/overweight infertile wom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하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혜경 교수는 “최근 비만, 과체중 인구가 증가하면서 난임과 저출산 문제와의 관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비만과 난임의 관계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런 체중감량이 난임 시술 결과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난임에 대한 비만과 과체중의 장기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UPUS & KCR 2023 성료

▲ 대한류마티스학회와 루푸스연구회가 지난 17(수)일부터 20일(토)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15차 세계 루푸스 학술대회ㆍ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 (LUPUS & KCR 2023)을 개최했다.
▲ 대한류마티스학회와 루푸스연구회가 지난 17(수)일부터 20일(토)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15차 세계 루푸스 학술대회ㆍ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 (LUPUS & KCR 2023)을 개최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신석, 회장 배상철)와 루푸스연구회(회장 심승철)가 지난 17(수)일부터 20일(토)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15차 세계 루푸스 학술대회ㆍ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 (LUPUS & KCR 2023)을 개최했다.

‘Stairway to the End of the War’를 주제로 개최된 LUPUS & KCR 2023은 루푸스연구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전면 대면 학술대회로 개최, 약 50개국에서 1500여명의 국내외 참석자들이 학술대회장을 찾아 활기를 더했다. 

특히, 제15차 세계 루푸스 학술대회와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공동 개최, 관련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세계의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4일간 개최된 LUPUS & KCR 2023에서는 126편의 구연 초록과 573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국내외 연자 및 좌장 224명이 학술대회 기간동안 120여개 세션에서 열띤 강의와 발표, 질의응답을 이끌었으며, 이 가운데 24개국에서 초청한 88명의 해외 연자와 좌장이 LUPUS & KCR 2023의 세계적 위상을 더했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LUPUS & KCR 2023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등지의 루푸스 연구회에서 주관하는 Study Group Session과 Pre-conference Workshop, APLAR-LUPUS Joint Symposium이 개최됐다. 

개회식에서는 배상철 조직위원장ㆍ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의 환영사와 이신석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의 축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져 학술대회의 명성을 더했다. 

개회식 후 이어진 ‘Key Note Lecture: The FoUr’에서는 ‘Stairway to the End of the War’라는 학술대회 주제에 맞게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네 가지 강의 및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18일부터는 본격적인 학술대회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진행된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에서는 한양의대 유대현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제25대 회장)과 배상철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현 회장)가 ‘대한류마티스학회를 위해 걸어온 길’ 및 ‘류마티스에서 정밀의학을 추구하다: 나의 커리어와 결정’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펼쳤다. 

같은 날 오후, Alliance Session에서는 환자 교육 및 류마티스 질환의 세계적 현황 등과 같은 관심이 높은 정책 및 사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205호에서 이어진 ‘Patient Session’은 루푸스 환우를 위한 최신 치료법과 생활 수칙 등을 주로 다루며,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루이사)’ 회원들을 세션에 다수 초대, 환자와 전문가를 잇는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Patient Session’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중계를 진행하여 약 300여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그 내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LUPUS & KCR 2023에서 신설된 ‘Meet the Professor’와 ‘Meet the Mentor’ 세션은 평소 만나보기 힘든 루푸스 및 류마티스 분야의 대가와 좀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만나볼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셋째 날 19일,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Josef S. Smolen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에 대한 업데이트: 최신 지견과 그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연설을 이어갔다. 

동시에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Plenary Session에서는 ‘새로운 치료와 전략’, ‘실질적인 치료 이슈’를 주제로 Andrea Doria, Brad Rovin, Chi-Chiu Mok, Ian Bruce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구연 초록 발표가 이어졌다.

전날과 같이 준비된 두 번째 Patient Session에서는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루이사)’의 김진혜 회장이 연자 및 패널로 참석하여 루푸스 환우의 입장에서 바라본 치료 및 생활에 대한 지견을 제시했고, 충남의대 심승철 교수와 인도네시아 Padjadjaran 대학의 Laniyati Hamijoyo 교수가 국내외 루푸스 환우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또한 한-영 동시 통역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많은 국내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술세션이 종료된 후, 그랜드볼룸 103호에서는 대한류마티스학술상과 젊은연구자상 시상 및 수상자 강연이 진행됐다.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은 한양의대 김태환 교수가, 젊은연구자상은 연세의대 안성수 교수가 수상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제35차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류마티스학회지(JRD) 우수심사위원상 (수상자: 서울의대 박준원 교수, 울산의대 홍석찬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지(JRD) 공로상 (수상자: 한양의대 성윤경 교수, 공동교신저자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 아주의대 김현아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지(JRD) 발전상 (수상자: 고려의대 이영호 교수, 한양의대 김태환 교수), 2022년 추계학술심포지엄 Organizer 감사패 전달 (수상자: 대구가톨릭의대 김성규 교수) 및 전임 회장 및 전임 이사장 공로패 증정식 (제29대 이상헌 전임 회장, 제8대 김태환 전임 이사장)이 이어졌다. 

마지막날인 20일 기조 연설은 KAIST (카이스트) 조병관 교수가 ‘합성 생물학 및 차세대 바이오 의약’을 주제로 이어 나갔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마지막 Plenary Session에서는 ‘임상적 과제: 진단 및 결과 측정’을 주제로 David Isenberg 교수와 Eric Morand 교수가 강의를 이어 갔으며, 관련 분야의 우수한 초록 발표 또한 이어졌다. 

폐회식은 LUPUS 2023은 오디토리움에서, KCR 2023은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각각 우수 초록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LUPUS 2023 폐회식에서는 1명의 우수 구연상 (수상자: Amr Sawalha,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와 2명의 우수 포스터상 (기초분야 수상자: 아주의대 백승준, 임상분야 수상자: Xingbei Dong, 중국 베이징 셰허 병원)이 선정됐으며, 학술대회 기간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포스터 초록 5편을 대상으로 ‘People’s Choice Award’를 시상했다.(수상자: Gayathri Ms, 이혜경, Chad Kevin Fernandez, Yen Po Tsao, Yen Yen Ari Indrawijaya)

 LUPUS 2023 폐회식 말미에는 LUPUS 2025 개최에 대한 소개를 토론토 대학의 Dafna Gladman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LUPUS 2027 개최지 선정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LUPUS 2027 개최지 19일(금) 진행된 President Meeting에서 진행된 유치 제안서 발표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이탈리아 피렌체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KCR 2023의 폐회식에서는 치열한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7명의 우수 구연상 수상자 (수상자: 대구가톨릭의대 김지원, 서울의대 김윤규, 한양의대 조성신, 한양의대 차수진, 서울의대 강해림, 가톨릭의대 엄예지, 경상의대 이상일)과 7명의 우수 포스터상 수상자 (수상자: 한양의대 송여진, 중앙의대 김정연, 성균관의대 강선영, 서울아산병원 안수민, 부산의대 이승근, 성균관의대 이슬기, 서울의대 권희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이신석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의 폐회사를 마지막으로, LUPUS & KCR 2023의 막을 내렸다. 

학회측은 “이번 LUPUS & KCR 2023은 약 3년만에 대면 학술대회로 개최되어 국내외 루푸스 및 류마티스 분야 학계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만남을 통해 뜻깊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6월 10일 오후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연수평점 3평점)를 개최한다.
▲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6월 10일 오후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연수평점 3평점)를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오는 6월 10일 오후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연수평점 3평점)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사태로 3년 간 중지됐던 대면 강좌로 진행된다.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을 비롯해 타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학술 교류를 함께 할 예정이다. 

연수강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의 축사와 박은애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2개 세션으로 나뉘어 6개 강좌가 진행된다. 

김혜순 이화여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연수강좌는 소아 알레르기질환,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소아 ADHD, 소아 척추측만증 등 개원의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주제로 엄선했다"며 "각 질환의 최신 지견을 익히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이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QR코드 및 등록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02-6986-4725, Email: ewhaped96@gmail.com)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5일(목) 오후 3시 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2023년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5일(목) 오후 3시 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2023년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안순기, 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은  25일(목) 오후 3시 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2023년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박한준 지원장과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종혁 단장,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나기량 단장이 참석하였고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법을 주제로 ▲원격분석시스템 이용 절차 및 시현 ▲데이터 반출입 방법 ▲의료영상(AI) 연구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시간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참석 기관별 보건의료 빅데이터 향후 활용 방안 내용 공유 및 질의응답 ▲연구계획 구체화 및 진행사항 공유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관련 건의사항에 관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순기 단장은“이번 회의는 참여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와 조사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향후 각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대전 충청지역의 건강증진 및 의료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의료 취약지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보건의료인력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보건의료인력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보건의료인력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중증응급 이송ㆍ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의 일환인 이번 교육은 응급환자 처치에 대한 지식 및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이송ㆍ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응급의료 취약지 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2명과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17명이 참여했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동훈 외 2인)와 응급구조사 등이 진행한 강의는 ▲응급 환자 처치의 이론(소생술, 기도관리, 중독 치료) 및 실습(소생술, 기도관리, 제세동기, 중독 치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활용을 주제로 진행했다.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 아시아 최초 웁살라대학교 린네 메달 수상

▲ 윤대원 이사장.
▲ 윤대원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는다. 수여식은 5월 30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2007년 제정됐으며, 이후 매년 과학에서 우수한 업적을 가졌거나 웁살라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역대 수상자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다.

윤 이사장은 2008년 10월 제1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학술 교류를 이끌었다. 

웁살라대학은 윤 이사장이 한국과 유럽 간 기초ㆍ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데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와 한림대의료융합센터,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AI)센터 등 연구소를 세워 인재양성과 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윤대원 이사장을 2020년 린네 금메달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웁살라대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오는 2023년 5월 30일(화) 직접 한림대학교를 방문해 시상한다.

한편, 웁살라대학교는 스웨덴 웁살라에 있는 연구중심 공립 종합대학으로 1477년 설립됐으며, 스웨덴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초의 대학교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명문 교육기관인 웁살라대학교는 인문ㆍ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에 유럽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기초와 임상을 연계하는 중개의학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졌으며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스반테 페보(Svante Pääbo)을 포함해 총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다. 

 

◇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지원, 임원진 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 24일 서초구 한식당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 서울시병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 24일 서초구 한식당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서울시병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 24일 서초구 한식당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점분 서울지원장이 이달 말로 명예롭게 직책을 떠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동안 다각적으로 협조를 해 주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회장은 병원계 현안과 함께 의사,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각급 병원들이 직면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관해 설명하면서 심사평가원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 서울지원 측은 현재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 간에도 이해관계가 달라 정책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병원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이재학 허리나은병원장이 심평원 서울지원 측에선 지점분 서울지원장을 비롯해 민학진 지역심사평가위원장, 배영덕 고객지원부장, 전미주 심사평가1부장, 조명님 심사평가3부장, 이영란 심사평가3부 팀장이 참석했다.
 


◇건양대병원 조영준 교수 교신저자 연구, SCI저널 게재

▲ 조영준 교수.
▲ 조영준 교수.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가 흉부엑스레이(CXR)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의 임상적 효과검증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호흡기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은 흉부엑스레이 판독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지만,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경우, 과연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이 정확도가 더 높은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조 교수는 보라매병원,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하는 다기관 연구를 통해 호흡기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수집해 호흡기내과 의사가 AI판독 결과를 보면서 판독한 시험군과 AI판독 지원 없이 판독한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흉부엑스레이 판독 정확도는 AI의 도움을 받은 시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의 지원이 임상진료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을 때 인공지능 판독 지원을 받은 시험군에서는 추적검사나 추가검사 비율이 높았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 흉부CT, 기관지내시경, 조직검사, 수술 등도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어 AI 적용으로 인해 추가검사나 시술이 증가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조영준 교수는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AI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있어 실제 임상현장 도입 시 폐 결절 진단율과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상의학분야 AI기술의 효과성 및 신뢰도를 분석해 의료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았으며, 조영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 SSG랜더스와 공식 협력병원 협약

▲ 가천대 길병원은 25일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공식 협력병원 지정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25일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공식 협력병원 지정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와 공식 협력병원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5일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공식 협력병원 지정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과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선수단 주장 한유섬 선수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SSG랜더스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들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상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는 물론, 건강검진 등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단을 지원한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길병원TV를 통해 SSG랜더스와 함께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면서 응원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단인 인천 SSG랜더스와 협력병원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과의사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 사업종료 보도에 “환영”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일부 비대면진료 중개 및 약 배송 업체가 오는 27일부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언론 보도에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모 경제일간지는 최근 남성 비대면진료 중개, 약배송 업체가 2023년 5월 27일부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업체들은 초진과 약 배송 등을 제외할 시 ‘망할 위기’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 업체는 총 8명의 직원이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방향을 밝힌 후 일주일만에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초진, 약배송 등을 제외한 채 진행될 경우, A업체의 사례처럼 사업 중단을 선언하는 업체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의사회는 “그동안 대한민국 의료진들은 코로나 감염병을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매진을 다하면서 묵묵히 국민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국민들과 함께 코로나 사태를 극복했다”며 “이 와중에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축은 서서히 붕괴되어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결국 폐과 선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의료의 문제는 소아청소년과 뿐만 아니라 내과, 산부인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에서도 나타난다”면서 “잘못된 비대면진료는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어 필수위료의 붕괴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비대면 중개업체들은 의료산업이라고 자칭하지만 엄밀히 보면 의료산업이라고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보도 내용 중 해당 업체도 8명의 직원으로 운영했다고 하는데 국가 기간산업과 견주어 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도 아깝다”며 “초진과 약 배송의 불허가 비대면 진료 중개업체의 폐업을 불러온다고 하나 실상은 일상 회복과 더불어 비대면 진료의 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도 여러 상황을 고려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의약계 전문단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가의 의료체계는 백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향후 필수의료 붕괴 등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료영리, 의료산업화도 경제적,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향후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감염병에 대비해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협 “필수 의료 인력 부족, 의사 위주로 편향된 의료체계가 원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 필수의료 인력부족 사태의 원인이 의사 위주로 짜여진 편향된 의료체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의료에 있어 의사들에게 독점적인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의사들은 그 권한에 걸맞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수익창출에 유리한 피부, 미용 등의 분야에 다수가 종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 보건복지부와 의사단체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련 협의체에 한의협을 포함시켜 다 함께 의료인력의 역할 배분 및 인력 수급과 의대 및 한의대 정원 등의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지금까지 해당 내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의대 정원 확대는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력의 의무와 권한 등을 재정립한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의사들은 충분한 교육과 임상 및 연구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서 현재 인력이 부족한 필수의료 및 1차 의료 분야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의협의 설명이다.

또한 “OECD 지표로 산입되는 의사 숫자에 한의사가 포함돼 있으나 정작 한의사들의 활용은 부족해 의사인력수급의 공백을 초래한다”며 “현재의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그만큼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보건의료 인력수급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 역시 누차 정부에 그 뜻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지극히 타당하고 합리적인 주장과 제안을 정부가 하루빨리 수용해 이번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 재정립의 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포구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

▲ 마포구의사회가 24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마포구의사회가 24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마포구의사회(회장 양대원)가 24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양대원 회장은 “14만 의사회원의 염원대로 의협 신축회관이 성공리에 건립된 것 같다”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준공된 만큼, 새로운 회관에서 의료계와 의협의 위상을 제고하고, 무엇보다 회원 권익 증진을 도모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마포구의사회는 가급적 회비를 안 쓰고 절약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기금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의협이 회원 권익을 위해 능동적인 회무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체 의료계의 구심점이 되어 의료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간호법 통과를 저지하느라 애써주신 회장님과 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신축회관은 완공했지만 아직 마무리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어서 재원이 조금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구의사회 재정이 넉넉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협회관 신축기금 모금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회원 권익을 위한 능동적인 회무를 펼치며, 14만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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