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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물질ㆍ의약품 제조업, 내수ㆍ설비투자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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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물질ㆍ의약품 제조업, 내수ㆍ설비투자 긍정적 평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2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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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BSI지수 상승...수출은 부진

[의약뉴스]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근거는 발표 기관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2023년 5월 기업경기 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반적인 업황에 대한 BSI 지수 6월 전망치는 98로 여전히 100을 하회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현황 BSI 지수 역시 96으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근거는 발표 기관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근거는 발표 기관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 것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크면 클수록 긍적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업종의 전반적인 업황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부정적인 가운데 매출액에 있어서는 5월 현황치가 108, 6월 전망치는 110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내수판매 지수가 업황과 전망 모두 112로 110을 상회했다. 반면, 수출은 5월 전망이 96, 6월 현황은 93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비숫한 유형의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결과를 발표한 한국산업연구원은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6월 수출 전망을 120, 내수는 100으로 제시, 오히려 수출에 무게를 뒀다.

내수와 수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생산설비와 설비투자는 현황과 전망 모두 꾸준하게 100을 웃돌고 있다.

반면, 가동률과 신규수주에 대한 현황치와 전망치는 2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으며, 채산성은 현황치가 2021년 11월, 전망치는 2021년 3월을 끝으로 줄곧 100을 하회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원자재구입가격과 제품판매가격은 줄곧 100을 상회, 가격 압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금사정과 인력사정은 100을 하회,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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