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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주년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고병원 도약 선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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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주년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고병원 도약 선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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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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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주년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고병원 도약 선언

▲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 홀에서 개원 4주년 기념식을 열고, 혈관 진료분야 특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수미 병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 홀에서 개원 4주년 기념식을 열고, 혈관 진료분야 특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수미 병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 홀에서 개원 4주년 기념식을 열고, 혈관 진료분야 특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문을 열며 주목을 받았던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4년 간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그 결과, 서울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실적, 필수의료 인력의 교수가 모두 병원에 상주하는 병원, 부동의 전국 1위의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병원이라는 명성을 얻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이대서울병원은 급성 혈관질환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이대혈관병원을 설립했다. 

이대뇌혈관병원이 5월 22일 진료를 개시한데 이어 6월 중순에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문을 연다. 

이대서울병원은 진료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국내 최고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임 병원장은 "혈관질환 치료분야에서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혈관 치료하면 이대혈관병원'라는 공식이 세워져 이대서울병원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의 잠재력은 아직 폭발하지 않았다“면서 ”철저한 감염관리, 고난이도 중증질환 특화, 스마트 병원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이대서울병원은 현재의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도약의 기회를 자양분으로 삼아 더 높게 날아오를 것"라고 역설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원 4주년이 된 지금, 이대서울병원은 명품 하드웨어에 명품 소프트웨어가 장착되면서 진짜 멋진 병원이 됐다"며 "그동안 성과 토대 위에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병원을 오픈하며 전문화, 특성화를 이뤄 2026년 6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그레이스 합창단과 이화첼리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개원 4주년 기념식에 이어 지하 2층 대강당에서는 개원 4주년 '직원의 날' 행사도 진행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4주년 기념식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북문 앞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으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대서울마켓(중고장터)과 먹거리 장터를 열어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KMI, 자생의료재단이 진행하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홀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KMI와 자생의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6000만원 상당의 여름 이부자리와 생필품은 독거 국가유공자 5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강남구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가구 여름나기 이부자리 및 생필품 전달식’에는 국가보훈처 박봉용 복지증진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KMI는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국가유공자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보훈처와 ‘국가유공자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 국가유공자와 그 직계 가족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 대상 MKA e-class 연수생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차순도)은 한국 의료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의료연수 과정인 ‘Medical Korea Academy e-class(MKA e-class)’의 2023년 연수생을 모집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07년부터 MKA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총 32개국 703명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적 보건의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진흥원은 MKA 연수 프로그램을 ‘MKA e-class 온라인 연수 과정’으로 전면 전환, 외국인 의료연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45개국 486명의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MKA e-class를 진행,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의료 기술의 우수성 전파하고,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는 MKA e-clas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내ㆍ외과 임상 교육 과정, 비임상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총 13개 교육 과정을 접할 수 있다.

2023년 MKA e-class는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1차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30일(금)까지 수강생을 모집, 7월 1일(토)부터 8월 31일(목)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2차는 9월 1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수강생을 모집, 10월 1일(일)부터 11월 30일(목)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연수 대상은 해외 의료인(의사, 간호사, 의대생 등), 병원행정 및 의료정보시스템 관계자, 보건부 관계자 등으로, 국내 보건의료관계자도 참여할 수 있다.

연수 과목은 외과술기(간담췌(기본 및 심화), 위장관(기본 및 심화), 대장(기본 및 심화), 유방갑상선, 외상중환자의학 8개 과정)와 내과술기(감염관리, 심장초음파 술기, 내시경 술기 3개 과정), 비임상(의료 ICT, 병원경영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신청은 온라인 연수 교육관리시스템(http://mka-eclass.or.kr)에서 회원가입 → 등록 폼(Enrollment Form)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원하는 교육과정 선택하면 된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진흐우언측은 “MKA e-class를 통해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에게 의료 전문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 의료인 교육 수요가 있는 국내 기관 및 단체에서도 이 온라인 의료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문의 : 진흥원 국제의료연수팀 이아름 연구원 ☎(043)713-8975

 

◇8세 미만 소아 기관 내 삽관 시 공기주머니 있는 튜브 사용해야

▲ 채윤정 교수(좌)와 김중헌 교수
▲ 채윤정 교수(좌)와 김중헌 교수

8세 미만 소아에서 기관 내 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을 할 때 공기주머니(Cuff)가 있는 튜브를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응급환자에서 심한 폐렴 또는 의식 저하를 동반한 뇌졸중처럼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는 경우 기관 내 삽관이 필요하다. 

기관 내 삽관 시 성인의 경우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해 입 또는 위(胃)에서 폐로 흡인(배출) 되거나 반대로 폐에서 공기가 밖으로 누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으나, 반면 8세 미만 소아의 경우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미국심장협회(AHA)가 8세 미만 소아도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면서 응급의학과 혹은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채윤정ㆍ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팀은 지난 1997년부터 2022년까지 25여 년간 출판된 관련 논문 66편을 분석, 그 결과를 토대로 소아응급환자에서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관련 근거를 살펴보면, 기존에 8세 미만 소아의 후두 구조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정보로 인해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가 영유아의 반지연골(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하나) 안쪽의 점막에 꼭 맞고,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 시 이 점막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또 최신 지견에 따르면, 폴리우레탄 공기주머니 개발 등으로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의 경우 기존에 알려져 있는 흡인 및 공기 누출이 적다는 장점 외에 주입하는 공기의 양에 따라 공기주머니의 부피를 조절 가능해 튜브 교체 필요성이 적고, 기도 손상은 비슷하거나 적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 시 튜브를 급하게 고르다 보면, 환자의 기도에 비해 너무 작거나 큰 튜브를 삽입할 수 있는데, 이때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의 경우 없는 튜브에 비해, 지름이 0.5㎜ 정도 작아 너무 큰 튜브를 넣을 가능성이 적고, 반대로 작은 경우 환자 안정 후 적절한 튜브로 교체하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 사용 시 공기주머니 내 압력을 낮게(<20cmH20) 유지하고, 5세 미만 소아의 경우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주입시 특히 신중해야 하며, 체중이 3.0㎏ 미만인 경우에는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를 사용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채윤정 교수는 “응급실 등에서 소아응급환자 발생 시 기관 내 삽관을 시행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유용한 튜브 이용 방법을 입증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응급현장에서 소아응급환자 치료에 유용한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5월 국제 학술지 Wester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에 ‘Pediatric Application of Cuffed Endotracheal Tube(공기주머니 있는 기관 내 삽관의 소아 적용)’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강릉아산병원, AI 기반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 확대 구축

▲ 강릉아산병원이 실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강릉아산병원이 실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아산병원이 실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은 지난 23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강원도 최초로 도입된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건강의학센터 내시경 검사실에서의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 

 지난 2021년부터 건진센터에서 운영 중인 흉부·유방 엑스선 영상판독 AI 보조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 AI 시스템 도입이다.

 이를 통해 위장관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사 시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여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감지해 의료진을 도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창식 병원장은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조기 진단을 통한 지역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 환경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삼 건강의학센터장은 “소화기관 암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시 90% 수준의 완치율을 보이고, 특히 대장암의 경우 진행된 정도에 따라 5년 생존율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위ㆍ대장암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3월 정보통신 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솔루션을 제공하는 웨이센과 협업하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7대를 구축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시상식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3일(화) 협회 현촌홀에서 ‘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3일(화) 협회 현촌홀에서 ‘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23일(화) 협회 현촌홀에서 ‘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이번 공모에 참여한 서울·경인지역 대학생 광고연합동아리「ONAD」소속 5개 팀 20여 명의 서포터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 특유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홍보 콘텐츠를 모색하고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역동적인 홍보 방안을 정립하고자 지난 4월부터 약 1개월간 ‘ONAD’와 진행했으며, 총 5개팀이 참여,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상의 영예는 김하랑 학생 외 8명(서포터즈 3팀)이 진행한 ‘2040세대에게 브랜드 인식을 높이기 위한 NEW 메디체크만의 아이디어 제안서’가 차지했으며, 김현수 학생 외 8명(서포터즈 2팀)이 함께한 ‘우리의 건강 메이트, 한국건강관리협회 2040의 트렌드, 장기적인 SNS운영까지 고려한 매체별 IMC 제안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진영선, 이지수 학생 외 7명(서포터즈 1팀)의 ‘한 사람의 건강을 챙기다 메디체크 모든 세대와 건강으로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제안서’는 우수상을, 승지유, 권규빈 학생 외 7명(서포터즈 4팀)의 ‘한국건강관리협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온라인 홍보 방안 WE DID, MEDI CHECK’와 안준우 학생 외 8명(서포터즈 5팀)의 ‘메디체크 USP 카테고리를 통해 인지도를 개선할 커뮤니케이션 제안서 More medi, being healthy’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공모는 올해 처음 시도한 행사인 만큼 기대감이 컸으며, MZ세대의 시각에서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준 서포터즈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우리 협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홍보방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MZ세대를 위한 협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24일 서울ㆍ경인지역 대학생 광고연합동아리 ‘ONA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양산시청에 이상돈 병원장 취임 축하 쌀  1490kg 전달

▲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23일 오전 양산시청에 방문,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전달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23일 오전 양산시청에 방문,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23일 오전 양산시청에 방문,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전달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깊은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산시복지재단 나동연 이사장에게 쌀 1490kg(323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나동연 이사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기탁한 쌀은 꼭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 건강하고 행복한 양산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상돈 병원장은 ‘환자를 내 몸같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라는 새로운 PNUYH 슬로건을 내걸고 7대 혁신과제와 ESG 의료경영에 앞장서 양산부산대병원이 세계로 뻗어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개원 1주년 기념 시화전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22일(월)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 청사 1층 로비에서 사상문화예술인협회 문인들의 시화 총 3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22일(월)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 청사 1층 로비에서 사상문화예술인협회 문인들의 시화 총 3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22일(월)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 청사 1층 로비에서 사상문화예술인협회(사무국장 이상미) 문인들의 시화 총 3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상문화예술인 협회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2016년 창립 이래 매년 사상구청에서 ‘사상예술제’를 개최, 시화를 비롯한 서양화,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협부산서부 박창우 본부장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사상문화예술인협회 및 사상문인협회의 협조로 청사 내에서 뜻깊은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검진센터를 찾는 고객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에게 예술작품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건강검진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 내분비계 종양 로봇수술 400례 달성

▲ 박경식 교수.
▲ 박경식 교수.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 박경식 교수가 내분비계 종양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박경식 교수는 2017년 11월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2019년 3월 100례 달성, 2023년 4월 25일 4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비율로는 갑상선암 366건, 부신 종양 34건이다.

박경식 교수는 “로봇수술만으로 400례를 집도하게 돼 기쁘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갑상선암, 부신 종양으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우리 몸의 호르몬을 생성하는 두 기관의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흉터는 최소화하는 수술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 수술 시 양측 겨드랑이 주름이나 유륜 부위에 1cm 정도만 절개해 치료하는 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절개법은 좌우 갑상선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15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성대 주위 신경까지도 관찰할 수 있어, 목소리 보존과 부갑상선 기능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부신종양은 보존하면서도 출혈은 최소화하고 기능은 보존하는 섬세한 로봇수술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제1차 관리협의회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3일 호텔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천안 연회장에서 ‘제1차 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3일 호텔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천안 연회장에서 ‘제1차 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윤형)는 23일 호텔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천안 연회장에서 ‘제1차 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관리협의회는 올 1월 개소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말한다. 

임상분과와 예방관리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23명의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윤형 센터장은 “관리협의회와는 연 2회 이상의 정기회의를 개최하겠다”면서 “관리협의회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체계가 튼튼하게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리협의회에서는 신임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비롯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지역 네트워크(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소개 및 역할(황보영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등의 연제 발표와 토론, 김은숙 충남도청 건강증진식품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청취 등이 이어졌다. 

박상흠 병원장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더해져 센터 역할이 증대되고, 나아가 지역보건의료시스템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이 되도록 센터운영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4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는 물론,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ㆍ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5개의 안심활용센터를 지정했다. 올해 6월부터는 암 공공 빅데이터(K-CURE, 국립암센터)의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지역별 안심활용센터를 소개하고 운영계획을 공유했으며, K-CURE 포털을 통해 K-CURE 암 공공 빅데이터를 신청해 안심활용센터에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유관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안심활용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한 의료데이터 연구환경을 마련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혁신 의료기술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심활용센터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방적 백혈구 투여 치료 급여화로 혈액암 부작용 감소
항암 환자 대상 예방적 G-CSF사용의 보험급여 확대가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홍수정 교수 연구팀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따른 효과 및 개선 방향’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항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사용이 도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항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약물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 약물 치료이다.

이러한 고전적인 항암 요법제의 주요 독성 중의 하나는 골수 기능 억제이고, 호중구 및 그 전구체가 영향을 받아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 FN)을 유발할 수 있다.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은 발열을 동반하면서 절대 호중구 수가 500미만이거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 상태로, 암환자에게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은 인체의 면역 작용을 악화시켜 환자의 입원 기간을 증가 및 이후 항암 치료의 스케쥴 지연 또는 항암제 용량 감소 등 환자의 치료적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하면 입원하여 즉각적인 광범위 항생제 및 백혈구 조혈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투여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적 G-CSF 사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항암치료 후 G-CSF를 미리 사용하도록 하는 예방적 G-CSF 사용은 2014년에 처음 급여화가 시작되었고, 현재 일부 암종의 특정 항암 요법에 대해서만 급여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 연구팀은 근거 수준이 높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자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예방적 G-CSF 사용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만 19세이상 신규 암환자(혈액암, 에이즈, 골수이식 이력자를 제외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치료와 관련된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과 치료적 및 예방적 G-CSF 사용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고형암 환자의 약 51.9%가 항암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들 중 약 90%가 암 진단 이후 1년 내에 항암 치료를 받고 그 기간의 항암 스케쥴의 횟수는 평균 4.7회 였다.

또한 현재 급여가 인정되는 예방적 G-CSF 사용의 임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유방암의 Neoadjuvant TCHP(trastuzumab +docetaxel+carboplatin, pertuzumab)와 Adjuvant TC(docetaxel +cyclophosphamide), 골암 및 연조직육종의 ICE(ifosfamide +carboplatin+etoposide)로 항암 요법을 선정해 진행한 연구에서 유방암의 Neoadjuvant TCHP 요법에서 예방적 G-CSF를 사용하는 것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을 92% 감소시키고 Adjuvant TC 요법에서 98%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골암 및 연육종의 ICE 요법에서 예방적 G-CSF를 사용하는 것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을 88%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3가지 항암 요법 모두에서 예방적 G-CSF를 사용하는 것이 항암 치료 이후 감염 발생 및 중환자실 입원 비율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췌장암 항암 치료에서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의 발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의 항암 치료 시 예방적 G-CSF의 급여 기준의 확대가 여러 암종의 항암 요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의 예방적 G-CSF 관련 보험 급여 기준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과 상이한 부분이 많다”며 “치료적 사용의 G-CSF 보다는 예방적 사용의 G-CSF 사용이 근거 수준이 높은 만큼, 현 급여 체계에서 예방적 사용의 급여 확대가 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면, 2014년 1월부터 시행된 예방적 G-CSF의 급여화 이후 국가적으로 G-CSF에 사용된 총 비용 부담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치료적으로 사용하는 short acting G-CSF 금액보다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long acting G-CSF의 금액이 약 12배 이상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long acting G-CSF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급여 확대 초기에는 국가적인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으나,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면서 암환자의 치료적 관점에서 오는 이득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아닐 수도 있다”며 “최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승인되고 있는 G-CSF의 biosimilar를 이용한다면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단계적 급여 확대가 계속 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의 제언을 통해서 선별적으로 보장성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며 유방암의 고식적 목적의 AC(doxorubicin+cyclophosphamide) 요법과 췌장암의 FOLFIRINOX(5-Fy+irinotecan+oxaliplatin) 요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 위험이 10~20%인 항암 요법의 경우라도 고령 이거나, 이전 치료시에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했던 경우, 종양의 골수 침범이 확인된 경우, 동시 방사선 치료, 활동도의 저하나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등은 예방적 G-CSF 사용을 권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화순전남대병원에 의료비 후원금 전달

▲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판코니 빈혈 치료를 받는 과테말라 둘세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판코니 빈혈 치료를 받는 과테말라 둘세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판코니 빈혈 치료를 받는 과테말라 둘세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생명나눔실천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현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지난 4월 둘세의 치료를 돕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한 200만 원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추가로 지원하는 치료비 100만 원을 합한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둘세가 경제적 부담 없이 장기적인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지스님은 “훌륭한 의료진의 치료 덕분에, 둘세를 비롯한 많은 환우가 건강을 되찾고 있다”며 “아픈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둘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화순전남대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수표였나?”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유)가 24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쓴소리를 던졌다.

정부는 지난 2022년 12월 8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공개하고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현행 분만수가의 100%에 해당하는 '지역수가'를 신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병ㆍ의원급 신생아실 입원료도 인상하기로 한 것.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의료계와 협의가 부재하다는 것이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의 지적이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 대책 발표 6개월이 지났지만 현장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분만병원은 여전히 코로나 확진 산모에 대한 분만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으나, 정부의 코로나 확진 산모에 대한 수가는 이미 종료됐고, 이러한 고충 속에서 필수의료인 분만인프라는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나마 정부가 내놓은 방안도 현장과 동떨어진다”면서 “분만 의료기관과 협의체를 꾸려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특수성과 관련된 다인실 규정은 50% 구비에서 20%로 완화하겠다고 법개정을 진행했지만, 언제 시행될지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며 “분만 병의원의 경우 산모들이 출산 후 1인실을 선호하고, 감염에 취약한 산모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다인실 규정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랫동안 묵살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가 최근 모자동실 입원료 30% 인상을 제시했지만 이 수가는 분만 의료기관이 청구조차 하지 않는 사장된 수가”라면서 “이런 현장과 행정의 엇박자를 해결하려면 복지부가 분만 의료기관 당사자와 협의회를 마련해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부는 분만수가 인상 실시 일정과 다인실 규정 완화 법개정, 그리고 신생아실 원가 보전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에 대한 협의를 언제부터 시행할 것인지 조속한 시간 내에 명확히 답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초구의사회, 2023 방문진료 발대식 개최

▲ 서초구의사회는 23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2023 서초구의사회 방문진료 발대식’을 개최했다.
▲ 서초구의사회는 23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2023 서초구의사회 방문진료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초구의사회(회장 구현남)는 23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2023 서초구의사회 방문진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사회는 지난 12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개 이상의 의원이 서초구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로, 거동 불편 환자가 급증하면서 방문진료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반면, 의료시설 밖 의료행위가 어려운 만큼 기술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2019년 12월부터 일차의료방문수가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방문진료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역내 의원 의사가 직접 방문해 진료와 혈압ㆍ혈당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현남 회장은 “우리 의사들도 언젠가는 거동 불편한 환자들이 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 저희들이 봉사로 참여하고 후배 의사들에게 그러한 치료를 받게 되는 의료시스템 구축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문진료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을 방문해 돌보듯이 환자를 돌보고, 한마음으로 미래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내빈들은 모두 일차의료방문진료 선서를 진행했으며, 방문의료 참여기관 이창성 연세소아과의원 원장, 정용준 삼성마취통증의하과의원 원장이 대표로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이정표 레그웰의원 원장(서초구의사회 총무)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대해 강의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법 법사위 소위 통과 환영”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는 24일 국회 법사위 제2법안소위에서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법안소위원회는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류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산부인과의사회는 논평을 통해 분만 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그동안 분만 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의 전액 국가 부담을 보건복지부 동의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개정되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의사의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도 의사에게 비용을 분담하도록 하고 있어 민법상 과실 책임 원칙을 위반한 법률로 지적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순간에도 매년 30명의 산모사망과 400명의 신생아 사망 사건 중 의료분쟁조정원의 조정신청을 하지 않는 산부인과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천문학적 거액의 합의금을 주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만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속적인 분만 환경 개선이 불가피하다”며 “불가항력 의료사고의 보상 금액 역시 의료 현실을 반영한 수준으로 조정되고, 분만수가의 현실화가 이뤄져 보다 안정적인 분만 의료환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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