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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위제약사 고전, 중소제약사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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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위제약사 고전, 중소제약사 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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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 평균 매출성장률 5.1% 그쳐
250억~1000억 중견사 7.3%, 250억 미만 중소사 9.6% 성장

[의약뉴스] 코로나19 엔데믹의 분위기가 무르익던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연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으로 해열제와 감기약 등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두 자릿수로 올라섰던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성장률이 지난 1분기에는 6%에 그친 것.(이하 별도재무제표 기준)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1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63개사의 합산 매출액이 5조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규모가 클수록 고전하는 양상을 보여, 분기 매출 1000억 이상 16개 상위제약사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1%에 그쳤다.

분기매출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사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7.3%를 기록,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며, 250억 미만 중소사들의 성장폭은 9.6%로 상위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 코로나19 엔데믹의 분위기가 무르익던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 코로나19 엔데믹의 분위기가 무르익던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업체별로는 에스티팜의 매출 성장폭이 76.3%로 가장 높았고, 삼아제약이 28.4%, 진양제약이 26.7%로 뒤를 이었다.

또한 신일제약과 광동제약, 신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 등의 매출 성장률도 20%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일성신약과 일양약품, CMG제약, 동화약품, 비씨월드제약, 환인제약, 삼진제약, 옵투스제약, JW생명과학, 보령, 대한약품, 경보제약 JW중외제약, 알리코제약, 한미약품, 한국유니온제약 등 24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휴온스와 유한양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명문제약, 대웅제약, 하나제약, 동국제약, 종근당, 대원제약, 고려제약 등도 평균(6.0%) 성장률을 웃돌았으며, 삼성제약도 5%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 현대약품과 영진약품, 삼천당제약, JW신약, 한독, HK이노엔, 동구바이오제약, 신풍제약, 셀트리온제약, 조아제약, 부광약품, 경남제약 등의 성장률은 5%를 하회했다.

나아가 경동제약과 동아에스티의 매출 규모는 10% 이상 급감했고, 위더스제약과 일동제약, 팜젠사이언스, 종근당바이오, 동성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유유제약, 대화제약, 국제약품, 화일약품, 이연제약, 서울제약, 삼일제약 등의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보다 축소됐다.

분기매출 규모는 유한양행이 4314억원으로 유일하게 4000억을 넘어섰고, 종근당도 3601억원으로 유일하게 3000억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웅제약과 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이 2000억대, 보령과 HK이노엔,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동국제약,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한독, 휴온스, 대원제약 등이 1000억대로 보고했다.

이어 동화약품과 셀트리온제약이 900억대, 삼진제약이 700억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00억대로 집계됐으며, 일양약품과 환인제약, 영진약품, 하나제약, 안국약품 등이 500억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JW생명과하과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알리코제약, 대한약품, 삼일제약, 신풍제약, 에스티팜, 종근당바이오 등이 400억대, 현대약품과 팜젠사이언스, 이연제약, 부광약품, 경동제약, 명문제약, 국제약품, 화일약품, 삼천당제약 등은 3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한올바이오파마와 유유제약, 삼아제약, 대화제약, JW신약, 신신제약, CMG제약, 진양제약, 신일제약, 동성제약, 고려제약 등이 200억대, 일성신약, 비씨월드제약, 옵투스제약, 위더스제약, 조아제약, 경남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삼성제약, 서울제약 등은 100억대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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