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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이벤트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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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이벤트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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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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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이벤트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첫 공식 진료(2003년 5월 10일) 후 2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2일 양일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Leo Yee Sin 센터장와 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Arjun Srinivasan 박사 등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기념 음악회에는 후원인, 내원객, 지역주민, 교직원 등 500여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가곡 100년사를 한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굿모닝가곡’ 공연d,f 진행했다. 

봉선화, 동무생각, 향수, 아름다운 나라 등 친숙한 명가곡을 자세한 해설을 통해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2일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뤄온 20년간의 의료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주요 질환에 대한 생존율, 사망률, 수술 실적을 담은 ‘아웃컴북’을 국내 최초 발간, 환자 알권리 보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매년 지표를 고도화하고 있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용래 위원, 성남시 4차 산업추진단 이정문 단장,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김정희 소장,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김태섭 교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등이 연자로 나서  바이오 클러스터,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현황과 미래 의료가 나아갈 길을 조망했다. 

개원 2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성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병욱 국회의원, 윤영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20주년을 축하했다.

송정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도전의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왔다”며 “첨단 기술의 발전과 대규모 감염병 사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미래 의료의 리더이자,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 보고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는 1989년 병원 건립 논의 단계부터 2003년 개원, 그리고 오늘날까지 병원 전체의 성장사를 비롯해 특성화센터, 진료과, 의생명연구원, 공공부문 등 각 부문에서 이뤄온 역사를 담았다.

또한,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감사장 전달, 개원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와 세리머니가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병원 교직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구조물과 포토존, 히스토리 월, 축하메시지 월을 설치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2003년 세계 최초 ‘디지털병원’으로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년 동안 우수한 치료 성과와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후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단지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의료진과 연구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차세대 의학의 핵심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2023년 2차 세미나 ‘PR 패러다임의 변화, New Insights on PR’ 개최

▲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오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 간 제주 서귀포시 ‘소노캄 제주’에서 ‘PR 패러다임의 변화, New Insights on PR’을 주제로 2023년도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오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 간 제주 서귀포시 ‘소노캄 제주’에서 ‘PR 패러다임의 변화, New Insights on PR’을 주제로 2023년도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신대성)는 5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 간 제주 서귀포시 ‘소노캄 제주’에서 ‘PR 패러다임의 변화, New Insights on PR’을 주제로 2023년도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약 170명의 병원 홍보 담당자가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인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국내 응급의료 시스템 관련 콘텐츠 ‘표류, 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건희 동아일보 기자가 ‘저널리즘의 미래, 새로운 통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회원 참여 좌담회인 ‘[잇다] PR에 대한 새로운 통찰, 묻고 답하다’를 통해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원들이 지금까지 병원 홍보 업무를 해오며 쌓은 실무 경험, 실질적인 노하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이 토론 및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언론홍보의 과거와 미래(박진섭 연세대학교의료원 홍보팀, 정의석 영남대학교의료원 홍보협력팀)’, ‘플랫폼에 대한 통찰-SNS, 사뮤니케이션(안명규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 박준규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병원 디자인의 미래(강지혜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홍보팀, 유수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홍보실)’ 등 병원 홍보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신대성 한국병원홍보협회장(서울아산병원 홍보팀장)은 “최근 의료계에 국민 건강과 관련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나날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의료 현장에서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약하는 회원들이 홍보 환경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1996년 창립 이래 국내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주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 선천녹내장 수술법 비교 분석

▲ 김영국 교수.
▲ 김영국 교수.

선천녹내장 환아는 안압이 상승하면서 실명 위험이 생기기 때문에 안압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가운데 최근 선천녹내장 환아에서 시행되는 수술 방법 중 수술 성공률과 안압 하강 효과가 가장 우수한 수술법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2022년 4월까지 발표된 선천녹내장 수술 관련 16개의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논문의 수술 성공률 및 수술 후 안압 감소 효과를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통해 비교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중 하나인 선천녹내장은 섬유주와 전방각의 유전적 이상으로 안압이 상승하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실명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선천녹내장 환자에서는 안압 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 섬유주절개술과 전방각절개술이 주로 선택된다.

  다만 이러한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수술법들이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선천녹내장을 치료하는 많은 수술법 중 어떤 수술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PubMed, Cochrane Library, EMBASE 등 학술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선천녹내장 수술 효과를 검증한 16개의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결과들을 통합해 표본 710안(485명)을 확보했다. 

  이후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통해 총 13종류의 선천녹내장 수술의 6개월 후 수술 성공률과 안압 감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13종류의 선천녹내장 수술 방법에는 방수유출을 막는 조직을 제거해 방수가 쉘렘관으로 용이하게 배출되게 하는 ▲전방각 수술(8개), 전방과 결막하 공간이 직접 통할 수 있도록 누공을 만들어 주는 ▲여과 수술(3개), 전방각-여과 ▲복합수술(1개), ▲임플란트 수술(1개)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13종류의 선천녹내장 수술 방법 중 전방각 수술인 ‘광원 마이크로카테터 섬유주절개술(Illuminated microcatheter-assisted circumferential trabeculotomy, IMCT)’의 수술 성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로 선천녹내장 환아에서 ‘광원 마이크로카테터 섬유주절개술(IMCT)’을 선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근거가 마련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소아안과 김영국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는 “선천녹내장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며, 유소아에서 안압 상승이 지속되면 영구적인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수술이 필요하다”며 “기존 수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선천녹내장의 치료 미래를 더 밝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외과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13.400)’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대한피부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김에스더 전공의(좌)와 김영호 교수
▲ 김에스더 전공의(좌)와 김영호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에스더 전공의ㆍ김영호 교수팀이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치료심포지움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에스더 전공의는 이날 3D 프린터로 출력한 TPU와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새로운 내향성 손발톱 교정기구(Ingrown nail correction device using 3D-printed thermoplastic polyurethane and nickel-titanium shape memory alloy, 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영호 교수)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환자 맞춤형 교정기구를 내향성 손발톱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형상기억합금에 의해 휘어진 손발톱을 펴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서도 시술 중과 시술 이후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간편하고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김영호 교수는 “잦은 재발과 통증으로 고생하는 내향성 손발톱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아산병원에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

▲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0일(수)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변상봉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나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치료를 잘 받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많은 팬들과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픈 아이들을 위한 치료비와 정서적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아산병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후원금을 만 19세 미만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공로상 수상

▲ 박원명 교수.
▲ 박원명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정신약물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CPN)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계에서 영문학술지가 전무하던 2003년 CPN 창간을 주도했다. 2012년 이사장 취임 후 SCIE 등재를 학회 최우선 학술사업으로 선정, 재임 기간인 2015년에 SCIE 등재를 이루어 내는 등 국내외 정신의학분야 최고의 학술지 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CPN 창간 20주년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집행위원장,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총괄위원장 및 성인 ADHD TF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우울증 교과서, 양극성 장애 교과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를 대표저자로 발간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되골두 골괴사에 관절보존술 및 골재형성 보조제 병행 요법 효용성 입증  

▲ 박준영 교수(좌)와 박관규 교수.
▲ 박준영 교수(좌)와 박관규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형외과 박준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 연구팀이 대퇴골두 골괴사에 대한 관절 보존술과 골재형성 보조제 투여 병행의 임상적 효용을 밝힌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도 알려진 ‘대퇴골두 골괴사’는 대퇴골(허벅지 뼈)의 머리 부분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골세포 괴사에 따라 관절이 파괴되어 관절염을 유발한다. 

아직 질환의 진행을 막거나 늦추는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관절 보존 수술이나 인공관절 전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그간 대퇴골두 골괴사에 대해 다발성 천공술과 같은 관절 보존술의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수술과 함께 골재형성(bone remodeling)에 도움이 되는 생체공학적 보조 약물의 투여를 시행해왔다. 

다만, 다발성 천공술과 함께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 2형(rhBMP-2)’이라고 하는 특정 보조 약물을 투여했을 시 대퇴골두 골괴사에 어떠한 임상적 효용이 나타나는지에 관한 연구는 전무했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대퇴골두 골괴사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를 시행했다. 

대상자는 다발성 천공술만 시행한 대조군과 rhBMP-2 투여를 수술과 병행한 실험군으로 나누어 최소 2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최종 관찰까지 연구에 참여한 사례 중 9건(45%)에서 골괴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11건(55%)에서 골괴사가 진행해 대퇴골두가 붕괴된 것을 확인했다.

 대퇴골두의 생존은 다발성 천공술만 시행한 10건 가운데 5건(50%), rhBMP-2를 투여한 10건 가운데 4건(40%)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퇴골두 골괴사의 치료에 있어서 rhBMP-2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 보존술 시행과 생체공학적 보조제인 rhBMP-2 투여 병행 시의 임상적 효용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로, 무작위 대조 연구를 통해 대퇴골두 붕괴 여부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준영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는 세브란스의 우수한 인력과 최고 수준의 치료 환경을 바탕으로 연간 100례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추후 골괴사에 대한 줄기세포 적용 가능성을 연구하는 등 관절 보존술 및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더 나은 치료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4.964)’에 최근 게재됐다.

 

◇대한골대사학회, 오는 18일 국제 학술대회 개막

▲ 대한골대사학회가 오는 5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 간 국제 학술대회인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 및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 대한골대사학회가 오는 5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 간 국제 학술대회인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 및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이수영, 이사장 하용찬)가 오는 5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 간 국제 학술대회인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 및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대사질환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학술연구단체로,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골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골대사 및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최신 치료 지견까지 모두 아우르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 SSBH를 개최해왔다.

이번 SSBH 2023에서는 세계 각국의 근골격계질환 분야 최정상 석학들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학계 인사 119명을 초청해 총 35개 세션에서 70개의 발표를 진행될라 예정이다. 

특히 △뼈, 연골, 인대의 발달에 따른 세포 분화를 중점 연구하고 있는 데이비드 로(David W. Rowe) 교수(미국 코네티컷대학교), △골다공증, 여성 건강 및 노화의 역학 전문가인 스티브 커밍스(Steve R. Cummings) 교수(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샌프란시스코) △골 전이암 연구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토시유키 요네다(Toshiyuki Yoneda) 교수(일본 오사카대학 치과대학원)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 3명이 19일(금)-20(토) 양일에 걸쳐 기조 강연에 나선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특별 공동심포지엄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오는 19일(금) 오후 1시 25분부터 한ㆍ미ㆍ일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SBMR-ASBMR-JSBMR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대한골대사학회는 미국골대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ASBMR), 일본골대사학회(Japanese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JSBMR)와 함께 근골격계 노화의 기초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20일(토) 오전 11시 30분에는 ‘대한골대사학회-대한류마티스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 학회는 골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논할 예정이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서울부민병원)은 “국제학술대회 SSBH는 근골격계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 임상전문의 및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최신의 연구결과와 지식을 공유하며 생산적인 토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학술교류의 장”이라면서 “올해 SSBH 역시 우리나라 전문가들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탁월한 연구결과들을 공유하는 특별한 세션들이 마련된 만큼 최신 지견의 교류와 학술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우리 학회는 근골격계 질환 극복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 삶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과 정책세션을 공동주최해 골다공증 지속치료의 지속급여 및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제도개선 등 국가 골다공증 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적 토론과 제언을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술대회 첫날 18일(목) 오후 1시에 마련된 올해 보험-정책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한 정부의 골다공증 정책 방향과 대안을 논의하는 ‘노인 골절 예방 선순환을 위한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열린다.

첫 번째 세션은 ‘골다공증 지속급여를 통한 치료 환경 개선 방안’을, 두번째 세션은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조사 결과발표 및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개선성과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골대사학회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정책 제언에 이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회, 언론 등과 함께 골다공증 골절 환자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하여 다각도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한골대사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sbmr1732)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한다. 

올해 대한골대사학회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ssbh2023.ksbm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 대상 건강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오는 6월부터 두 달간 (6월 1일 ~ 7월 30일)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건협 서울동부지부를 포함, 전국 시ㆍ도에 위치한 건강관리협회에서 진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지난 2002년부터 20여 년간 꾸준히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가 유공자 및 가족이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혈액질환 및 심혈관계질환, 골밀도, 간기능, 통풍검사 등 총 67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사전 예약 후 검진 당일 국가유공자증,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1촌 이내 직계 존비속으로 5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 건강검진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 국가보훈처 보훈상담센터 1577-0606)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평화이즈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6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6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4월 26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천만성 신부)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경희의료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암 4개 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3개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3개월의 구축 및 안정화 기간을 포함한다.

이번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표준화된 데이터 베이스, 통합 DW, 통합 운영 및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의료기관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실현하고 연구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사업에 대해 김성완 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총 4백만여 명의 의료데이터는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가치가 높다”면서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미래병원 설립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화이즈 대표이사 천만성 신부는 “의료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치료기기(DTx) 등 경희대학교의료원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생을 도모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김병욱 교수, 대한상부위장관ㆍ헬리코박터학회 차기 회장 선임

▲ 김병욱 교수.
▲ 김병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병욱 교수가 대한상부위장관ㆍ헬리코박터학회 차기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상부위장관ㆍ헬리코박터학회는 지난 17일과 18일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욱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차기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년이다.

김병욱 차기회장은 “소화기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차기회장으로 선임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학회 발전과 젊은 소화기 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욱 차기회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위원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진정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 ‘Gut and Liver’ Chief Associate Editor, 대한소화기학회 경기인천지회 부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경기인천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남대병원 백의회, 제51회 정기총회 개최

▲ 전남대병원 백의회가 지난 9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백의회가 지난 9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백의회(회장 최명이 간호부장)가 지난 9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영근 병원장, 박용현 감사,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화순전남대병원 김인영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등 임직원과 간호사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총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제18대 나이팅게일상에 빛고을 전남대병원 중앙수술실 김진숙 간호사가 선정됐으며, ▲간호역량강화우수부서 ▲간호업무개선 우수부서 ▲조직문화활성 우수부서 등 총 15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전남대병원 백의회는 지난 1956년 창립한 이래 67년째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백의회는 지난 1년간 간호역량 강화를 위한 부서활동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주력했고,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한마음 축제-溫(따뜻할 온)택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남대병원 간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행정동 가든에서 직원들 간 유대감을 높이고 협력하고 격려하기 위해 ‘Together We Can’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간호부는 직원들에게 점심 및 커피를 제공했으며 ▲타로카드 ▲감사한 순간의 기록 ▲‘사랑해요’ 포토존 ▲도전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최명이 간호부장은 “뉴 스마트병원을 위해 간호사의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미래간호를 리드하는 간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백의회는 우리 병원,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수호천사 역할을 수행해 온 의미 깊은 조직”이라며 “백의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널리 펼쳐 의료인의 귀감이 됐다”고 치하했다.

 

◇건국대병원, 개원 92주년 기념식 성료

▲ 건국대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원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원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원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원장 축사와 병원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모범상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원격 의료 및 연결장치의 발전이 의료서비스를 빠르게 재편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우리 병원은 디지털 인프라를 환자 개인맞춤형으로 전환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2023년 올해는 우리 병원이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하는 해”라며 “지난 92년 끊임없이 발전해 온 것처럼 앞으로의 100년 또한 우리 구성원의 단결된 노력과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승일ㆍ전남대병원 유성현 교수, 요로생식기감염학회 국내 학술상 수상

▲ 정승일 교수(좌)와 유성현 교수.
▲ 정승일 교수(좌)와 유성현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승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유성현 교수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2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내 학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와 유 교수는 ‘수술전 무균뇨 환자에서 경요도전립선수술의 감염합병증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Korean Multicenter Study of Infectious Complications after Transurethral Prostate Surgery in Patients with Preoperative Sterile Urine)’ 주제의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책임연구자로서 이번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으며, 상을 받은 논문에서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유 교수는 논문의 제1저자로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년 남성의 삶의 질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 해결 방법은 수술적 치료다. 

현재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 방법인 루프를 사용한 경요도적 내시경하 전립선 절제술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홀뮴레이저를 사용한 내시경적 전립선 절제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두 수술 방법은 비교적 안전하면서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 특성상 요로계 감염과 나아가 패혈증 발생의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예방적 항생제 요법이 중요하다.

정승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립선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요법으로 시술 직전 한 번의 항생제 요법을 권고하고 있지만, 꾸준히 감염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고 수술 방법에 따라 빈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논문에서는 국내의 대규모 후향적 다기관 연구를 통해 전립선 수술 후 감염 합병증을 분석하고, 수술 방법에 따라 현재 실정에 맞는 적절한 항생제 기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정 참여 의대생 모집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필수의료 인력과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필수의료 인력과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필수의료 인력과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대생 실습ㆍ연구 지원 사업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필수의료와 의과학 연구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관련분야 진로를 유도할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1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2년간 총 457명의 학생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지도교수와 실습 참여학생들이 참석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실습 제공기관과 참여 학생 간 교류를 위한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는 실습 6개 분야 280여명 및 연구 49개 주제 80여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은 하계ㆍ동계방학을 이용하여 실습 및 연구에 참가할 예정으로 학생 모집 기간은 5월 30일까지다.

2주간의 실습기간 중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심도자 시술 및 수술 참관, 닥터헬기 견학, 시뮬레이션 실습 등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고, 기초의과학 및 융복합 분야 등의 연구 프로그램(20일~30일)에 참여해 연구방법 등을 배우고 미래 의사과학자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 중 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외상ㆍ소아심장ㆍ감염분야와 더불어 신경외과(뇌혈관)ㆍ공공ㆍ일차의료 등을 추가, 실습분야를 총 6개로 확대했다.

실습 및 연구에 참여한 학생에는 실습ㆍ연구비가 지원되고 실습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필수의료분야 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이 사업이 해당분야에 대한 의대생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여 미래 필수의료분야 인력 양성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굿피플,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 의료지원 MOU 체결

▲ 중앙대병원은 지난 9일 굿피플과 국내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의 정신질환 치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중앙대병원은 지난 9일 굿피플과 국내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의 정신질환 치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지난 9일 굿피플(회장 최경배)과 국내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의 정신질환 치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병원장, 김한구 부원장, 굿피플 최경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의 종합 심리검사 및 상담, 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외래 진료를 받거나 지역사회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ㆍ청소년 중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굿피플에 연계하고, 굿피플은 종합 심리검사 및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최경배 회장은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굿피플과 중앙대병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라며 “굿피플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ㆍ청소년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정택 병원장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것은 성장기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앙대병원은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와 상담 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네팔ㆍ베트남 지역 주민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 “간호법 거부권 요구한 당정협의 환영”
여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대통령에게 간호법 거부권 행사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14일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대통령에게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더불어민주당의 무리한 입법 폭주의 결과인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 재의요구권 건의를 의결한 당정 협의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국회와 정부는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으로 인해 촉발된 위중한 갈등을 신속히 봉합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할 책무가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서는 두 법안의 본회의 통과 이전에 중재안을 마련해 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 협치의 기회였던 중재안마저도 거부하면서 입법 독재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간호법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법이 아니며, 지역사회 돌봄사업을 독식하려는 기득권 간호사 그룹의 의료 정치 쟁점화의 산물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따라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입법의 정당성마저 없음이 드러난 간호법에 대해서 대통령께 재의요구권 건의를 의결한 당정 협의 결과는 공정하고 상식적이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대위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헤야 한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대위는 “간호법만큼이나 국민건강 수호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의료인 면허박탈법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유감으로, 이 또한 대통령실의 정의로운 결정이 필수적”이라면서 “법안 제정의 정당성이 국회에서 부정됐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간호법과 아울러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패키지로 졸속 상정된 만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대상에 포함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정 협의에서 간호법과 또 다른 차원의 보건의료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촉발시킬 의료인 면허박탈법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의료인 면허박탈법의 위헌성과 부당성을 이미 국회와 정부가 적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안정적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최종적으로 대통령 재의요구권에 포함돼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당정 협의 결과나 대통령실의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이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그 날까지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공조하여 악법을 추진하는 불온한 시도를 감시하고,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부당한 압박에 강력히 대응하여 수준 높은 대한민국 보건의료 시스템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원외 협의체 실시

▲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1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 
▲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1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1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감염내과 시혜진 교수, 남동구ㆍ미추홀구ㆍ부평구청 관계부서 팀장, 남동구보건소 방문보건팀을 비롯해 그동안 사례의뢰 및 연계가 이루어진 남동구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지역책임의료기관(인천적십자병원) 실무자, 요양병원 실무자 등 10개 기관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소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보고와 환자 의뢰 및 연계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책임의료기관과 민ㆍ관 기관 간의 필수보건의료, 보건, 복지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의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공공의료연계망’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설명과, 이를 통한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가정으로 복귀 시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돌봄 계획 등 전반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가 사업 대상자를 선정, 다학제적 평가를 통해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를 연계하고, 1~3개월 간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퇴원 후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률 감소와 지역사회 연계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힘쓰고 있다. 

암, 뇌혈관, 외상, 기타질환자(급성기 감염, 호흡기, 폐동맥고혈압, LVAD 환자)가 주요 대상이다. 

이정남 공공의료본부장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과 협력의료, 보건ㆍ복지기관, 지자체 등이 통합적으로 연계해 지역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가천대 길병원이 중심이 돼 유기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ㆍ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ㆍ인증제는 생명윤리법에 근거하여 IRB의 구성과 운영 실적을 평가해 인증하고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여,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건양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2022년 평가 및 인증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40개의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인증기간은 3년간(23.4.28~26.4.27)이다.

손지웅 임상시험위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건양대병원 IRB는 앞으로도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해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안전한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임상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수준 높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 개최

▲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5일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함께하는 ‘2023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5일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함께하는 ‘2023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연호)는 15일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의 소리 합창단(지휘 장연정)’이 함께하는 ‘2023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선율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나눔 캠페인에 함께할 것을 호소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사연을 통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음악회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단원 25명의 합창과 김유진의 반주로 진행됐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2016년에 공식 창단돼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장기나 인체조직기증을 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회는 총 2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에는 과수원길, 영원한 친구, 그날이 공연됐고, 이후 기증자유가족의 사연이 소개됐다. 2부에서 합창단은 오늘 같은 밤, 나는 나비, 함께 걷는길이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김우경 병원장은 “오늘 음악회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인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욱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기이식센터는 이번 음악회와 함께 장기기증의 인식개선을 위해 8일부터 19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기증자 유가족 및 수혜자들의 사연판넬을 선보이는 ‘생명나눔 스토리 전’을 진행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하는 전시회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관점에서 장기기증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개최됐다.

한편, 1991년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한 장이이식센터는 국내 다섯 번째 신장이식 성공, 1995년 심장 및 각막이식 성공, 1997년 국내 최초 심장ㆍ폐 동시 이식 성공, 인천 최초 간이식 성공, 2013년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성공, 조직형 불일치 이식수술 성공 등 의료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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