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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의료용품 수출액, 16개월 만에 역성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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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수출액, 16개월 만에 역성장 탈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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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4억 9907만 달러, YoY 5.8% ↑...수입 줄면서 적자 축소
진단시약 수출은 급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 머물러

[의약뉴스] 지난해 1월부터 역성장세가 이어진 의료용품 수출액이 16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반면 진단시약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4.7% 급감,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퍼져나가면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은 4억 990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 지난 4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은 4억 990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간 이어진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 지난 4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은 4억 990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간 이어진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의료용품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6개월만이다. 다만, 수출액은 영업일수가 짧았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연중 최저치에 그쳤다.

4월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4개월 누적 수출액은 20억 597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6% 감소, 1분기까지 15%에 가까웠던 역성장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의료용품 수입액은 꾸준히 감소, 4월 수출액은 7억 3557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3.5% 축소됐다.

이에 따라 4개월 누적 수출액도 32억 633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6% 감소했다.

4월 들어 의료용품 수출액이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줄어들면서 지난해 4월 6억 달러를 상회하던 무역수지 적자도 2억 6350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4개월 누적 적자폭도 12억 361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1032만 달러에서 4억 달러 이상 축소됐다.

▲ 진단시약(HS3822) 수출액은 엔데믹을 앞둔 지난 4월, 4072만 달러에 그쳐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 진단시약(HS3822) 수출액은 엔데믹을 앞둔 지난 4월, 4072만 달러에 그쳐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와는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호황을 누리던 진단시약(HS3822) 수출액은 엔데믹을 앞둔 지난 4월, 4072만 달러에 그치며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대비 84.7% 급감한 수치로, 4개월 누적 수출액 역시 3만 7176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4% 급감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지던 진단시약 수입액은 707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진단시약의 무역수지 역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적자폭은 2998만 달러로 앞선 3월의 1956만 달러보다 조금 더 커졌다.

4개월 누적 수입액은 2만 812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9% 축소됐으나. 무역수지는 9048만 달러의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94.6%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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