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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의약품 허가 85건, 연중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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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의약품 허가 85건, 연중 최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1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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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독사반 14개 품목, 보티옥세틴ㆍ아세트아미노펜 8건
SGLT-2 억제제 1품목, DPP-4 억제제 전무

[의약뉴스] 지난 4월, 의약품 허가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건을 하회했다.

수백개 품목이 쏟아졌던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허가 릴레이가 마무리되면서 4월에는 두 가지 계열에서 허가 건수가 단 한 건에 불과했다.

반면, 경구용 항응고제(NOAC/DOAC) 시장 최대품목인 에독사반 제제가 당뇨병 치료제의 기세를 물려받아 월간 허가건수 1위로 올라섰다.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57개사가 85개의 의약품(생물의약품 포함)을 허가받았다. 

월간 의약품 허가건수가 100건을 하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2월 104건보다 19건이 더 적었다.

지난 4월 의약품 허가목록에 이름을 올린 57개사 중 25개사는 단 한 개 품목만 허가를 받았고, 22개사는 복수 품목을 허가받았다.

이 가운데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5개 용량을 허가받아 선두에 섰으며, 알피바이오와 유니메드제약, 한독 등도 나란히 5건을 허가받았다.

이어 명인제약이 4건, 아이큐어와 진양제약이 3건의 허가를 획득했고, 넥스팜코리아와 노바엠헬스케어, 동방에프티엘, 맥널티제약, 메딕스제약, 명문제약, 바스킨바이오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정우신약, 제뉴파마, 필인터내셔널, 한국신텍스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도 복수 품목을 허가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분별로는 에독사반 제제가 14개 품목이 등재돼 선두에 올랐고, 보티옥세틴 제제와 아세트아미노펜제제가 8개 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감기약 품절난도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허가건수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지난 1분기를 뜨겁게 달궜던 SGLT-2 억제제는 한국파비스제약의 파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한국파비스제약) 단 한 개 품목만 등재됐으며, DPP-4 억제제는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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