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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면역항암제ㆍCAR-T 세포치료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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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면역항암제ㆍCAR-T 세포치료제 강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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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세포치료제 5개 품목 분기 매출 1조 돌파
4대 PD-(L)1 억제제, 분기 매출 13조 넘어서

[의약뉴스] 면역항암제와 CAR-T 세포치료제 등 초고가 의약품 시장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SMA 치료제 시장은 스핀라자(바이오젠)과 졸겐스마(노바티스)의 역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에브리스디(로슈)가 약진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와 CAR-T 세포치료제, SMA치료제 등 초고가 의약품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

▲ 면역항암제와 CAR-T 세포치료제 등 초고가 의약품 시장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 면역항암제와 CAR-T 세포치료제 등 초고가 의약품 시장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4대 PD-(L)1 억제제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장 선두주자인 키트루다는 지난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성장, 분기 매출 규모를 7.7조원 규모로 확대했다.(5월 9일 환율 기준)

주요 빅파마들의 분기보고서에 집계된 다른 면역관문억제제들의 합산 매출액보다 키트루다(MSD)의 분기매출 규모가 더 컸다.

키트루다의 뒤를 이은 옵디보(BMSㆍ오노)도 2.9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성장, 3조원선에 다가섰지만, 키트루다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티쎈트릭(로슈)도 1.4조원 규모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의 매출액은 50.3% 급증, 1조원을 훌쩍 넘어 1.2조원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다.

이와는 달리 티비트(릴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CTLA-4 억제제인 여보이(BMS)는 7000억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들은 면역관문 억제제들에 비해 외형은 작지만,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품목인 예스카타(길리어드)는 전년 동기대비 70% 이상 성장, 5000억선에 다가섰고, 아베크마(BMS)도 1500억을 넘어서며 8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1000억대로 올라선 테카투스(길리어드)의 성장률도 40%를 상회했으며, 아직 1000억선에 이르지 못한 브레얀지(BMS)도 30% 이상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킴리아(노바티스)는 1800억 선에서 발이 묶여 지난 1분기 6.3%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투약 경로가 서로 다른 3개 품목들이 경쟁하고 있는 SMA 치료제 시장은 선발주자들의 외형이 축소된 가운데 후발주자인 에브리스디(로슈) 홀로 약진하고 있다.

에브리스디는 지난 1분기 60.6%에 이르는 성장률로 5000억선을 돌파, 졸겐스마(노바티스)와의 격차를 벌리고 스핀라자(바이오젠)에 바짝 다가섰다.

졸겐스마(노바티스)는 전년 동기대비 14.9% 역성장, 가까스로 4000억선을 지켰고, 스핀라자도 6.2% 역성장, 6000억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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