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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곽지연 회장, 단식 중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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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곽지연 회장, 단식 중 긴급 후송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5.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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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민주당 규탄대회서 호소문 낭독 후 양지병원으로 

[의약뉴스] 간호법,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규탄하며 지난달 25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결국 단식 9일만에 쓰러졌다.

곽 회장은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간호법ㆍ면허취소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규탄대회’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한 뒤, 심각한 탈수 증상을 보이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H+양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 곽지연 회장은 3일 열린 ‘간호법ㆍ면허취소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규탄대회’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한 뒤, 심각한 탈수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긴급 후송됐다.
▲ 곽지연 회장은 3일 열린 ‘간호법ㆍ면허취소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규탄대회’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한 뒤, 심각한 탈수 증상을 보이다 결국 긴급 후송됐다.

간무협측에 따르면, 단식 투쟁 전부터 거의 먹지 못해 사실상 10일째 단식을 해나가던 곽 회장은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단식장에 계속 누워있다가 격려 방문한 인사가 있으면 그때만 겨우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였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단식장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왕진의사의 권유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기본적인 검사만 받고 다시 단식장으로 돌아와 단식 투쟁을 이어나갔다.

곽 회장을 이송한 구급차에 동승한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김경태 부대변인은 “검사를 마쳤는데 곽지연 회장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입원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고, 중환자실까지 갈 정도로 위중하진 않아 일반 병실에 입원해 치료 받을 예정이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 간신히 참석한 곽지연 회장은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한국판 카스트제도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폐지될 때까지 목숨 건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이날 규탄대회에 간신히 참석한 곽지연 회장은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한국판 카스트제도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폐지될 때까지 목숨 건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이날 규탄대회에 간신히 참석한 곽지연 회장은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한국판 카스트제도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폐지될 때까지 목숨 건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곽 회장은 “간호법 당사자인 간호조무사가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해준다는데 왜 반대를 하고, 목숨 건 단식까지 하는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제가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말로 하는 얘기는 들어주지 않아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입이 아프도록 간호조무사 이야기를 했지만, 민주당은 우리를 외면했고, 대한간호협회는 우리가 자기들과 ‘격이 안맞다’면서 대화를 거부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니라, 반헌법적인 ‘고졸’ 학력제한을 없애달라는 것으로, 간호조무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더 배워서 더 좋은 간호인력이 되겠다는데, 간호사가 무슨 권한으로 안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힐난했다.

심지어 “전문대에서 간호조무과를 만드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지만 전문대를 졸업해도 간호조무사 시험을 못 본다”며 “전문대 간호조무과 학생이 시험을 볼려면 간호학원에서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이 어이없는 조항이 간호법 제5조 제1항 제1호”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 여러분께서 간호법을 국회에서 다시 논의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간호조무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더 좋은 간호를 할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간호조무사가 겪는 지금의 비상식적인 부당한 차별이 폐지될 때까지 목숨 건 단식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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