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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의약업계의 오월,대화와 협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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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의약업계의 오월,대화와 협치를 기대한다
  • 의약뉴스
  • 승인 2023.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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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업계가 시끌벅적하다. 먼저 의료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총파업까지 거론되고 있다. 

의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간호조무사ㆍ응급구조사는 물론 전공의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전공의들은 의협 비대위의 투쟁이나 로드맵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총파업 여부는 오는 9일과 11일에 예정된 두차례 국무회의 일정을 주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대하는 눈치다. 의료계가 이런 가운데 지역약사회장들이 3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반대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1인 시위에 이어 전국적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반대 투쟁도 함께 예고하고 나섰다.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준비하며 약사회 패싱을 하면서 의협, 플랫폼 업체와만 소통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차제에 시범사업의 법리적 문제나 수가 혹은 약 배달의 문제도 점검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것이다. 복지부가 약사회와 최소한의 협의없이 가는 부분은 문제가 있다는 불편한 속내를 시위로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의약계의 이런 집단행동을 보는 국민적 시선은 따갑다. 집단적 이기주의나 가진 자들의 횡포라는 손가락질이 그것이다. 유령수술이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을 하면서 직업 윤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을 질타하기도 한다.

제 밥그릇 지키는 것에 앞서 자정노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래저래 오월은 뜨거운 계절로 의약업계는 기억할 것 같다. 국민 건강을 지키면서 대화와 협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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