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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 마무리, 의약품 소매판매액 2개월 연속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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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 마무리, 의약품 소매판매액 2개월 연속 역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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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매판매액 2조 4247억원...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

[의약뉴스] 만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엔데믹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거침없이 증가하던 의약품 소매판매액도 2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백신 접종에 따른 해열제 수요까지 줄어든 가운데, 전년 동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역성장폭도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 만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엔데믹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거침없이 증가하던 의약품 소매판매액도 2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 만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엔데믹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거침없이 증가하던 의약품 소매판매액도 2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앞서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개인 위생 강화와 내원 기피 현상 등으로 인해 크게 위축됐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021년 5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1년 5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면서 역성장세를 벗어난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오미크로 변이가 극성을 부린 2022년 2월, 46.2%의 성장률로 2조 5000억을 넘어서기까지 줄곧 성장폭을 확대했다.

3월 들어서는 성장폭이 44.9%로 앞선 2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소매판매액 규모는 2조 7000억까지 넘어서며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나면서 소매판매액 규모도 조금씩 줄어들었고, 성장폭도 축소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은 유지했고, 지난 연말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겹치면서 감기약과 해열제 수요가 급증,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도 2조 5000억을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감기약과 해열제 사재기 현상도 줄어 의약품의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도 2조 5000억선 아래로 축소됐다.

특히 2월에는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가 2조 2999억원까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대비 9.8% 역성장, 2021년 5월 이후 21개월간 이어왔던 성장세를 마무리했다.

3월에는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가 2조 4247억원으로 2월보다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3월 2조 7000억을 넘어섰던 기저효과로 인해 역성장폭이 두 자릿수(11.5%)로 확대됐다.

2월과 3월, 2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진 탓에 1분기 누적 소매판매액 규모도 7조 1732억원으로 젼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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