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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기부금 지출액,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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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기부금 지출액,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중 1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4.2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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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36.7억 지출...노바티스도 30억 상회

[의약뉴스] 코로나19 대유행 첫 2년간 기부금 지출액을 줄였던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이 지난해에는 씀씀이를 확대했다.

의약뉴스가 9~12월 결산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36개사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기부금 지출액이 163억원으로 2022년보다 28억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코로나19 대유행 첫 2년간 기부금 지출액을 줄였던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이 지난해에는 씀씀이를 확대했다.
▲ 코로나19 대유행 첫 2년간 기부금 지출액을 줄였던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이 지난해에는 씀씀이를 확대했다.

업체별로도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한 31개사 중 21개사가 기부금 지출액을 늘렸으며, 10개사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애브비의 기부금 지출액은 2021년 2.4억에서 지난해 36.7억으로 대폭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조사대상 36개사 중 지난해 기부금 지출액도 가장 컸다.

2021년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중 기부금 지출액이 가장 컸던 노바티스는 지난해 3억 가량을 더 늘려 31.5억 규모로 확대, 애브비와 함께 30억을 넘어섰다.

아스트라제네카도 기부금 지출액을 소폭 확대, 25.6억 규모로 애브비와 노바티스의 뒤를 이었다.

로슈도 기부금 지출액을 5억 가까이 확대, 19.5억으로 20억 선에 근접했고, 쿄와기린은 기부금 지출액을 줄였지만, 10.5억 규모로 여전히 10억대를 유지했다.

이어 얀센이 6억, 화이자가 5.4억 규모로 5억을 상회했고, 오츠카가 3.6억, 암젠이 3.2억으로 뒤를 이었으며, 길리어드와 사노피의 기부금 지출액도 3억에 가까웠다.

또한 BMS는 2.7억, 갈더마는 2.2억으로 2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고, 세엘진과 GSK,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바이엘 등의 기부금 지출액도 1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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