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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반대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단 연가투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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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반대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단 연가투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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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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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반대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단 연가투쟁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약 1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과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에 반대하는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연가투쟁을 개최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약 1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과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에 반대하는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연가투쟁을 개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약 1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과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에 반대하는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연가투쟁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법 저지에 뜻을 모으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박명하 비대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 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등이 참석해 간호조무사협회의 투쟁을 지지했다.

이 자리에서 곽지연 회장은 “이틀 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간호사특혜법’이라고 불릴 ‘간호악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에 의해 강행처리될 예정”이라면서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차별을 포함한 위헌적인 법이며,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특혜법’”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간호법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과 졸업자’와 ‘사설 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2012년 규제개혁위원회가 위헌이라고 지적했으며, 2016년 헌법재판소도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간호법을 새로 제정하면서 위헌적 요소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우리 주장에 간협은 절대 반대를 외치고 있다”며 “2015년 국회의원 때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을 대표발의했던 신경림 전 간협회장은 간호조무사는 고졸이면 충분하다는 망언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간호특성화고 간호사 교사들과 사설 간호학원장들까지 간호조무사 교육자의 가면을 쓰고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반대를 외친다”며 “심지어 미성년자인 특성화고 학생들까지 동원하는 반교육적이고 비윤리적인 짓까지 한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간호협회는 한국판 카스트제도를 고집한다”면서 “간호사가 어떤 권리로 간호조무사의 헌법적 기본권을 짓밟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반면 “우리의 요구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받을 권리를 막지 말라는 것”이라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호의 질을 높이려면 간호조무사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이유로 “국가기술자격법상 300개의 기능기술분야와 20개 서비스분야 국가자격증이 있는데, 어떤 자격도 학력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면서 “간호조무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간호하는 사람인데, 고졸과 사설학원만 되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자는 시험을 못보게 해놓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간호조무사는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이라며 “동네의원 간호인력의 80%가 간호조무사이고, 지역사회 장기요양기관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보다 3배나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는 간호협회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간호사만을 위해 만든 간호사특혜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정부가 제시한 중재안과 관련해서는 “간호사가 원했던 처우개선은 원안보다 더 강화됐으며, 우리가 원했던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도 포함됐다”면서 “모두를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조금씩 양보하면 함께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 중재안을 수용했지만 간호협회는 간호사특혜법을 고집한다”며 “민주당도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반대를 무시하고 간호사특혜법을 강행처리하겠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간호협회와 민주당에 촉구한다”며 “정부가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고, 여야합의로 간호법을 처리해 달라”고 전했다.

나아가 “정부와 여당에 호소한다”면서 “끝까지 정부중재안을 사수해 주시고, 여야 합의로 간호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회의장께 호소드린다”며 “4월 27일 본회의에서도 간호법 여야합의를 촉구하시고, 여야합의가 되지 않은 간호법은 상정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께 간절히 호소한다”며 “공정과 상식, 원칙을 지킨다는 신념을 절차적으로 문제가 많고 차별을 조장하는 비상식적 간호법에도 적용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연가투쟁은 간호조무사 투쟁의지를 보여주는 1차 경고파업”이라며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간호법이 강행 처리된다면 우리 85만 간호조무사는 연가투쟁을 통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주대병원 이성준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이성준 교수.
▲ 이성준 교수.

아주대병원 신경과 이성준 교수가 지난 21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뇌졸중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뇌졸중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연구자를 선정, 젊은 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이성준 교수의 주요 연구주제는 후순환계 뇌졸중 재관류 치료의 최적화, 뇌혈관 박리와 연관된 뇌경색의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연구 등으로 지난 2022년 ‘뇌혈관 박리의 병태 생리와 내피기능 및 혈관 경직도와의 연관성 연구’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DPP-4 억제제 복합치료를 통해 뇌경색 부피 감소를 확인한 기초연구’ ‘후순환계 뇌졸중 재관류 치료에서 어지럼과 불균형 증상의 중요성을 분석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유수의 저널에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성준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뇌졸중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 경남지역 최초 복강경 간기증가 수술 성공

▲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3월, 경남지역 최초로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3월, 경남지역 최초로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류제호, 양광호, 최병현, 이태범, 심재룡 교수)은 지난 3월, 경남지역 최초로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체 간이식은 정상인의 간을 절제해 대상 환자에게 이식하여 정상적인 간 기능 회복을 돕는 수술로, 양산부산대병원이 시행한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은 복잡한 과정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해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 수술과 비교해 절개창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평생 수술 흉터를 안고 살아야 하는 기증자와 기증받는 수혜자 모두의 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용적으로 효과적이다. 

또 창상으로 인한 통증이 훨씬 적고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생활에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증자 수술을 집도한 간담췌외과 류제호 교수는 “복강경 기증자 수술은 고난도의 기법이 요구되는 복잡하고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라며 “이번 수술의 성공은 양산부산대병원의 간이식팀의 수술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기증자의 안전과 삶의 질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치료 어려운 췌장암, 압타머 기반 신치료기술 개발 가능성 제시 

▲ (좌측부터) 김윤희 교수, 허균 교수, 최선일 교수
▲ (좌측부터) 김윤희 교수, 허균 교수, 최선일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연구진이 표준치료의 효과가 현저히 낮고 표적치료제가 부재한 난치암인 췌장암을 대상으로 암세포에 결합해 약물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압타머 기반의 새로운 치료전략과 플랫폼을 제시했다. 

국립암센터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교수,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허균 교수, 허난대학교 최선일 교수는 약물이 결합된 암표적 압타머(Aptamer)와 지주항체를 융합한 신개념 융합 항암제 플랫폼 기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약물 전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IF 11.467, 약리학·약학 분야 상위 4.3%)’에 게재됐다.

췌장암은 악성 종양 중에서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악성 종양 중 하나로서 보통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70% 이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만한 진단 마커 및 치료 표적의 부재, 극심한 약물 저항성 등으로 5년 생존율은 13.9%에 불과하다. 
특히, 종양조직의 과도한 섬유화 특성으로 인해 약물의 침투 및 전달이 용이하지 않은 한계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표적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압타머는 표적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가닥 핵산 물질이다. 

압타머는 항체와 유사한 특성을 갖지만 크기가 작아 항체의약품보다 우수한 침투력을 가지며, 따라서 고형암 내부에서 매우 조밀한 구조를 형성하는 과섬유화된 조직에도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다. 

또한 약물 결합이 쉽고 화학적 변이가 용이하며 면역원성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작은 크기 및 생분해 현상으로 인한 생체 내 안정성 저하로 전신 투여를 해야 하는 항암제 개발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최신 압타머 발굴 기술인 ‘세포-셀렉스(Cell-SELEX)’ 기술을 활용하여 췌장암 세포 자체에 특이적인 DNA 압타머를 선별하고, 변형 핵산을 이용해 혈액 내 안정성이 우수한 압타머를 발굴했다. 

또한, 발굴한 압타머의 치료 효능과 생체 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세포독성 물질 및 합텐(Hapten)에 대한 인간화 지주항체를 결합한 돌리고바디(DOligobody, Drug+Oligomer+Antibody) 형태로 개발했다.

 이어 돌리고바디를 췌장암 세포주 및 췌장암 환자유래 오가노이드, 이종이식 동물모델에 투여한 결과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고, 돌리고바디의 췌장암 신개념 표적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윤희 교수는 “췌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돌리고바디는 항합텐 항체와의 결합에 의해 압타머의 생체 내 반감기를 향상시킴으로써 췌장암에 도달하는 효율을 높이고 세포막에 결합한 뒤 세포 내로 항암제가 도입되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텐에 대한 범용 지주항체의 개념을 도입한 돌리고바디는 합텐이 결합된 압타머를 제한 없이 바꿔 결합시키는 블록교환 시스템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표적의 돌리고바디를 쉽게 제작해 동시 투여 가능한 췌장암의 새로운 치료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는 돌리고바디가 향후 여러 난치암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이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연구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성빈센트병원 임승택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임승택 교수.
▲ 임승택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임승택 교수가 최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임승택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반절제술을 시행 받은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 3년 이상의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후 중단 시 유의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의 위험 인자 :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예측모형 개발’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발표,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교수는 갑상선 암 치료 목적으로 반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이 수술 후 갑상선 기능 이상 여부에 상관없이 갑상선 호르몬제를 관행적으로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반절제술을 시행 한 갑상선 유두암 환자들 중 갑상선 호르몬제를 3년 이상 장기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호르몬제 중단을 시도했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 위험인자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해당 환자들이 호르몬제 복용 중단을 시도했을 경우 유의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위험 인자들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

임승택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제 중단 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 위험을 예측해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환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김효종ㆍ유명원 교수, AOCC에서 릴레이 수상 

▲ 김효종 교수(좌)와 유명원 교수
▲ 김효종 교수(좌)와 유명원 교수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 열린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김효종 교수(소화기내과, 고황명예교수)가 공로상과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유명원 교수(영상의학과)는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효종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봉직하며 염증성장질환센터를 개소해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치료와 연구를 위해 헌신했다. 학회는 염증성장질환 극복을 위한 기여와 헌신에 대한 감사로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외 함께 김 교수는 ‘아시아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스테키누맙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까지 수상했다.

김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질환이지만 많은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극복하는 그날까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원 교수는 ‘장초음파를 이용한 크론병 환자 질병 활성도 평가 연구‘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초음파로 급성염증 여부를 진단하고 생물학적 표지자(분변 칼프로텍틴, 혈청 C 반응성 단백)의 연관성 및 일치도를 장관 위치별로 분석하여 소장 질환의 특징을 제시했다.

유 교수는 “내시경이 도달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크론병은 진단이 어려워 장초음파를 이용한 단면영상을 통한 진단방법을 연구하게 됐다“며 ”장초음파와 다른 진단기법과의 연관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여 질환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OCC는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아시아 지역의 IBD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미국, 유럽의 저명 연구자와 20여 개국 900여명 이상의 장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함께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학술대회를 통해서는 국내의 연구 성과와 수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세계은행과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 지원

▲ 세계은행(World Bank)이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 세계은행(World Bank)이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분당서울대병원(송정한 병원장)은 세계은행과 협력,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각국의 보건부를 초청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벤치마킹을 지원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 세계은행(World Bank)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패널 중 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주관 기관으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월)부터 오는 28일(금)까지 세계은행 방문단과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대표단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초청 스터디 트립 워크샵’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보건소, 공공병원, 건보공단, 심평원 등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 전반을 소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 방문단은 의료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HIMSS EMRAM Stage 7’을 3연속 인증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지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과 병원 운영 등을 벤치마킹 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하는 공공병원(2차 의료기관급), 지역 보건소(1차 의료기관급)를 방문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중증ㆍ만성 국민관심질환에 대한 의료전달체계를 견학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적 보건의료 제도와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28일(금)에는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각국의 대표병원이 MOU를 맺기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콜롬비아 등 보건의료 저개발국의 발전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해왔다”며 “이번 세계은행의 지원 사업에 더해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국과 지속적으로 보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인트루시아 대표단은 “국민들이 누구나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국민 건강 증진 맞손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 EBS)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ESB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김유열 EBS 사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 의료 혁신과 창의적 연구, 보건의료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사업 진흥과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전략을 구축하고, 의학콘텐츠 상호 활용 및 인프라의 공유, 의학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의 주요 의료진들은 EBS 공익 의학콘텐츠에 의료자문 등의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국민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의료기관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EBS와의 협약을 통해 고대병원이 의학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열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EBS 의학콘텐츠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한 단계 향상시킴으로서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의학콘텐츠의 어려움으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간호과학회 “간호법 중재안 반대, 대통령은 약속 지켜야”
한국간호과학회(회장 이영휘)는 25일 간호법 중재안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요구하고 있는 간호법안 제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간호과학회는 1970년에 창설돼 203개 간호교육기관 및 간호학 관련 연구소에 재직 중인 교수 및 연구원 등 5000여명의 간호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한국간호과학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대한간호협회가 제시한 간호법 고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한 간호법을 제정하고 국민 건강보호에 기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간호법은 전문화ㆍ분업화ㆍ다양화된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 인력 양성체계를 명확히 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며 “2년간 협의절차를 거친 간호법을 무시하고 일방적 중재안을 강요하는 것은 간호법의 핵심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통해 지역사회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범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간호과학회는 “지역사회 간호는 간호 단위를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일부 지역, 인구집단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간호학문의 실무영역”이라며 “노인인구 증가로 지역사회에서의 간호돌봄은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간호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간호과학회에 따르면, 현재 보건간호사, 보건교사, 보건관리자, 방문간호사, 노인장기요양기관 간호사 등 7만 여 간호사가 지역사회에서 간호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간호과학회는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사회란 단어만으로 법안에 포함되있지 않은 ‘지역사회에서 개원과 진료’를 할 수 있다고 해석하며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며 “지역사회 단어는 의사협회의 억측과 달리 의사의 영역을 침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은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법”이라며 “우리는 간호협회가 제시한 간호법을 고수하고 적극 지지함으로써 다양한 환경과 실무영역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들의 권리와 직무를 옹호하고 국민들의 건강권과 돌봄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주년 기념 워크숍 개최

▲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주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주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주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해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소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의료진 및 유관기관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 학술행사는 곽영호 서울대병원 아동보호위원장과 김도균 서울대병원 아동보호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아동학대 신고 초동조치 과정의 이해(서울경찰청 이정형 경장) ▲아동보호사건 재판과정 및 아동보호 조치의 이해(서울가정법원 김형률 부장판사)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 소아외과(서울대병원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 소아재활의학과(서울대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태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의료기관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와 지원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를 위해 의료기관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필수의료”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시대 의료계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모자보건의료에 대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21년 4월 12일 서울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2022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서울시 소재 44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메디체크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0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메디체크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0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메디체크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20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메디체크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3일(목) 기준 전체 혈액 보유량이 3.5일로 적정보유량 5일분보다 부족해 현혈이 필요한 시점에서 건협 서울동부는 혈액 공급에 도움을 주고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가운데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혈액 수급난으로 인해 헌혈이 필요한 시기에 건강관리협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헌혈 캠페인에 함께했다”면서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매년 헌혈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치료병실 개소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치료병실을 개소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치료병실을 개소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치료병실이 문을 열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4월 25일 본관 6층 62병동에서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치료병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갑상선센터(클리닉)는 내분비내과, 갑상선내분비외과, 핵의학과를 포함한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긴밀한 협력진료를 통해 갑상선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원장은 “본원은 방사성요오드 치료병실 개소를 통해 향후 경기, 서울 북부지역의 갑상선 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교원 학술상 시상식 성료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25일 제18회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25일 제18회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25일 제18회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해당 학술지에 출간된 논문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SCI급 등재 학술지(SCI, SCI-E 포함)에 발표된 논문을 선정했다.

최우수 논문은 감염내과 김백남 교수의 ‘델타와 오미크론 코로나19 환자에서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비교’ 논문과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의 ‘인간 태반 내 호프바우어 대식세포에 반응하는 시알산화 면역글로블린의 면역관용유지 효과’ 논문이 수상했다.

우수 논문에는 신경과 정승호 교수의 ‘루이소체 치매에서 선조체 도파민, 뇌 당대사 그리고 인지기능 간의 상호 연관성’ 논문과 산부인과 김명환 교수의 ‘국내 자궁근종절제술과 관련된 사망률 및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 인구기반 연구’ 논문이 선정됐다.

최다저술상은 피부과 이운하 교수와 안과 황제형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올해부터 신설된 젊은연구자상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인정, 피부과 이수경, 정형외과 손수인, 이비인후과 장영수 교수가 선정됐다.

상계백병원은 교수의 학술 연구에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매년 학술상 시상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신성재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신성재 교수.
▲ 신성재 교수.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성재 교수(진료부원장)가 최근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격려해 보건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신성재 교수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확보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확진 환자 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위탁 운영을 주도하며 안전한 백신 접종 환경을 유지하는 등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ㆍ경북지역 최초 다빈치 로봇 탈장수술 성공

▲ 정은영 교수.
▲ 정은영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팀이 대구·경북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성인 탈장수술을 성공했다.

로봇탈장수술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을 이용해 기존 복강경 수술시 한계가 있던 움직임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준다. 

또한, 3D 광학카메라로 신경 분지 하나까지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어 수술시 환자들의 신경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가장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정은영 교수는 “탈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여러 형태로 급성 및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좀 더 정확한 수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최신 수술법인 로봇 수술의 장점을 성인 탈장 수술에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정은영 교수는 탈장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복강경 탈장수술을 약 3000례 가량 시행했으며,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봇 탈장수술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소아 탈장 분야에서도 10년 전부터 복강경 수술을 도입했고 세계 최초로 ‘복강경 복막외 결찰술’을 개발, 미국내시경복강경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현재 국내 유일하게 활발히 이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어스체크플로깅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1일(금) 지구의 날을 맞이해 ‘어스체크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1일(금) 지구의 날을 맞이해 ‘어스체크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지난 21일(금) 지구의 날을 맞이해 ‘어스체크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창우 본부장을 비롯한 건협부산서부 임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30여명은 사상구청 ~ 사상역까지 사상구 관내 약 1.3km 구간을 산책하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건협부산서부는 “평소에도 직원들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고,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기부하는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 기업으로서 생활 속 탄소저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나서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적 가치 창출에 소홀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광양 다압면 찾아 사랑 나눔 의료 봉사 실시

▲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3일 광양시 다압면을 찾아 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 상담, 영양 수액, 물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3일 광양시 다압면을 찾아 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 상담, 영양 수액, 물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은 지난 23일 광양시 다압면을 찾아 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 상담, 영양 수액, 물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이 5년 전에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곳으로 가까운 의원이라야 경상도 하동으로 건너가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과 순천 의료원(원장 김대연)의 후원으로 실시했으며 내과(김호동 순천 성가롤로병원 소화기내과), 일반외과(박효철 해남기독의원), 흉부외과(제갈제기 무안 닥터류의원), 이비인후과(최동일 순천 이노스이비인후과병원), 안과(강병완 순천 더밝은안과), 통증과(양윤석 순천 동강의원, 박정수 예당연합의원)등 총45명의 단원과 진료 보조인력이 참여했다.

심평원에서는 소수미 지원장, 김명호 상근심사위원 외 임직원 5명이 그리고 순천의료원에서 5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의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선물세트 200명분을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했으며 130여명의 다압면민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의협 모범지부 표창 7년 연속 수상

▲ 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상을 수상했다.
▲ 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상을 수상했다.

의협은 2022년도 회기동안 협회의 각종 회무에 솔선수범하고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시도의사회를 선정, 모범지부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측은 회비납부율, 면허신고율, 의사장터 이용률,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이행률 등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한 종합점수와 회원 단합, 사회공헌 활동, 정책 제안 등 다방면의 평가에서 모범을 보여 7년 연속이 모범지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우석 회장은 “제45대 집행부가 임기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와 올해, 회원님들의 높은 회무 참여도와 단결력으로 모범지부를 연속 수상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잘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여 회원님을 위한 의사회이자 회원님과 함께하는 의사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개원 29주년 기념 소프라노 신델라 초청 힐링 콘서트 개최

▲ 단국대병원이 입원 중인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병원 개원 29주년을 기념하고자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 단국대병원이 입원 중인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병원 개원 29주년을 기념하고자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입원 중인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병원 개원 29주년을 기념하고자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5일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델라 앙상블은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사운드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민요 ‘뱃노래’,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멕시코 음악 ‘베사메 무초’ 등 폭넓은 레파토리를 선보였다. 

이명용 병원장은 “따뜻하고 경쾌한 음악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석한 모든 분의 마음에 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예원중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5년 과정을 2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대한민국 음악대상 크로스오버부문 대상, 한국 대중가요발전협회 성악가상, 미국 뉴저지 주의회상 등을 수상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여자주인공 아디나로 데뷔 이후 ‘마술피리’, 뮤지컬 ‘위대한 쇼맨’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여왕의 교실’, ‘구암 허준’, ‘나홀로 그대’ 등에서 OST를 불렀다. 

국내 제1호 크로스오버 음악논문을 발표하며 단국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25일 R.ENA 컨벤션에서 ‘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란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통해 축적된 병원 의료데이터를 의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컨소시엄(총 41개 의료기관)을 말한다.

복지부는 지난 3월‘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의료데이터 분석ㆍ활용 역량을 보유한 41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착수보고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주제로, 컨소시엄별 주요 실적 공유 및 수요자 중심 데이터 제공체계를 구축해 연구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K-CURE 암 임상ㆍ공공 라이브러리와 개방 플랫폼인 K-CURE 포털(k-cure.mohw.go.kr)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료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참여기관 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CURE(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는 암 질환 관련, 의료기관 임상 정보와 공공기관 암 등록ㆍ검진ㆍ청구 및 사망 정보를 환자 중심으로 연계ㆍ결합해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와 보건의료정보원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4월 말), 의료계-산업계 데이터 활용 매칭 Day를 개최하는 등(6월)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국가 암 데이터센터(국립암센터)가 주관이 되어 K-CURE 포털에서 K-CURE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축된 암 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그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7개 컨소시엄, 41개 의료기관)은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운영, 질환별 특화 데이터(DB) 구축 등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했으며, 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에 힘써왔다.

앞으로 복지부는 데이터 중심병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처리해 신약ㆍ의료기기 및 의료분야 인공지능 개발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함으로써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모델”이라며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첨단의료 연구와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

▲ 가천대 길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5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 및 기술개발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5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 및 기술개발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5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 및 기술개발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과 연구에 필요한 정보 공유,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ㆍ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한 국내 대표 임상시험 지원기관이다. 

임상시험 선진화 기반 구축, 전문인력 육성지원, 임상시험 통합정보 제공, 임상시험 산업 활성화, 임상시험 유치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국내 1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지금까지 3회 연속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 받으며 뇌, 대사질환 등 특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며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병원, 환자, CRO 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가천대 길병원과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을 통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고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 또한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으로 수준 높은 임상시험이 이뤄져 국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 중앙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가 중앙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가 중앙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가 중앙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24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홍창권 의료원장,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종호 대표는 “중앙대병원에서 실제로 진료를 받는 환자로서 의료진들이 친절과 환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환자에게 친근하게 마음까지 살펴주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어 주길 바라며, 이번 후원금이 병원의 진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박종호 대표님의 후원으로 인해 3년 차에 들어선 모금 캠페인이 다시 활력을 얻었다”며 “중앙대병원은 안전한 진료 환경과 환자별 맞춤치료로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앙대의료원은 2021년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출범해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과 재원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대중 모금 캠페인의 일환인 ‘1.1.1.1 캠페인(1인 1월 1기부, I(나)부터 시작하는 후원)’을 진행하며 후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소원트리 설치 행사 등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서 중앙대학교의료원만의 후원과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 동구의사회(회장 안원일)가 24일부터 간호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 동구의사회(회장 안원일)가 24일부터 간호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와 대구광역시 동구의사회(회장 안원일)은 조명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구광역시간호사회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에 맞서 24일부터 간호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1인 시위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임원과 동구의사회 임원이 매일 참여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1인 시위는 간호법이 저지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시위에 참여한 정홍수 회장은 “간호법 제정 추진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민주당이 간호직역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는 간호법 문제가 의사와 간호사의 싸움으로만 비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남 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공동 궐기대회 개최

▲ 경상남도의사회를 비롯한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400여 명의 회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제4차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경상남도의사회를 비롯한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400여 명의 회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제4차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를 비롯한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400여 명의 회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경남지역 13개 보건의료연대 제4차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의사회 김민관 부회장과 울산ㆍ경남간호조무사회 박용재 사무처장, 경상남도임상병리사회 안난경 정보통신이사가 사회를 맡아 궐기대회를 진행했으며, 최성근 회장,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박성진 회장, 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 정삼순 회장, 경상남도임상병리사회 제갈석 회장이 차례대로 대회사를 밝혔다.

최성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의 합의가 필요한 법안을 국회의원 숫자로 몰아붙이는 입법 폭거를 자행했다”며 “여러 직역이 힘을 합쳐 원팀이 될 때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플라톤의 말을 명심하고 다 같이 참여하자”고 전했다.

박성진 회장은 “간호 단독법과 의료인면허 박탈법은 서로를 차별하는 차별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차별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다 같이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삼순 회장은 “간호법은 당사자인 간호조무사를 배제하며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 특혜법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며 “오는 27일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전국의 85만 간호조무사가 연가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갈석 회장은 “거대 야당이 특정 직역인 간호협회와만 결부하여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처참한 횡포에 우리는 더 이상 우리나라 의료보건체계가 파탄 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간호사 처우만의 개선이 아닌 보건 의료인력 모두에 대한 처우 개선 정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회사 후 이어진 격려사에서 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조재홍 의장은 “오늘 궐기대회에 사망선고를 하기 위해서 검정색 옷을 입고 왔다”며 “지금까지 지켜본 더불어민주당은 도저히 대화가 통하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사망선고를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상준 부의장은 “악법 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으며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일치단결해 악법 제정을 막아야 한다”며 “간호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야합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의료를 분열한 책동과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창원역 앞 공원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폐기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상간호교수제 도입ㆍ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축소
 정부가 간호인력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등 양성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동시에 간호인력이 의료현장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호사를 많이 고용하는 병원에게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개인의 욕구와 가정형편에 맞는 다양한 근무형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등 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 협의체’를 꾸린 이후 올해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제도 전반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해 1월에는 간호학계 전문가 및 대한간호협회 등과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협의체’를 구성해 5차례 회의를 통해 이번 종합대책(안)을 도출했다.

정부에 따르면, 질 높은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병원 근무 겸임교수인 임상간호교수제를 도입하고, 신규간호사 1년간 임상 교육ㆍ훈련체계를 마련해 신규간호사의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지방병원에 대해 간호사 채용 시 지역가산 등 재정지원을 통해 수급난을 완화한다. 

간호인력을 추가 배치해 간호사 업무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간호등급제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의 간호사 인력배치기준을 상향 조정, 병원의 간호사 추가고용을 유도한다. 

또한 간호사가 다양한 근무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전면 확대한다.

의료와 돌봄을 연결하는 방문형 간호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팀을 구성해 방문형 돌봄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방문형 간호 통합제공센터’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안)과 별개로 올해 상반기 중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간호인력은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돌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인력이므로 국가가 질 높은 간호인력를 양성하고 현장에서 이들이 장기간 근속해 국민들에게 우수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간호인력지원정책이 간호현장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오늘 발표한 종합대책(안)에 대해 간호학계 원로ㆍ중진교수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 간호학계 교수들과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 논의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5일 간호학계의 원로ㆍ중진 교수들과 이날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최근 간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5일 간호학계의 원로ㆍ중진 교수들과 이날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최근 간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5일 간호학계의 원로ㆍ중진 교수들(삼육대 김일옥 교수, 원광보건대 박금숙 교수, 이화여대 신수진 교수, 경북대 서순림 명예교수, 백석대 임미림 교수)과 이날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최근 간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4시 30분에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은 그동안 간호학계, 현장 종사자,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의견을 수렴, 반영한 안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호 현장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고 추가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에서 질 높은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간호대학의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선진국 수준으로 학생 당 교수 비율을 강화하고, 실습장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간호대학에서 학생들을 우수한 간호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조 장관은 이날 발표한 대책안의 과제들이 간호학계의 이해와 지지 속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간호학계의 원로ㆍ중진 교수들에게 대책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박금숙 회장은 “간호술기와 임상지식 등 역량을 갖춘 간호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신수진 교수는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신규간호사 교육훈련체계 도입, 임상 실무역량 중심의 간호대 교육과정 개편 등 간호대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규홍 장관은 “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필수 의료분야에 필요한 만큼 배치되고, 장기간 근속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학계의 협조와 함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은 수시로 보건복지부에 제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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