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8 12:35 (목)
대한약학회 “미래 약학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상태바
대한약학회 “미래 약학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4.20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춘계학술대회 기념 만찬 개최...후속세대 육성 위한 협업 강조

[의약뉴스]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가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약학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은 후속 연구자 육성을 위해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은 후속 연구자 육성을 위해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약학회는 20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 기념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등 약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미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100여명의 연자들이 첨단 약학과 미래 약학을 위한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다음 세대 신진연구자 육성을 위해 마련된 미래약학기금을 기반으로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을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본 젊은 연구자들의 강연으로 약학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면서 “약학의 항구적인 발전과 후속세대 육성을 위해 더 활발한 융합ㆍ협업으로 미래 약학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규제과학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처장은 “최근 제약산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새로운 키워드가 주축이 되고 있다”며 “식약처는 최근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를 허가했고, 현재 디지털 치료제 관련 임상 30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도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됐다”며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뉴노멀을 넘어 미래제약을 선도하겠다는 약학회의 춘계학술대회 주제는 적절하다”고 호평했다.

여기에 “식약처도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규제혁신 2.0을 보고드리고 동시에 규제과학 인재 양성에 힘쓰려 한다”며 “식약처의 규제과학 지원에 더해 미래 규제과학 연구프로그램에서 산학의 강화된 협력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약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약학인재 육성의 장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는 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약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약학연구의 중요성과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러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등을 위해 노력하신 연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 약학자와 권위있는 학자들의 교류로 약학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약학회의 학술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대한약사회와 약학회를 주축으로 산업계와 학계의 집단지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찰과 노력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춰왔다”며 “국산 1호 신약 탄생 이후로 우리는 36개의 신약을 만들었고, 지속적 투자에 힘입어 노력하고 국제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약개발의 패러다임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렇기에 약학회의 이번 학술대회가 매우 중요하고, 엑소좀 등 혁신치료제와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뜻깊은 시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