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인천사랑병원, 100세 초고령 환자 대퇴부 골절 수술 성공 外
상태바
인천사랑병원, 100세 초고령 환자 대퇴부 골절 수술 성공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4.18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사랑병원, 100세 초고령 환자 대퇴부 골절 수술 성공

▲ 인천사랑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박재규 과장이 1922년생, 만 100세 초고령 환자의 대퇴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 인천사랑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박재규 과장이 1922년생, 만 100세 초고령 환자의 대퇴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은 최근 정형외과 박재규 과장이 1922년생, 만 100세 초고령 환자의 대퇴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나이 100세로 초고령인 이 환자는 지난 13일, 화장실에서 넘어져 발생한 좌측 골반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대퇴부 골절이 확인됐다.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 진료 체제를 원활하게 구축한 인천사랑병원은 심장내과ㆍ마취통증의학과ㆍ신장내과ㆍ정형외과 의료진들이 즉시 모여 협의, 초고령인 환자의 상황에 맞춰 검사와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전 검사에서 초고령으로 인한 심장 및 신장 질환을 제외하고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환자의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 대퇴부 골절 수술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인천사랑병원 의료진들의 초고령 환자 수술에 대한 집중과 배려 덕분에 환자는 수술 후 안전하게 기력을 회복 중이며 예정대로 건강하게 퇴원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박재규 과장은 “각 진료과장 간 협진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진 덕분에 100세 초고령 환자의 대퇴부 골절 수술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완 이사장은 “인천사랑병원은 초고령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개인의 종합적인 상황에 맞춰 검사와 수술을 정직하게 시행, 진료 및 수술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4세대 세라믹 인공 고관절 치환술 장기 안전성 규명

▲ 이영균 교수(좌)와 박정위 교수
▲ 이영균 교수(좌)와 박정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ㆍ박정위 교수팀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5년 추적/관찰연구에 이은 후속으로, 세계 최초로 10년 이상의 전향적 관찰연구를 수행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안정성을 다시 입증했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염증이나 대퇴골두 골괴사 등으로 인해 심한 고관절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수술은 손상된 뼈와 관절 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데, 관절 운동을 담당하는 관절면의 상태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결정됐다.

4세대 세라믹은 현재 사용되는 관절면 재료 중에서 마모율이 낮고, 인체 적합성이 높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다. 

이전에 사용되었던 3세대 세라믹 관절면도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였지만, 세라믹 관절면 파손 등 몇몇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4세대 세라믹은 입도(금속 분말을 이루는 알갱이의 평균 지름)가 매우 작아졌기에 세라믹 파손율이 혁신적으로 줄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고관절팀은 고관절 치환술에 이상적인 재료로 알려진 4세대 세라믹을 초창기에 도입하여 수술 노하우를 일찍부터 축적했고, 세라믹 파손 없는 정확한 수술 기법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4세대 세라믹 인공고관절 수술을 시행하여 장기 추적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영균ㆍ박정위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4세대 세라믹을 사용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27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했다. 

방사선 촬영으로 ▲세라믹 마모 ▲골용해를 확인했으며, ▲고관절의 관절면 소음 ▲허벅지 통증 등을 설문 조사하는 등 10년 이상 환자들을 추적 및 관찰했다.

연구 결과 12년 생존율은 98.3%였으며, 고관절 기능을 점수화하는 해리스(Harris) 고관절 점수는 89.8로 생체적합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설문조사에서 고관절 관절면에 소음이 있다고 응답한 환자 9명(3.1%)도 이는 간헐적인 현상이며 일상생활에는 제한이 없었다.

또한, 지난 연구에서 나타났던 극소골분해나 탈구 등의 부작용은 추가로 나타나지 않았으며, 허벅지 통증을 경험한 환자는 6명 증가한 28명(9.7%)이었다.

연구 제1저자인 박정위 교수는 “3세대 세라믹도 매우 우수한 재료이지만 몇몇 연구에서 매우 드물게 합병증이 있다”며 “반면 4세대 세라믹은 세라믹 골두 파손 위험성이 매우 낮으며, 이전 연구에서 발견되었던 비구라이너 파손 1례를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이영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안정성을 장기 전향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입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마모율이 매우 낮고 장기 사용 시에도 재수술의 위험이 적은 4세대 세라믹을 활용한다면 환자 예후가 매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E 저널인 정형외과 외상수술집(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Surgery)에 게재됐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대한가정의학회 공로상 수상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는 ‘기능의학의 메카, 아주대병원을 가다’란 병원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타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주도하는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외래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대회 첫날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는 20여 년 전부터 처음으로 첨단기능의학회를 개설해 현재 대한기능의학회(현 이사장 : 아주대병원 김광민 교수)로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관리를 통한 환자 중심, 원인 중심의 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관심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파브리병 환우회, 유전 질환 부정적 인식ㆍ평생 치료 부담으로 삶의 질 저하
파브리병 환우회인 파브리코리아가 4월 파브리병 인식의 달을 맞아 ‘파브리병 치료 현황과 질환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파브리병 진단과 치료 현황,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고 파브리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환우와 가족 총 58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파브리병 환우와 가족 중 95%가 ‘유전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평생 치료의 심리적 부담’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67%로 높게 나타났으며 28%가 ‘약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파브리병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환우들은 치료의 어려움뿐 아니라 유전 질환에 대한 죄책감이나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다.

파브리병 치료로 인해 일상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는 ‘병원 방문 등 치료를 위한 시간 투자(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한달에 2번 병원에 방문(65%)’하고 있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방문 주기로 ‘최소 1개월 간격(39%)’ 또는 ‘2개월 간격(36%)’을 꼽았다. 

파브리병 치료는 효소대체요법(ERT)과 경구용 치료제 복용이 있다. 주사 투여 방식인 효소대체요법을 위해서는 2주에 1번 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경구용 치료제는 60일에 1번 병원에 방문해 처방을 받아야 한다.

파브리병 증상 발현 후 치료까지 ‘평균 약 15.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만 20세 이전에 증상이 발현(58%)’됐다고 답했으며, ‘만 40세 이후 치료를 시작(59%)’했다고 답했다. 

파브리병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합병증 발생 감소(43%)’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일상생활 유지(28%)’, ‘통증 감소(17%)’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70%가 파브리병 외에 ‘동반 질환’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동반 질환으로는 심장질환(32%), 신장질환(20%), 안과질환(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파브리병 환우들은 가장 선호하는 치료 방식으로 ‘경구제’를 꼽았다. 경구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8%가 주사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17명이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이유로 ‘보험 급여 규정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41%)’이라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파브리병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가장 개선돼야 할 점으로 대다수가 ‘심각한 증상 발생 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험기준(81%)’을 꼽았다.

 실제 국내 파브리병 치료제의 보험급여 조건은 다른 나라에 비해 문턱이 높은 상황이다.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의 보험 급여가 2차 치료제로 허용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유일하다. 호주에서도 2차 치료제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 4월 7일 급여 기준이 확대되며 1차 치료제로 허용됐다.

파브리코리아는 “이번 설문 조사를 보면 응답자 중 74%가 치료에 제약이 없다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장기여행’을 꼽았다”면서 “통증도 문제지만,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해 학업이나 사회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치료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고 병을 숨기지 않고 치료를 받으려는 환우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전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무엇보다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적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대치과병원, 대구 북구 성보재활원에서 의료봉사

▲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14일(금), 대구 북구의 성보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의 건강권보장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14일(금), 대구 북구의 성보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의 건강권보장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14일(금), 대구 북구의 성보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의 건강권보장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라 합동으로 실시한 첫 의료봉사로,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대구광역시 소재 장애인 기관 및 학교를 찾는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이성탁 교수 외 6명과 대구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2명이 참여했으며, 진료차량을 이용해 해당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성탁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재개하려고 한다”며 “양 기관이 합심해 대구광역시 장애인의 건강권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인수 학술상 수상

▲ 안스데반 교수
▲ 안스데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최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인수 학술상(young neurosurgeon)’을 수상했다.

   이인수 학술상은 젊은 신경외과 의사 가운데 최근 2년간 임상적 중요도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발표한 저자에게 수여한다.

   안스데반 교수는 ‘DNAM-1 리간드를 과발현하는 환자유래 교모세포종 세포주를 사멸할 수 있는 사람 동종 감마델타 T세포 개발 연구’라는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의 효능을 실험실 모델에서 증명한 것으로, 하루빨리 임상에 진입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김윤정 교수팀,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 선정

▲ 김윤정 교수
▲ 김윤정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교수팀이 2023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ㆍ최연호 교수와 양수빈 물리치료사를 주축으로 하는 연구팀의 연구 주제는 ‘머신러닝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한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진단 바이오마커 추적 연구’로, 오는 2026년 2월까지 3년간 총 2억 3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발 변형과 보행 이상의 원인에 대한 방사선학적 지표들은 다양한 각도나 길이 측정을 통해 얻는데 다양한 지표들 사이의 새로운 상호 연관성을 찾고, 질환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영상자료를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전문 의학지식을 가진 ‘사람’ 관찰자의 일관된 분석과 판독에만 기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고식적 영상 판독과 계측을 이용한 기존 연구에서 일관된 분석이나 지표-질환 간 연관성을 뚜렷하게 밝히지 못했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 다양한 방사선학적 지표들이 갖는 의의와 상호 연관성을 확인하고, 기존 연구로 확립되지 못한 대표적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원인인 무지외반증과 평발의 상호 연관성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정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머신러닝 판독 보조기술이 이제는 검증과 실증 단계를 넘어 고도화와 경량화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가능한 단계로 도약할 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 변형 뿐 아니라 하지 정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각 지표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수술 방법 결정 및 효과 판정, 변형 예방에까지 활용 가능한 진단용 바이오마커를 획득할 수 있다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 성료

▲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챗GPT를 비롯한 빅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뇌 과학 연구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비전을 전망하는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이화의료원 ER 바이오코어사업(단장 유경하 의료원장·의무부총장)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센터(소장 최병주 교수)와 BK21 FOUR 시스템헬스융합전공(단장 권오란 교수)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의과대학ㆍ신산업융합대학ㆍ공과대학ㆍ인공지능대학 교수진 및 의료현장에서 융합연구를 시행하는 의료원 연구진과 인공지능융합전공 및 시스템헬스융합과정 대학원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의 뇌 과학연구(Artificial Intelligence & Big Data in Brain Science Research)'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이향운 교수,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 이혜숙 소장,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토드 컨스터블(R. Todd Constable) 교수가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주 이화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지난 10년 동안 바이오의료 분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젠더혁신 분야 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뇌질환과 뇌 과학 분야에서도 젠더 혁신적 연구의 돌파구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은 'Revolutionizing Science: Power of AI and Big Data in Brain Research with ChatGPT Challenge'를 주제로 실제 연구에서의 AI 기반 의료·바이오 연구의 개념과 응용 방법들, 이를 활용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향운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뇌과학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도 남성과 여성 뇌의 생물학적 차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연구 분야를 가장 시급한 연구주제로 보고 있으며, 이는 뇌기능의 평가/진단 영역 뿐 아니라 뇌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법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연구, 디바이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를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Roadmaps for Sex-and Gender-Specific Science in Human Brain Research'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뇌 과학 연구에서 젠더혁신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가 성차과학적 측면에서 편향성을 갖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화에 'Gender Specific Brain Center'를 설립해 뇌 연구 분야를 선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Nature, Nature Neuroscience를 비롯한 세계적인 학술지에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석학 토드 컨스터블(R. Todd Constable) 교수가 'Current and Future Prospects of AI in Big Data Analytics for Neuroimaging Research'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컨스터블 교수는 강연에서 인간의 뇌와 다양한 행동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데이터의 사용을 설명하며, 특히 뇌 과학에서의 빅데이터 사용과 관련해 질병과 뇌기능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접근법, 인간의 행동특성과 뇌기능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 준비를 총괄한 이향운 교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생물학적 성의 차이 뿐 아니라 사회적인 젠더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젠더혁신적 뇌질환 및 뇌 과학 연구를 수행하면 성에 따른 질병의 발생과 예방, 진단, 치료 및 재활에 대한 차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실현도 가능하다”며 "나아가 성별 갈등과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성 차이나 젠더혁신적 뇌 과학을 통해 남녀의 장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성 차별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ER 바이오코어사업'에 선정되어 AI-의료ㆍ바이오융합과 AI융합기반기술 및 임상적용과 실용화연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화여대의 바이오의료 분야 융합연구 인력양성사업인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과 'BK21-FOUR 맞춤형헬스사업'과도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및 융합연구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최석환 교수 논문,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 최석환 교수.
▲ 최석환 교수.

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석환 교수의 논문이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저널 인용 데이터 산출자료인 JCR(Journal Citation Reports / 학술지 인용 보고서)을 기준으로 피인용 지수 10 이상인 학술지, 그룹별 상위 3%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최 교수는 ‘무덤에서 요람까지 : 사후 시신에서 인간 배아 혈통 추적(Grave-to-cradle: human embryonic lineage tracing from the postmortem body)’이라는 논문을 분자의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저널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인간 발생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사후 시신을 이용한 혈통추적(Lineage Tracing) 방법으로 이를 상세히 연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간 발생과정을 규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인공지능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 효용성 입증

▲ (좌측부터) 곽세현 교수, 이은혜 교수, 신현주 교수
▲ (좌측부터) 곽세현 교수, 이은혜 교수, 신현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 곽세현ㆍ이은혜 교수,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의 임상적 효용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폐암은 국내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2021년 인구 10만 명당 36.8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렇듯 폐암의 경과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진단율이 전체의 2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것과 조기 진단에 있어서 흉부 사진의 역할을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이 조기 폐암을 진단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적인지 살폈다. 이를 위해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폐암 절제 수술을 받은 조기 폐암 환자 중 약 17.3%가 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을 통해 우연히 폐암 병변을 발견한 것을 확인했다. 

이 환자들은 폐가 아닌 다른 장기의 수술 전 검사 또는 호흡기 증세 없이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가 아닌 다른 과에 내원해 실시한 기본 검사로 흉부 방사선을 촬영한 경우였다. 

이 가운데 61.5%의 환자는 촬영 당일 이상 소견에 대해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았으며, 53.8%의 환자는 폐 절제술 후 최종 1기 폐암으로 진단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놓치기 쉬운 폐결절 및 조기 폐암의 신속한 진단에 AI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곽세현 교수는 “향후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영상의학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폐렴 및 활동성 결핵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에도 AI를 적용해 진단 및 경과 예측에 대한 후속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의 폐결절 및 폐암 진단 유효성 평가’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 기부

▲ 방탄소년단 정국.
▲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지난 14일, 정국은 아픈 아이들과 가족에게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환아와 가족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처치와 수술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오랜 입원 생활로 인해 고립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치료 기간의 공백은 아이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주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이를 극복하고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를 운영해 환아의 질병뿐 아니라 전인적인 회복과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9년 문을 연 어린이병원학교를 시작으로 꿈틀꽃씨 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인 통합케어센터에서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및 교육, 상담, 정서치료 및 지지활동, 이벤트, 다양한 힐링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 봉사자들과의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 과정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필요한 가정에 의료진이 방문하여 관리하는 소아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운영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인 어린이병원의 입장에서, 통합케어센터 사업들은 일부 지원금을 받고 있으나 후원이 없으면 유지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출산율은 낮아졌지만 미숙아 생존율, 중증희귀난치질환·소아암·백혈병의 완치율이 향상되면서 치료 후 사회복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오히려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들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기꺼이 내민 손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평가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그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것과 같아서 후원은 미래와 희망에 대한 투자이자 지친 가족들에게는 안도감과 평안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며 “이런 감사한 후원의 뜻을 잘 살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어린이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협이야말로 억지 주장 그만하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간호법안 상정 연기에 대한 대한간호협회측의 입장문에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억지 주장으로 간무협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정식 사과를 촉구했다.

간무협은 18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대한간호협회 17일 간호법 상정 보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억지 주장을 펼쳤다”고 운을 뗐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간협은 보건의료계 혼란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중재안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오히려 역정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면서 “간호법이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주장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집단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과 간호사 출신으로 간호법을 발의한 의원 1인으로 이뤄진 결정이 정말 합의라고 할 수 있는지 국민에게 물어보시라”고 힐난했다.

이어 “간협은 간호법 논의과정에 대한 상세 설명은 생략한 채 눈 가리기식 표현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간호조무사협회에 대한 억지 주장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법 논의과정에서 간무협을 배제한 적 없다고 스스로를 위선으로 꾸미지 말라”며 “간호법이 발의된 2021년 3월부터 지금까지 간협은 간호법 관련해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어떤 논의과정이나 협의를 한 적 없다”고 일갈했다.

특히 “간협은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했다고 억지 주장을 한다”면서 “그런데 토론회 공청회는 각각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이지 그 의견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하는 자리는 아니며, 이를 가지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억지이자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나아가 “간호법 당사자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라고 버젓이 이야기하면서 간호조무사협회와 논의 한번 없었다는 점은 간협이 얼마나 외골수적 행태를 보여왔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발의된 간호법 조항 중 ‘간호사등’으로 표현된 내용에 대해서도 차별이 아니라 입법기술에 의한 것이라고 간협은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간호사등’이 아니라 ‘간호인력’으로 표기해야 합당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간협의 주장대로라면 입법기술일 뿐인데 ‘간호사등’을 ‘간호인력’으로 수정하는 것에는 왜 반대하는가”라며 “간협의 주장대로 입법기술이라면, 그 기술을 수정하는데 아무 반대가 없어야 함에도 간협은 반대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에 “이것이야말로 간협이 간호조무사를 간호인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패싱 행태는 보건의료계에 만연해 있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간호사의 차별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며, 간호조무사 차별을 종용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간협의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폐지에 대해 ‘간호조무사는 고졸만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며 “게다가 이 조항은 의료법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궤변으로, 그렇다면 간호조무사 관련 조항 모두를 의료법에 남겨두면 된”면서 “당사자인 간호조무사가 원하지도 않는데 애써 간호법에 간호조무사를 포함시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억지 주장을 그만하고 소통하지 않는 자세와 태도를 바꿔 보건의료단체와의 대화에 참여 바란다”면서 “간협은 독단적이고 꽉 막힌 모습을 탈피하고 보건의료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화합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로, 억지 주장, 허위 사실 유포 등은 물론 무리한 간호법 추진으로 보건의료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멈추고 진솔한 자세로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운영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WHO 등재 기념식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지난 14일(금)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성료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지난 14일(금)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성료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지난 14일(금)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성료했다.

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으나, 올해 2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글로벌 표준에 따른 중독관리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은 2021년 센터 출범 이래 독성물질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담 채널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센터의 WHO 등재를 위한 기능을 충족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중독사고는 세계적인 관심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우 센터장은 “독성물질 중독사고는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며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 단계부터 중독질환의 처치가 중요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중독관리센터가 된 만큼 전국적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에서는 독성물질의 정보와 물질별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콜센터 및 SNS 기반의 상담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처를 돕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유형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형원 교수(좌)가 지난 8일(토)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형원 교수(좌)가 지난 8일(토)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형원 교수가 지난 8일(토)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유형원 교수는 ‘Monitoring of circulating tumor cells on papillary thyroid cancer following thyroidectomy: A prospective cohort study’ 연구(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를 발표해 30편 이상의 연구 중 창의성, 완성도, 임상적 실용성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갑상선암에서 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하고 이를 세부 단계별로 구분한 최초의 연구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Cytodx’ 장비를 이용해 87% 수준의 높은 검출률로 갑상선암 환자들의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s, CTC)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순환종양세포를 세부적으로 상피성 순환종양세표(epithelial CTC), 상피-중간엽성 순환종양세포(epithelial-mesenchymal CTC), 중간엽성 순환종양세포(mesechymal CTC)으로 구분해 각각의 비율을 발표했다. 

유형원 교수는 “순환종양세포는 전이 과정에 크게 관여하기 때문에 수술 후 예후를 판단하거나 종양 진행을 자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검출률을 높인다면 환자 예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한나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정한나 교수.
▲ 정한나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한나 교수가 지난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및 유럽 등 국제비만학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는 대한비만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비만과 대사 질환에 관련된 국내 학술 연구 중 훌륭한 연구 성과에 대해 우수구연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 지수와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Mortality in Type 1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와 함께 3900여 편의 문헌 고찰을 통해 1형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 지수에 따른 사망률을 확인한 전향적 연구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1형 당뇨병 환자 중 저체중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았으며, 과체중과 비만 환자는 코호트 연구 간에 이질적인 결과를 보였다. 

다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정상 체중보다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팀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내분비학 분야 발전의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한나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존의 이상지질혈증 평가 항목과는 독립적인 새로운 형태의 콜레스테롤 이상이 당뇨병 환자 및 건강 인구의 심뇌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해당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하여 내분비학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한나 교수는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당뇨병 및 비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수행을 통해 내분비 분야 의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에서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대사증후군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원기 교수,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우수발표학술상 수상

▲ 이원기 교수.
▲ 이원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부산 BPEX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성의학 관련 학술단체로 2년마다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발표학술상은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중 우수한 연구를 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음경확대술에서 연부조직충전제들간 효과 비교에 대한 전향적 임상 연구(Which filler is better for penile augmentation for aesthetic purpose a prospective, single-surgeon, real-world experience)’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필러를 이용한 연부조직 충전 수술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의료 현실에서 다양한 필러들 간의 임상적 특징들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여 학술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기 교수는 “남성의학 분야에서 필러를 포함한 연부조직충전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분야로,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여러 필러들의 임상적인 특징과 차이를 비교하고자 했고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필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물질의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기 교수는 현재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으로, 성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남성과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성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교육이사, 세계남성건강저널 부편집장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노명희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노명희 팀장.
▲ 노명희 팀장.

화순전남대병원은 노명희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운영지원팀장이 최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노 팀장은 지역단위 암 관련 사업체계 구축과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암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역사회에 암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또한 광주ㆍ전남지역주민에게 지역맞춤형 암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보건소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암 관리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명희 팀장은 “앞으로도 광주ㆍ전남지역주민의 암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및 8th Cachon Neurosurgery Update Symposium(G-NeUS)’를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및 8th Cachon Neurosurgery Update Symposium(G-NeUS)’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뇌혈관센터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준비하고 좌표로 삼기위해 15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및 8th Cachon Neurosurgery Update Symposium(G-NeUS)’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뇌혈관센터 유찬종 센터장, 신경외과 김명진, 최대한, 신경과 이영배, 신동훈,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가 현재의 우리 병원에서 이뤄지는 수술 및 급성기 뇌졸중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울대 조원상, 김정은, 강현승 교수 및 연세대 박근영 교수, 아주대 이진수 교수들이 뇌혈관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나 약물 사용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으며 인하대 심유식 교수는 권역별 심뇌혈관 센터의 경험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김범태 회장, 가톨릭대 박익성 교수, 인하대 현동근 교수 등 원외 교수진들이 많이 참가했다. 

지난 3월 개소한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내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제공하는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질환 발생 전부터 재활치료까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찾아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은 유찬종 센터장의 개회사와 인사말 그리고 김우경 병원장과 김범태 회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고령화 사회 속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뇌혈관질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복잡한 뇌혈관질환’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섹션은 가톨릭대 박익성, 인하대 현동근 교수가 좌장으로 ▲Clipping for multiple aneurysms(서울대 조원상) ▲Clipping for a large/giant aneurysm(연세대 김용배) ▲Cerebrovascular steno-occlusive diseases(서울대 김정은) ▲Coil embolization(가천대 김명진) ▲Flow diverter(서울대 강현승) ▲WEB embolization(연세대 박근영)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급성 뇌경색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섹션은 유찬종 센터장, 이영배 교수 좌장으로 ▲Experiences of Incheon regional cerebrovascular center(인하대 심유식) ▲AI detection&decision in LVO-AIS(가천대 신동훈) ▲IV thrombolysis in LVO-AIS(아주대 이진수) ▲Primary or Rescue angioplasty in LVO-AIS(한림대 이종영) ▲Mechanical thrombectomy with CA versus SR?(가천대 최대한) ▲Post-stroke rehabilitation(가천대 박기덕) 등의 주제를 논의했다.

유찬종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와 함께 외래 및 입원 단계에서부터 긴밀히 소통해 환자에게 다가가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성 및 만성기 뇌혈관 질환의 혈관 수술 및 혈관 내 수술의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의들과 약물 치료의 최신 지견 및 뇌졸중 재활치료의 나아갈 길에 대한 뇌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와 소통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축농증 풍선확장술 300례 달성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가 2015년 대전ㆍ충남지역 최초로 축농증(만성부비동염) 치료를 위한 ‘축농증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이래 300례의 수술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의 입구를 넓혀 부비동 내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성인은 축농증 치료법으로 약물 및 수술적 치료 모두 고려할 수 있지만, 안면과 코 주위 부비동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이는 축농증 수술 결정에 매우 신중한 편이다.

다만 수 개월간의 약물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축농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기존수술과 달리 최소침습 수술법이라 소아와 노약자에도 적용 가능하며, 추후 성장에도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부비동 병변이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부분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도 있으며, 당일 시술 및 퇴원도 가능하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과장은 “부비동 풍선확장술은 회복과정이 짧을뿐더러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풍선확장술 시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고도화 MOU

▲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와 한국광산업진흥회,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지난 5일 ‘AI기반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와 한국광산업진흥회,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지난 5일 ‘AI기반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조형호 센터장)와 한국광산업진흥회,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지난 5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중역회의실에서 ‘AI기반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형호 센터장과 한국광산업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 전남대학교 박상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장 등 병원 및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공동연구 협력 ▲연구 위한 시설ㆍ장비ㆍ정보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회의ㆍ세미나ㆍ워크숍 공동개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와 관련 기관은 상호 협력해 광주시 디지털생체의료산업의 성장을 돕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조형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료정보 및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활발한 공동연구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광주시의 디지털생체의료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7일(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7일(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는 17일(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서부지부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내원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제공하고, 건강 소식 및 각종 질환별 리플렛을 배부했다.

한편 서부지부는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 교류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설 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강서구 의료취약계층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뇌ㆍ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근로자 대상 과로사 고위험군 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